
바로 Jan Koum입니다. 페이스북에 자기가 만든 WhatsApp을 20조에 매각한 가장 유명한 창업가(?)인 그는 2012년 5월 트위터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나를 창업가(Entrepreneur,企業家)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내 보디가드가 얼굴에 한방 먹일 것이다. 진짜다."
얼마 전 MWC에서 그를 인터뷰한 러시아 매체가 왜 창업가라는 말을 싫어하는지 이유를 물었더니, 기업가의 사전적 의미가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만드는 ...
2014/03/09

어제 KT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의 내용을 보면, 웹 개발 시 서버 유효성 확인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예전에 제가 블로그에서도 한번 지적한 바 있는데, 프론트엔드 개발
방식이 확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서버 유효성 확인을 등한시 하는 개발자들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웹 개발의 가장 중요한 불문율 중에 하나가 프론트 엔드, 즉 ...
2014/03/07
존경하는 박재성님의 일성으로 시작된 개발자들의 댓글 토론으로 부터 쿠팡 개발자들의 응답 블로그 글... 개발자간의 순수한 토론에서 느껴지는 훈훈함~ 너무 보기 좋습니다.^^
"요즘 ㅋㅍ에서 대거 개발자를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올라오는 글 내용도 좋지만 그 보다는 회사의 비전, 철학은
무엇이며, 개발자로서 왜 ㅋㅍ을 와야하는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면 ...
2014/03/07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야근이라는 주제는 끊임없는 담론이다. 최근에 국내 대형 포털 기업의 CSO께서 야근이 사라진 칼퇴근 문화에 대해 사내 강의에서 언급한 것이 기사화 되어서 큰 역풍을 맞기도 했다.
나도 과거 회사에서 개발을 할때 야근을 많이 했고, 대학생 시절에는 인터넷과 웹 프로그래밍에 열중 하다가 삼일 밤낮을 꼬박 책상에 앉아 있을 때도 있었다. 그만큼 ...
2012/05/01

누구나 알다시피 최근 웹 기술의 경향은 단연 클라이언트 쪽에 집중되어 있다.
수 년전을 비교해 보면 엄청난 변화이다. 웹 개발은 크게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로 나누어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프론트엔드 보다 백엔드 개발자 흔히 '웹 프로그래머' 혹은 '웹 개발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가치가 더 높았다.
하지만, 웹 프론트엔드가 더 복잡해지고 다양한 기술이 쏟아지면서, 이쪽 기술 직군의 ...
2011/06/01

경영진들은 묻는다. 진정 개발자들이 원하는 게 무엇일까? (즉, 무엇을 해 주면 좋은 사람을 뽑을 수 있을까)Daum에서 1년반 정도 전사 개발자들의 교육, 채용, 커리어패스를 지원하는 CTO Staff으로 일한 적이 있다. 개발자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인터뷰를 해보면 외부 교육, 책 사기, 해외 컨퍼런스 이런 것 다 필요 없었다. 주로 이야기 하는게 좀 ...
2010/12/06

굳이 유행 따라 살 필요는 없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놀다 보면 아무래도 얻어 듣는 이야기도 많고 정보를 많이 얻게 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주로 노는 물 좋은 곳이 어디일까?
국내에서는 주로 데브피아, KLDP, 클리앙, 파코즈 등에 개발자들이 모여 있는데, 해외 개발자들이 요즘 어디에 몰려 있고, 무엇에 관심 있는지 좀 알아 둘 필요가 ...
2010/10/23

내가 경험해 본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한번 써볼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짠 언어는 국민학교 5학년(1985) 때 금성 패미콤 FC-100에서 짜본 더하기 프로그램이었다. 얼마전 알았는데 GS-Basic이라는 인터프리터가 내장되어 있었다고 한다.
게임을 실행하려고 책에 있는 수백줄 짜리 BASIC 프로그램을 카세트 테이프에 저장했다 꺼냈다 했던 기억이 생생...
중학교(1988) 때는 GW-BASIC으로 퍼스널컴퓨터 경진대회 예선 준비를 했었다. 도 ...
2009/07/15

오늘 KLDP에서 보니까 프로그래머가 이력서 읽는 법이라는 글이 올라왔더라.
내용은 미국에서 HR이나 현직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머 채용을 위해 이력서를 읽을 때 고려할 사항에 대해 코믹스럽게 만든 도표였다.
코믹이라고 해도 미국이나 한국이나 프로그래머 보는 방법은 거의 대동 소이하구나 하는 점이 느껴졌다. 실제로 내가 예전에 개발자 채용할때 이 중 해당 되는 내용은 꽤 있었다. ...
2009/04/17

올해로 국내 웹 표준 캠페인은 거의 5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무수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웹 표준이 쉽게 정착되지 않고 그 중에 단연 IE6 사용자의 줄지 않는 점유율에 기인한바 크다.
개발자좀 살려 주세요!라는 캠페인은 웹 표준 개발자들의 고충과 사용자의 이익을 절묘히 조화시킨 것이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상황을 모두 웹 개발자가 저질러 놓고 ...
2008/12/15

지난 OSCON 08행사 시에 오라일리에서 "Open Source in the Enterprise"라는 문서를 발표했다. 이 문서는 프레스 등록한 기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주었었다. 50페이지 정도의 이 문서는 3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본 문서에는 최근 수년간 기업에서 어떻게 오픈 소스를 적용하고 있는지를 또한 적용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어떤 전략으로 임해야 하는 지를 설명해 주고 ...
2008/08/12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 잘 나가던 SW 회사에 근무하던 개발자들의 구글행 엑소더스가 붐일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그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구글에서 개발자로서 문화적 충격과 경력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전직 MS 직원인 Sergey Solyanik의 복귀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있다. 슬래시닷은 물론 ZDNet 컬럼으로까지...
그의 이야기는 두 가지로 요약 된다. ...
2008/07/09
영화 예고편을 이용해서 새로운 소식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동영상을 가끔 본다. 재미를 위해 만들기도 하고 힘을 북돋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프로젝트를 시작할때 이런 걸 만들어 공유하면 꽤나 도움이 된다.나도 Daum에 입사하자 마자 처음 PM을 맡은 프로젝트를 위해 간단한 동영상을 만든적이 있다. 잘 알지 못한 사람이 PM이 되니까 팀원들도 많이 ...
2008/05/29
지난 6월 웹앱스콘 행사장에서 일이었다. 등록대에 앉아 있는데 어떤 분이 와서 항의를 하셨다. 요지는 "왜 이런 좋은 행사에 대형 업체들이 와서 리쿠르팅 활동을 하느냐"는 것이었다. 그 분의 이야기는 안 그래도 작은 기업들이 살아남기 힘든데, 큰 기업들이 인재 싹쓸이를 하도록 돕는 것이 이런 컨퍼런스에서 있어서 되겠느냐고 하셨다.나는 그 자리에서 후원 업체들이 ...
2007/08/23

공교롭게도 5월 31일, 6월 1일 연이어 구글과 다음에서 오픈 API 개발자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구글은 개발자의 낮 그리고 다음은 개발자의 밤! 물론 행사의 규모는 비교도 안되지만 50여명의 오픈 API 개발자들이 밤샘을 하면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열혈 코딩으로 만들어 내는 창조적인 일이 더 아름답지 않는가?사실 이 행사 준비하면서 실제로 잘 될까 의심을 ...
2007/06/05

어제 두번째 웹 표준의 날 모임이 있었다. 지난 번 모임과 달리 세 개의 발제 주제를 놓고 난상 토론을 벌이는 방식을 취했다. 실제로 토론이기 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정도였지만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는 점에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진 발제는"웹 프로듀서의 역할"에 대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에 관해 발제자의 이야기 외에 ...
2006/12/01
10년간 Perl만 주로 써 왔던 야후!의 제레미가 Ruby와 Python 배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자기 선택이 괜찮은지 물어보는데, 웬지 플레임일 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ㅎㅎ
어쨌든 개발에서 본격적으로 손뗀지 5년이 지났건만, 코딩에서 손 떼지(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회사내에서 적어도 한 개의 서비스는 내가 개발 및 유지한다는 목표로 가지고 있다. 가족홈페이지, 교회, 기독교 단체 ...
2006/07/31
OpenDNS라는 서비스가 소개 되었다. (via TechCrunch) 한마디로 인터넷 설정할 때 KT는 168.128... 데이콤은 164.124... 로 시작하는 IP 주소를 외워 적던 DNS 서버를 공개해 주는 것이다.
사실 DNS 서버를 자체적으로 운용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 대부분 기업이나 사용자들은 ISP의 DNS서버를 사용한다. 그 때문에, 넷피아 같은 회사가 ISP랑 계약해서 DNS ...
2006/07/19
오늘이다.. 혹시 지원 하고자 하는 예비 신입들은 한번 해보시기 바란다.
우리 회사는 경력 1~2년차도 신입으로 생각하니 쥬니어 개발자 지원도 환영한다.
(특히 병역특례를 거친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는 경력 인정을 다하니 더 좋다~)
http://blog.daum.net/daumdeveloper/8900939
200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