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점 탐방기 2010

Mozilla Japan의 초청으로 지난 11월 20일(토)에 일본 도쿄에서 열린 Firefox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다.

1년만에 다시 일본을 다녀 왔는데, 일본 IT 업계 친구들은 일본도 스마트폰과 소셜 네트웍 서비스의 다양한 변화가 있다고들 한다. 매년 일본 갈때 마다 시부야에 있는 서점을 놀러 가는데 올해도 예년 처럼 서점 분위기가 어떤지 한번 보자.

우선 가판대 앞에서 가장 눈에 띈것이 갤럭시S의 사용법을 담은 책 바구니였다. 갤럭시S는 NTT 도코모에서 출시하였고 스타워즈 다스베이더를 주제로 TV 광고를 하는 등 꽤 공을 들이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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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책은 막 나온 따끈따끈한 듯하고, 이슈에 민감한 일본 도서 산업의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 트윗을 했을 때 일본분들도 책이 나왔는지 몰랐다고 했다는…

역시 IT 분야 책장 가득 아이폰4와 갤럭시S 그리고 Xperia의 사용 설명서가 진열되어 있었다. 의외로 일본에서 Xperia가 잘 팔리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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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한 소개법을 담은 잡지 형식의 책들도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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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보니 개발서적 쪽에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관련 SDK 소개 및 앱 개발 서적이 국내와 같이 못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아이패드와 관련된 책도 많이 눈에 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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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행이 유행이다 보니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대한 책들도 여럿 나와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USTREAM 활용법 같은 책도 나와 있다는 점. 인구가 많아  니치 시장을 잘 공략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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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한켠에는 Sound Forge 사용법, Vegas 사용법, XNA 관련 책 등등도 꽂혀 있다. 이런 책이 팔릴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얇은 사용자층일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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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반가우면서도 안타까운 점은 국내에서는 한 권도 없는 WordPress 관련 책이 엄청 많다는 점이다. 나온지 얼마 안된 WordPress 3.0에 대한 책도 서너권 된다. 우리 나라에서 워드프레스를 검색 하면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책이 나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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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이상한 점은 웹 기술쪽 서가에서 우리 나라에서는 벌써 5종류의 책이 나오고 서너종이 곧 출간될 HTML5 분야 책이 두 세권 밖에 안보인다는 점이다. (그나마 그 책들도 이미 국내에 번역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아직 HTML5에 대한 열기가 그리 높지 않다는 반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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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가를 뒤져봤으니 일반 연예쪽도 둘러 봤는데, 작년(일본 IT 서적 탐방기 (동경) 2009)에 비해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한류 드라마가 주로 차지하던 곳에 이제는 K-POP이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K-POP 걸 그룹에 대한 인기는 잡지 몇 개만 보아도 심상치 않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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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오다이바에 있는 일본 도요타 전시장인 메가웹에 갔었는데, 마침 FT 아일랜드의 공연이 있는 날이었고 수 백명의 엄청난 여성 관객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 공연 후에는 한명 한명에게 모두 악수나 하이파이브를 해주는 터치 팬 서비스까지 하는 모습까지… 한류 드라마 뿐만 아니라 K-Pop까지 일본을 넘나 들고 있다니 대단했다.

아직 국내 웹 서비스가 일본에 여러번 도전해서 맥을 못추고 있지만, 언젠가는 한류 웹 서비스가 일본 시장에도 먹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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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생각

  1. 지금은 모르겠지만 6개월쯤 전에 한국에는 일본책 번역한거밖에 없던데…
    지금은 역전됐나요? 아님 이 서점만 이런가요..

  2. 소스포지가 아니라 사운드 포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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