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평

[후기] 밥잘사주는 예쁜 누나, 지금 만나러 갑니다!

1983년 9월 3일 엄마가 돌아가셨다. 이미 35년이 흘렀지만 그 날은 잊혀지지 않는다. 내 나이 고작 열살... 딴에 그 극한의 슬픔을 알았는지, 집 마루에 누워 울다가 지쳐 어렴풋이 쳐다본 하늘은 더럽게도 푸르렀다. 장례가 끝난 후, 몇 달 동안 꿈에 엄마가 집에 돌아 올 정도로 그리웠다. 그렇게 잊혀졌던 나의 아픔과 기억을 소환하고 치유한 ...
2018/05/25

어벤저스2, 국내 촬영 패러디와 바보들의 합창?

어벤저스 촬영이 강남대로, 마포대교, 상암동 DMC, 계원예술대 등지에서 3월 30일 부터 4월 9일까지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정부가 나서서 언론과 떠들어대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그러다 보니 서울시를 배경으로한 패러디물도 나오고 있다. 그에 더불어 이 정도 되면 의례 등장하는 홍보효과 합창도 시작되고...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촌스러운 돈 타령이 또 시작된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어벤저스2'의 한국촬영으로 ...
2014/03/18

2012, 미국 패권 시대의 몰락?

본 글에는 영화 2012에 대한 다수의 스포일러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본 글의 관점과 스토리는 영화의 큰 맥락이 아니므로 사전 지식 차원에서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제 랩사람들과 함께 2012를 메가박스 M관에서 보았다. 2012년 지구가 멸망한다는 마야인의 예언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우선 철저하게 헐리우드식 재난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가급적 ...
2009/11/18

멋진 PT를 하고 싶다면? ‘프리젠테이션 젠’

가끔씩 외부 강연을 나가게 되면 꼭 받는 요청이 있다. 자료집에 나와 있는 발표 자료와 강의 시 발표 자료가 다르니 강의 때 사용한 PT 파일을 보내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럴때 마다 강의 내용은 모두 자료집에 있다고 말씀 드리고 정중하게 거절한다. 강의 PT 자료 만으로는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강의를 할 때 ...
2008/06/28

타임머신 (2002)

조금 전에 타임 머신이라는 영화를 봤다. 1880년대 어떤 발명가가 자신의 애인과 산책 중 강도의 총에 맞아 죽는다. 4년 후, 그는 타임머신을 만들어 애인을 구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오지만 결국 다른 방식으로 그녀는 죽게 된다. 왜 과거를 바꾸지 못하는지 의문을 가진 그는 결국 미래로 가서 그 해답을 구하고자 한다. 2037년 과학 기술이 고도로 ...
2007/01/06

루비 온 레일즈 책 받아가세요!

2006년 12월, 드디어 국내에도 루비온레일즈 번역서가 등장했다. 번역서의 부제는 이름하여 “초고속 웹 개발의 시작”. 번역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기반기술팀의 김경준님께서 수고해주셨고, 감수에는 제 옆에서 일하고 있는 LikeJazz님이다. 한빛출판사와 Daum DNA 공동 협찬으로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12월 29일까지 루비 온 레일즈를 사용한 후기와 책 발간 소개글을 작성하시어 트랙백을 보내면. 이 중 15명을 ...
2006/12/20

Prison Break

TV 없이 사는 분들도 있다만 아무 생각 없이 TV를 보면 머리가 정리되는 나 같은 사람에게 TV 드라마는 휴식 그 자체다. 그렇다고 아줌마들 좋아하는 국내 연속극 보다는 좀 더 머리를 정리 시켜주는 해외 TV 드라마(엄밀히 미국) 시리즈물을 많이 보는 편이다. 추억의 TV 프로그램 말고 가장 오래보고 있는 건 역시 스타게이트(StarGate), 얼마나 재밌게 ...
2006/12/19

카(Cars, 2006)… 재밌다.

오늘 제주 CGV에서 카(Cars, 2006)를 봤다. 진짜 거짓말 안 보태고 영화 보고 나왔는데 거리의 차들이 다 인격체로 보이더라. 지극히 미국적인 정서와 향수 그리고 사회적 문제를 고스란히 담아 냈다. 얼마 전 그랜드캐년을 보고 왔는데 그걸 보고 왔더니, 이런 스토리도 약간 이해가 되더라. 애들은 스토리 보다는 레이싱이나 자동차 달리는 장면에서나 한번씩 보고, ...
200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