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LDP에서 보니까 프로그래머가 이력서 읽는 법이라는 글이 올라왔더라.
내용은 미국에서 HR이나 현직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머 채용을 위해 이력서를 읽을 때 고려할 사항에 대해 코믹스럽게 만든 도표였다.
코믹이라고 해도 미국이나 한국이나 프로그래머 보는 방법은 거의 대동 소이하구나 하는 점이 느껴졌다. 실제로 내가 예전에 개발자 채용할때 이 중 해당 되는 내용은 꽤 있었다. 한번 흝어 보시길…
진짜 제대로 프로그래머를 가리는 방법은 아래에 있다.
- How to recognize a good programmer
- Another Resume Tip – From Joel on Software
- Ten Tips for a Slightly Less Awful Resume – Advice from Steve Yegge. An entertaining read.
- Getting your resume read – From Joel on Software
이쯤해서 내가 예전에 프로그래머 뽑을 때 참고했던 것도 한번 만들어 보았다. 이건 주관적 관점이고 요즘은 개발자 채용 이력서 스크리닝이나 면접에 안 들어가기 때문에 절대적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됨!
p.s. 6시간 연강을 하고 왔더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이 도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웃자고 만든 거니까요… 시사해 주는 바는 큽니다만.
지메일에 대해 물어 보신 분들이 있어 답변 드리면, 제가 면접 보던 2004-2005년에는 지메일이 invitation only였고 대개 구글->실리콘밸리->외부 이런식으로 초대장이 뿌려졌었구요. 따라서 지메일 초대를 받아서 가입했다면 상당한 라인을 타고 있다고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메일은 topic을 thread 중심으로 묶어 주는 conversation 기능이 있는데 이게 또 엔지니어의 사고나 코드 읽는 방식과 유사해서 지메일이 편안하다는 건 그만큼 개발에 익숙하다는 반증 아닐까 그런 생각이 있었구요.
지메일은 구글거니까 경쟁사 아니냐 하신 분들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구글은 Daum의 경쟁사로 보기 어렵습니다. ㅎㅎ (검색이나 메일이나 국내 점유율이 10배이상 차이나니까) 게다가 면접 시 “어디서 정보를 주로 찾느냐”라는 질문을 던져서 “다음 혹은 네이버”가 나오면 거의 탈락. “구글이나 위키퍼디아” 정도는 준수 “구글 스칼라나 ACM” 정도면 꽤! 이렇게 친적도 있었습니다.
※ Disclaimer-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은 광고를 비롯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This channel does not monetize via any advertising.)
‘페이스북에 상의*를* 벗은 사진을…’ 급하게 번역하시느라 약간 어색한 문장이 있네요. :)KLDP 아이디를 언급하면 -1점이군요. OTL (전 kldp아이디를 본명으로 해놨는데;; )
^^ 근데 박사학위자가 -1 인 이유는… 프로그래머에 안맞기 때문인가요?
KLDP에 관련된 내용이 올라왔었는데, 외국의 경우엔 실력있는 사람은 중간에 다 벤쳐에 스카웃되기 때문에 그냥 무난하게 졸업한 사람들은 실력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조금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스탠포드를 졸업하는건 굉장히 힘들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조금 공감되더군요. (스탠포드같은 곳은 근처 벤쳐랑 산학 연계 등으로 같이 많이 일하고, 그러다보니 조금 괜찮은 벤쳐라고 생각되면 벤쳐에 눌러 앉아버려서 졸업을 잘 안한다고 해요.)
“경쟁사 이메일이나 블로그를 사용하는 경우” -3
ㅋ 너무 솔직하신 거 아닙니까?
급공감 ㅋ
오.. 전 녹색이 6개 라능… ㅎㅎ;;
경쟁사 이메일이나 블로그 사용>_< 왠지 "그게 좋으면 거기로 가라?" 라는 느낌, 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뽑는 거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경쟁사라서 보다는 개발자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불편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 더구나 블로그의 경우 검색 유입도 불가능하고.. 커스터마이징도 불가능하고..
질문이 있습니다 !
Gmail 을쓰면 +4 에 -3 인가요.. ^^?
아 정말.. 그래도 도합 +1 이군요. ;;;
본문 마지막에 답 올렸습니다^^
와 이거 재밌는 정보네요
뜨끔한부분도;;;;
저도 같은 질문입니다^^
지메일을 사용하면 왜서 +4인가여?
본문 마지막에 답 올렸습니다^^
와! 흥미로운 글이네요~~. 가져갈게요~ ^^* 혹시 거부를 원하시면 neoplog@naver.com 으로 메일을 주세요. (스크랩 공개 일정은 확실하진 않네요.ㅠㅜ) 출처를 꼭 밝히겠습니다!
최소한 Channy님 기준에 마이너스 될 건 없네요 하하
GMail을 사용하면서 느낀거는 조금이라도 중요하다 싶은것은 잘 안지우는 경향이 있던데,, 저도 궁금하네요. 왜 +4점인지..^^
본문 마지막에 답 올렸습니다^^
흑 호스팅을 받아야 하나.. 쩝..
조만간에 회사를 옮길생각이라 활용성이 아주 높을것 같은데요..
전, ActionScript 개발자 뽑을 때
오픈지엘로 3D어플 만들어본 경험있으면 +15,
학생때 그래픽스 수업 잘 들은사람 +12,
각종대회 참가경험,수상자 + 10
수학,물리 잘하면 +7
토익 700넘으면 +3
객체지향경험 없으면 -5
자기소개서가 A4 2/3미만 -10
열정이 없는게 눈에 보이는 사람 -100
공감이 가네요.
고려사항들을 보고 있자니… 어슴프레 해당되는게 있긴하나..말그대로 어설퍼서..제대로 해당되는건 없군요. 역시 아직은 너무 어설픈 자신을 느낍니다
제가 봐야 할 포스트군요 ^^
경쟁사 이메일 쓰는 사람이 입사해서 충성하리라는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죠.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애정을 지나치게 표출해도 모자랄판에.
회사에서 요구하는 언어를 할줄안다 ==> +10점
프로그래밍 근무경력이 있다 ==> +9점
첨부 소스코드가 쉽게 다른언어로 변경할수있고 깔끔하다 ==> +8점
이렇게 따져야지.
이력서 작성툴, 이메일사용처, 상용프로그램, 이런거 따지다니
머리에 똥만 들었구나.
OS 나 컴파일러 만들실력이면 머하러 이력서 들고다녀..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 스카웃 제의들어오는거 하나씩
넘겨보지.
<프로그래머가 이력서 읽는 법> : 유용하면서 재미있다. 특히 “Channy 가 프로그래머를 뽑을 대 참고하는 것들” 에 관한 내용와 그 이유가 있는 부분이 재미있다.
빠진게 좀 있네요 ㅋㅋ
이력서를 pdf 로 제공한 경우 + 3
이력서 파일의 md5 체크섬을 제공한 경우 + 3
잘읽었습니다. ^^
마다음 메일, 주소록, 캘린더까지 쓰는 열연한 애용자인 제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ㅡㅡ;;
이 글을 보면서 .. 나는 인재를 뽑으면 무엇을 볼까 생각해봤다.. 그림에서 와 같이 구체적이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기준은 있었던 것 같다. 성품적으로는…1. 배우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는 사람. – 새로운 기술/언어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사람. – 모르면 물어보는 사람2. 자신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간다면 자신의 의견을 굽힐수 있는 사람.3. 늘 즐겁고 긍정적인 사람.4. 자신감 있는 사람.5. 맡은바에 책음을 다하고 성실..
모집하는 회사는 구글이군요
SI회사는 당연히 전혀 다른 형태의 회사라 제외하고
솔루션 회사라도 어디 듣보잡 회사는 자격기준을 좀 낮춰야 할 듯…
안녕하세요? ^^
늘 재밌고 유용한 글 많이 써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요..
동적언어(파이썬, 펄등) 사용경험이 이력서볼때 플러스 점수가 되는 이유가 궁금하더라구요^^
간단하게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사팀과 실무자(프로그래머)가 이력서를 보는 방법이 다르다?
흥미로운 글이 있네요. 첫번째는 구인 부서 사람들이 이력서를 보는법, 두번째는 프로그래머가 보는 법에 대해 유머있게 정리한
표인데요,공감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본문출처:http://channy.tistory.com/3
꽤 오래전에 스크랩해 두었던 내용을 최근에 다시 찾아 옮겨 봅니다. 찬찬히 읽어 보면 재밌는 내용들이 꽤 있습니다. 아하! 싶은 구석도 있고요. 참고 링크 How to recognize a good programmer Another Resume Tip – From Joel on Software Ten Tips for a Slightly Less Awful Resume – Advice from Steve Yegge. An entertaining rea..
페북 링크타고 들어와서 봤는데 재밌네요 ㅎㅎ 이력서를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경우가 왜 감점사항인지 궁금해요.
텍스트 중심의 자기소개서는…. 사실 잘 읽지 않는 것 같아서요 ㅎㅎ
제 개인 이메일이 초기에 초대메일 통해서 가입한 계정인데 상당한 라인과는 거리가 먼 ^^;
KDLP를 한다는 것. 근무시간에 딴짓 한다는 것.
이력서를 파워포인트로 작성할 경우 감정이 되는 이유는
요즘 미국 경영자들이 ppt를 혐오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프 베조스나 엘론 머스크와 같은 경영자들이 ppt보고는 받지 않는다 라고 했던 발언이
유행이 되어서 요즘은 실리콘밸리 회사 대부분이 회의나 보고를 할때
내용을 간추린 텍스트파일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국내에서 ppt 사용을 금지하는 유명 스타트업들이 몇몇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