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네이버 비디오’ 서비스 종료

네이버가 자체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네이버 비디오’를 4월 29일자로 종료한다.

이로서 네이버 비디오에 직접 올렸거나 혹은 네이버 블로그, 카페에서 비디오로 보낸 모든 공유 동영상의 외부 스크랩 및 링크를 통한 재생이 모두 중단 된다. 이는 동영상 서비스 업계에서 앰앤캐스트의 서비스 종료 이후 사상 초유의 일이 될 것 같다.

물론 동영상 업로드 기능은 블로그, 카페, 붐 등에서 계속해서 제공 되며, 종료 전까지 백업을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외부 웹 서비스 공유 비디오 중 많은 수가 네이버 비디오를 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은 적지 않다.

1위의 석연찮은 서비스 종료
웹 서비스 회사가 자사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만든 자식을 자기 손으로 거두는 일이니까. 사용자의 소중한 기록이나 정보를 접는 일이기 때문에 납득할 만한 이유와 공감대가 선행되어야 한다.

대개 사용자 수가 의미있는 감소를 보이고,  운영 비용을 과다하지만 하다 하다 안될 때 최종적으로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단을 하게 된다. 그런데,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네이버는 작년 9월을 기점으로 기존의 Daum의 총 재생수를 따라 잡았다. 즉, 1위 사업자가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번에 종료하는 동영상 섹션의 경우 tv팟이나 싸이월드 비디오에 비해 트래픽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지표상 1위 사업자다.

게다가 과거 앰엔캐스트 처럼 직원 월급도 못 줄 정도의 어려운 사정도 아니고 매년 4천억원 가까이 순이익이 나고, 그나마 2천억씩 자사주 매입을 할 정도로 좋다. 동영상 서비스 2위 사업자인 다음의 8배를 번다.

따라서 이번 서비스 종료는 특정 분야의 업계 1위 사업자가 가진 포털 섹션이 문닫는 최초의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사용자 우선이냐? 리스크 회피냐?
그럼 그 이유가 뭘까? 공지 사항에 이유를 안 알려 주니, 짐작하기에 ‘트래픽 및 서버 과다 비용’과 ‘저작권 이슈’에 대한 문제 해결을 그 이유로 생각할 분들이 많을 듯 하다. 실제로 네이버 블로그, 카페에 올린 동영상과 달리 외부 공유가 되다 보니, 이 두 가지가 직접적인 원인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HTTP Streaming이나 P2P 그리드 방식으로 트래픽을 줄이는 여러 가지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고, 저작권 필터링 및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를 하면서 음악저작권 협회나 방송사와도 이미 합의를 마쳐 소송이 모두 취하 한 바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네이버의 행보를 보자면,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급한 불을 끄고 바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뉴스 편집권을 언론사에 줘버린 뉴스 캐스트가 대표적이다. 그 이유로 내세우는 것이 ‘우리는 미디어가 아니라 검색 서비스’라는 것이다.

네이버의 이런 이율 배반적인 행동으로 사용자들은 네이버를 믿고 4년간 올린 동영상과 이를 이용하던 외부 웹 페이지의 노력이 한 순간에 날아가게 되었다.

똑똑하면서 책임감도 겸비하면?
게다가 1위 사업자가 어느 정도 책임져야 할 외부 압박은 고스란히 네이트나 다음같은 2위 사업자로 넘어가게 된다. 따라서 업계에서 느끼는 배신감은 네이버가 동영상 서비스에 들어왔던 때 보다 더 클 것 같다.

네이버가 스마트(Smart)한 기업 운영을 한다는 점은 익히 알고 있다. 돈 안되는 것은 바로 접을 수 있는 용기도 있다. 하지만, 1위 사업자라면 그에 걸맞는 국내 인터넷 산업과 사용자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기대하는 것은 너무 과한 것일까?

친구간이라도 자신의 이해 관계에 따라 자주 팽 당하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아무리 똑똑한 친구라도 사귀고 싶지 않은 것이 인지상정인 만큼, 네이버가 1위 사업자로서 사용자 기반 서비스를 좀 더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많은 사용자가 백업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수한 콘텐츠만 남기고 문제 되는 동영상을 일괄 삭제할 수 있는 네이버의 이번 조치는 꽤 성공적으로 보인다. 반면 사용자들은 각종 블로그나 게시판에서 검게 변해 재생되지 않은 네이버 비디오를 봐야 하는 비용을 감수할 수 밖에 없게 됐다.

p.s. 안타까운 점은 2위 사업자들의 서비스도 종료될 수 있는 확률이 8배 이상 높아졌다는 것이다.

업데이트1. 네이버에서 비디오 종료에 대한 공지를 “비디오서비스 종료(4/29) 및 붐, 포토갤러리를 통한 동영상감상으로 개편“이라는 글로 바꾸었습니다. 비판을 의식해서 인지 개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괄 이동을 안한다는 점, 동영상 외부 링크가 끊긴다는 점, 동영상 만 따로 보기 위한 미디어 서비스는 없어진다는 점는 여전합니다.

이이지는 글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단상“…

업데이트2. 네이버측에서 오늘 (2월 9일) 기존 비디오로 업로드 된 동영상의 삭제 및 향후 외부로 링크된
동영상에 대한 재생 중지라는 기존 입장을 뒤엎고, 재생
서비스 유지라는
새로운
공지
를 내었군요. 발빠르게 문제를 인식하고
대처한 네이버에 박수를 보냅니다.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본인이 속한 Daum 및 서울대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사실 여부 확인과 투자 판단 책임은 전적으로 독자에게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

  1. 진작부터 유투브만쓰고 다른곳 안쓴게 다행이군요. 네이버에 올렸다면 올리는데 들어간 노력 및 시간이 다 증발 했을꺼라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2.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스탠다드가 대게가 될듯 싶ㅂ니다 네이번의 이번 서비스 동료가 기폭제가 될수도 있을 싶네요 로컬에서만 성공하는 일이 앞으로 엎길바랍미다

  3. 헐..-_-; 다음은 접지 말아야 할텐데.올려 놓은 동영상이 3개인지라. 그 후 유트브로 다 돌린것이 다행이긴 하네요.. 글 잘 봤습니다..^^ 트위터도 팔로 했답니다. @piaarang

  4.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기회가 오는 것일 수도 있겠죠. 트랙백 걸고 갑니다. ^^

  5. 납득이 잘 가지 않는 상황이군요.

  6. 왜- 종료할까요?
    진짜 이유가 궁금하군요–
    1위의 동영상 서비스인데 말이죠–
    정말 youtube를 사용해야 하는것인가요?

  7. 서비스 개별 섹션을 접고, 검색 주력을 위한 ‘컨텐츠 데이터’ 단일활용 같은 목적의식 분명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블로그나 카페에 올린 동영상은 그대로 두고, (앞으로도 계속 서비스하고) 따로 업로드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할애하던 ‘비디오 서비스’ 만 접겠다는 의사를 살펴보면 말입니다. 동영상 사업부 같은 데이터 중심의 개별 사업을 검색 영역으로 이관하고, 검색 중심의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서비스 단일화 시도 같습니다. 실제 네이버 ‘비디오 서비스’에서 활성화된 동영상 컨텐츠는, 블로그를 그 뿌리로 커뮤니티를 위한 단순 메타 기능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단순히 ‘붐’이나 ‘비디오 서비스’ 같은 커뮤니티 섹션에서 업로드된 동영상, 그리고 그 임베드 링크만 이번 방침을 계기로 삭제되겠군요. 이건 ‘저작권 이슈’와 큰 상관이 없지요. 물론 서버 같은 서비스 비용은 줄겠네요.

    p.s 유튜브는 개인 영역으로 업로드를 제한하고, 이러한 데이터의 메타화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있지요. 네이버는 따로 섹션을 통해 업로드와 커뮤니티를 장려하고 있었고요. 장기적으로는 컨텐츠를 통한 커뮤니티가 개인 블로그로 옮겨가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

  8. 고약하다……어휴

  9. 네이버 작년부터인가 메인메뉴 개편하고 부터 네이버동영상은 메인에 뜨질 않았지요. 그때부터 짐작했습니다. 돈 안되고 유지비만 많이 드니깐 지원안하는구나… 일년뒤에 보기 좋게 접어버리네요.
    아듀 네이버.

  10. 쓰레기같은 사고 방식!
    네이버 만의 개방이 이런 것인가? 정말 되묻고 싶다.
    하기사 모든 컨텐츠는 자기네 것인양 생각하고 있는 네이버이니까, 자기네 것을 접는 것인데 누가 뭐라그래?

  11. 블로그, 카페 동영상 올리기 정상적으로 서비스한다더구먼요…video.naver.com만 종료된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알기론 카페, 블로그에 직접 올린 동영상이 훠~얼씬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video.naver.com에 직접 올려진 동영상은 그에 비하면 극소수라서… 서비스 종료라고 거창하게 이야기하기 민망한 수준으로 알고있습니다.

    아마 서비스 종료를 채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

    p.s
    그리고 daum처럼 고객 트래픽을 이용한 p2p식 재생 방식을 비용절감이라고 생각하시는 마인드가 재미있네요…

  12. 말씀하신대로 네이버 안에서는 별로 체감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종료후 직접 웹 사이트를 다니시다 보면 느끼시지 않을까 싶네요.

  13. 경영 측면에서 보면, 네이버는 적시에 ‘잘 버린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비워야 채울 수 있고 모든 기업들도 마찬가집니다.
    다만, 버리는 전략과 방법이 덩치에 안어울리게 아마추어틱하고 순진하다는게 문제겠죠.
    이제는 별로 기대도 안합니다.

    다만 이 글에서 당황스러운건,
    사회적 배려와 책임을 기대하시는 1위 사업자에게 지금 그리드를 언급하시는건가요?

    설마 2위 사업자인 다음 TV팟처럼 동의도 없이 “수시로” 사용자PC를
    사용하라는 얘기는 아니겠죠? 부팅시부터 떠 있는 pino를 보면 한심한 생각부터 듭니다.
    불분명한 안내문구, 말바꿈, 핵심 내용인 PC자원 사용에 대한 얘기들은 잘 보이지도 않죠.

    실제론 비용절감이 목적이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고 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한다면서, 대신 고객의 자산을 무단 사용하는군요.

    그리드나 P2P 같은 기술은 명확한 고지와 커뮤니케이션, 고객 리워드 피드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객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고객을 기만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실력이 안되면 밤을 새 검증이라도 하고, 그럴 자신이 없는 기술은 사오질 말아야죠.

    이율배반적인건 네이버, 다음 똑같습니다.

    짧게 머물고 가려다, 맨아래 ‘다음’이라는 회사명이 유난히 눈에 띄어서요.
    본문내용과 맨아래 문구가 웬지 상호 역설적이군요.

    재미있네요.

  14. 일단 그리드 방식에 대해서 저는 사용자에게 더 나은 보상을 해 주어야 하며 그렇지 못한 꼼수로의 사례들에 대해 이미 여러번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http://blog.creation.net/156
    http://blog.creation.net/267

    업계에서는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과거 네이버의 터보 플레이어, 싸이월드의 배경음악 플레이어, 판도라tv의 동영상 플레이어까지 모든 서비스들이 그리드 방식을 썼고, 최종적으로 Daum에서 pino가 서비스를 하고 있죠. 저는 fact를 서술한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이 방식이 사용자의 선택권을 침해한다고 생각하고, 다음이 이 방식을 쓰는 것을 여전히 반대합니다. 효과가 없는짓이라고 보구요.

    하지만, 서비스를 아예 없애는 것 보다는 그렇게라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그것을 쓰는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겠죠. 그것이 정석이 아닐까요. 저의 판단 기준은 제가 속한 회사가 아니라 늘 사용자들의 이익에 반하느냐 아니냐입니다.

  15. 글쎄요.
    님이 “최근 네이버의 행보를 보자면,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급한 불을 끄고 바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뉴스 편집권을 언론사에 줘버린 뉴스 캐스트가 대표적이다. 그 이유로 내세우는 것이 ‘우리는 미디어가 아니라 검색 서비스’라는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요..
    사람들은 말이죠.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하면 입김들어간다고 난리칠때는 언제고, 순수 검색기능만을 하는 구글의 선함에 대해 칭찬할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는 네이버가 편집권을 뉴스에게 줘버렸다고 또 뭐라고 하네요.ㅎㅎ 뭘 어쩌라는건지.
    그리고 말이죠.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판단했을때 골치덩어리이거나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사업을 접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월급을 받는 현대조선소 노동자도 아니고 뭐가 그렇게 억울하신지요? 물론 쌓여 있는 컨텐츠들이 아쉽긴 하지만 사업성에 따라 판단하는 일을 가지고 네이버가 악이니 선이니 하는 글은 적절치 못한 것 같습니다.
    다음 세계엔이든 야후 클럽이든 네이트 통이든 사업성이 없는 부분은 다들 과감히 정리해 왔던 것을 네티즌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지요. 네이버만 그러는거 아닙니다.

  16. 네이버 동영상은 이전에 문닫은 다른 서비스랑 비교가 안되지요. 이 서비스는 네이버 밖에도 여파가 크잖아요. 그러니까 한마디 하는 거겠죠. 그리고… 다른 건 서비스가 안되니 과감하게 정리했다지만 이 놈은 잘 되고 있는데.

    솔직히 퍼나를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 폐쇄 아래 말씀 하신 분 처럼 선거 땜일 수도 있음…

  17. 네이버가 미디어로서 기능하는 것에 대한 비판은 언론사들이나 했지 네티즌들은 사실 별 관심이 없었죠.

    구글과 비교해서 네이버를 비판하는것은 자사서버에 데이터를 쌓아두고 검색결과를 자사서버상의 데이터 위주로 출력해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디어의 영향력 – 구글의 선함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가 좀 곤란합니다.

    네이버의 가두리 양식장 전략 – 구글의 knol에 대한 우려

    이게 비슷한 선상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논란입니다.

  18. 그리고 서비스를 하다가 접을 수는 있죠. 네이버가 1등 업체니까(본문에서 지적하듯이 동영상 서비스도 1위) 그이 비례하는 책임감을 요구하는거죠.

    이번에 도요타 리콜사태도 모든 업체들의 잠재적인 문제인데,유독 도요타만 더 크게 비판을 받는 이유 역시도…도요타가 1위 업체니까 더 그러는거죠.

    1위 업체면 1위업체답게…그만큼 책임감을 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19. 나는 뭔가 선거일을 앞두고 없앤다는 생각이 듬…

  20. 정말 우리나라 서비스 업체들은 대부분 Longtail 을 모르는건가요?
    좀 해보다가 수익 안나면 바로 접어 버리는 실정이 참…. 유사한 케이스로 SKC의 아이스박스라는 모바일 소셜 연동 스트리밍 서비스도 비슷한 연유로 서비스 1여년이 지나 접어버렸었죠.

    물론 일반 기업 입장에서 수익을 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고
    수익이 안나는 것은 적절한 시기에 정리해야 함이 맞겠지만
    적어도 IT 업계의 포탈이란 위치에서는 다른 부문의 수익으로 롱테일 하며
    유저들을 위한, 동시에 서비스 향상을 통해 점차 수익 구조도 개선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찾아가야 하는 노력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실망스럽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포탈이란 네이버에서 이렇게 서비스를 접는 것은 본문에도 언급되어 있듯 다른 포탈을 비롯 유저들에게 배신감과 허탈함을 줄 뿐이네요.
    결국 Google의 Youtube로 옮겨갈 수 밖에 없는 국내 시장의 한계에 한숨을 쉬어 봅니다.

  21. 수익이 안난다고 하기엔 좀… 1위 서비스인데
    수익이 안날리가 있겠나요?
    그냥 video.naver.com 홈만 없앤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곳을 없애고 다른 부분으로
    공을 들인다고 보시면 서로 좋은거 아닐까요?

  22. 구구절절 맞는 말씀…

  23. 네이버가 계속 서비스를 접다니… 무언가에 집중한다는 것일까요?

  24. 저도 씁쓸하게 생각은 하는데, 글에서 언급하신 내용은 죄다 와닿지 않는군요. 업계1위에 돈 많은거 말고는 비판할 근거가 없으신거같네요.

    경우에 맞지도 않는 오픈캐스트 얘기까지 꺼내서 오랜만에 또 네이버 씹는걸 보니 여전하십니다 그려.

  25. 아..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접는 걸 여기서 알게 되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26. 같은 사실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과

    사실을 전달하고자하는 사람의 차이 입니다.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29&logId=4500275

  27. 제가 글을 잘 못 써서 잘 전달하지 못했나 보네요. 링크해 주신 글이 ‘네이버 비디오’와 ‘다음 플래닛’을 비교하셨는데요. 이전에도 네이버가 종료한 서비스는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유독 비디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1. 네이버 비디오의 사용자 동영상은 백업 기간 후 “실제 삭제” 된다는 점.

    2. 동영상 서비스 특성상 외부 링크 미 임베드도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네이버 밖에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 (엠앤캐스트 사태와 유사)

    3. 종료하는 섹션 서비스는 블로그나 카페를 만들지 않아도 동영상을 업로드 및 공유 할 수 있는 ‘미디어 기능’을 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미디어 기능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는 점.

    세번째 부분은 업체 내부의 결정일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사용자가 피해를 보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28. 1. 당연히 지우겠죠. 안지우고 놔둔다고 어떻게 할수 있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2. 이것도 당연히 다르죠. 동영상 서비스랑 플래닛 서비스랑 구체적인 사항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에러입니다.
    3. 솔직히 미디어적인 기능보다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까웠지요.

    제가 링크를 건 글에서 그런 당연히 다를 세세한 차이를 보는게 아니라 숲을 보십시오.

    저 글에서는 동영상 서비스의 종료가 실제로 의미하는것이 동영상 서비스 전면 폐쇠가 아니라 네이버 비디오라는 부분만 폐쇠된다는겁니다. 그런 면에서 플래닛 서비스 종료때와 비슷한 구도라는 것이에요.

  29. 실제로 플래닛과 비교를 하셔서 언급한 겁니다.

    1. 비디오 데이터 삭제함 vs. 플래닛 삭제 안함
    2. 비디오 외부 스크랩 많음 vs. 플래닛 상대적으로 적음
    3. 비디오 대량 공유 vs. 플래닛 상대적으로 개인적 공유

    즉, 일견 같은 종류의 섹션 종료로 보이지만 실제로 플래닛 같은 종류의 서비스가 종료할 때 보다 더 많은 검토와 고려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30. 쩝. 네이버가 동영상쪽에서 작년 9월 이후로 1등이 됐는데 이제 공유 서비스 종료라니…

    이건 뭐 사용자 뺏기지만 않으려고 생색만 내기 위해 서비스 했는데 너무 앞선 나머지 1등 되니까… 네이버 밖에서 재생하는거 나몰라라 하겠다는 거 아녀요.

    이거뭐 사용자들 볼모로 업계 초치고 빠져나가는 거랑 다름 없는… 너무 한거 아녀요?

  31. 네이버가 이럴줄 정말 몰랐네요.
    동영상을 엠앤캐스트나 다른 사이트에 안 올렸던 것도 어느 정도 리스크가 생길지 모른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랬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 꼴인가?
    홈페이지와 연동해서 이용하던 동영상을 모두 새롭게 백업하고 다시 작업해야 된다니 막막하군요.
    광고도 없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참 괜찮았던 서비스였는데, 동영상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즈음에 어떻게 보면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는 아닌지…
    맘 같아서는 자체 서버로 운영하고 싶지만 돈 때문에… 헐

  32. 엠앤캐스트가 왜 망했을까요?
    왜 아라방님은 자체 서버로 운영할수 없을까요?
    왜 광고도 없이 운영을 했을까요?

    아라방 님도 아시겠지만 모든건 돈문젭니다.

    동영상 서비스가 트래픽은 트래픽대로 엄청나게 소비하면서 돈이 되진 않지요.

    동영상 서비스 만으로는 수익모델이 없는겁니다. 그렇다고 어설프게 광고 넣으면 욕밖에 더먹나요…

    물론 네이버가 영업이익이 높고 어느정도 출혈해서 운영을 해 줄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러기에도 부담이 컸던게 아닌가 합니다.

  33. 도마의생각 2010 2월 07 8:13 오전

    다음을 뺀 다른 포털들 특히 네이버를 싫어하는 건

    그간의 글들을 통해서 알고있었지만…

    이번글에서는 선입견이 정말 많이 보이네요.

    그래서 결국 내용도 별로 신뢰가 안되네요.

    그래도 초기에는 제대로 상황을 보시던 분 같은데….

    도대체 뉴스캐스트, 1위 사업자와 4천억 순이익 2천억 자사주 매입.. 이런 사실이 동영상서비스 종료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건지요?

    뉴스를 좀 검색해보니깐 신규서비스로 개편 예정이라는데..

    이글의 내용중에 80%는 동영상 서비스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어거지로 가져다 부치셨는지…

    그 동안 마음을 숨기고 그럭저럭 글을 잘 써오시다가 이번에는 실수하셨네요… 단지 국내 1위 업체 까고 외국의 업체는 옹호하는 선구자적 마인드

  34. 저는 가급적 fact를 중심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선입견으로 느끼신다면 할 수 없구요.

    1. 뉴스캐스트는 언론사들에게 편집권을 줘 버림으로서 사용자들이 애꿎게 피해를 본 대표적 케이스죠. 책임 회피를 통해 사용자 피해가 눈에 보듯 뻔했습니다. 비디오 서비스도 유사 케이스고 둘 다 미디어적 서비스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2. 네이버의 재무 규모는 타사의 10배 이상 됩니다. 사용자를 위해 투자해야할 이익이 다른데 쓰이고 있다는 걸 강조한 것이구요.

    3. 신규 서비스로 개편 되는게 아니라 현재 동영상 중 백업 안한 영상은 일단 모두 일괄 삭제하고, 신규로 업로드 서비스를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외부 블로그 등에 링크된 것은 재생이 안될 것이라는 것이 팩트입니다. (공지사항에도 그렇게 나와 있구요.)

    저는 네이버든 구글이든 비판할 게 있으면 합니다. 제가 구글 비판한 글 여러 개 있으니 찾아보십시오. 오로지 네이버 비판한 글에 대해서만 항상 유독 뭐라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35. 왜 네이버에 비판한 글에서만 유독 뭐라 하는지 스스로도 돌아보세요…

    네이버 직원들만 유별나서?

    아니면 본인이 네이버 문제를 왜곡해서?

    많은 사람이 뭐라하면 100%는 아니더라도 근거가 있는겁니다…

  36. 네이버 비판한 글에만 이런 어거지 시비가 많이 나오는 것은,
    역시 네이버 직원과 알바들의 파워가 강력하단 거겠죠?

  37. 결과론적으로 네이버에서 두 번의 공지를 바꾸면서 까지 자신들의 서비스 내용을 항변하다가 결국 외부 링크도 살려 두겠다고 입장을 바꾸었죠. 결국 channy님 글을 자신들도 인정한 꼴 아니겠습니까. 여기 반대글 올리신 분들 열폭하신거죠.

  38. http://blog.creation.net/429#comment5331699
    제가 쓴 댓글을 읽어 보십시오. 저는 Daum이 p2p 방식을 쓰는 것에 대해 회사 입장과 달리 반대합니다.

  39. (추가) 네이버에서 이전 비디오 종료에 대한 공지를 “비디오서 비스 종료(4/29) 및 붐, 포토갤러리를 통한 동영상감상으로 개편”이라는 글로 바꾸었습니다.
    http://video.naver.com/read/1000001022/10000000000005132626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개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동영상 일괄 이동을 안한다는 점, 백업 여부와 관계없이 동영상 외부 링크가 모두 끊긴다는 점, 동영상 만 따로 보기 위한 미디어 서비스는 없어진다는 점는 여전합니다.

    다만 본 글에서 네이버 블로그, 카페에서 비디오로 보낸 동영상은 링크가 유효하다는 점은 수정하였습니다.

  40. channy님이 이글에서는 p2p로 트래픽을 줄이는 움직임이 네이버의 서비스 종료와는 달리 긍정적인 예로 사용하지 않으셨습니까…

    목적을 갖고 글을 쓰시니까 억지스런 예를 갖다 붙이게 되고, 본인이 부정적으로 생각한것도 긍정적인 예로 사용하는거 아닙니까…

    참 안타깝네요.

  41. 저는 p2p 기술을 업계에서 쓰고 있다는 팩트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제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더래도, 다른 업체들이 다 쓰는 기술이죠. 네이버도 터보플레이어로서 과거에 썼었구요. 어쨌거나 다른 업체들은 서비스하고 있는데, 1위 사업자는 공유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도 팩트입니다.

    한마디로 그냥 밖에서 플레이되는 네이버 동영상 싫으니까 방 빼라는 것이죠. 이럴려면 왜 공유 서비스 시작했나요. 랄프님이야 말로 숲이 아니라 나무를 보고 계시군요. 님과 달리 더 많은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합니다.
    http://topsy.com/tb/blog.creation.net/429

  42. 가끔 차니님 블로그에서 네이버 글을 보면 항상 과도한 비판을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전 다음 직원도 친구도 아니지만 옹호하는 댓글을 달아드리고 그랬습니다.

    근데 거기에는 차니님이 견지하는 포털과 검색 그리고 미디어라는 생각에 어느 정도 동조하기 때문인데요. 비판하는 분들 중에 본질이나 이해가 부족하다고 봐요.

    특히 top_genius님 말씀도 보면요. 온라인 뉴스 편집을 최초로 했던 회사가 바로 네이버였거든요. 줄기차게 검색 및 뉴스 유통 업체라고 했다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죠. 오히려 다음은 뉴스가 아니라 UCC를 통해 여론 형성 기능을 하고 있구요.

    아래 글을 한번 읽어 보시죠. 네이버와 다음의 의제 설정에 대한 차이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http://www.doimoi.net/284

    사용자는 그게 편집이든 아니든 그냥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죠. 서비스에 익숙해 지고 편한 걸 씁니다. 근데 네이버는 어느날 부터인가 자기네들 리스크를 회피하려고 하는데, 차니님은 비디오 서비스 종료도 비슷한 맥락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관점에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 줘야 할 부분 같으네요.

  43. “특히 top_genius님 말씀도 보면요. 온라인 뉴스 편집을 최초로 했던 회사가 바로 네이버였거든요.”라고 했는데, 정작 알려준 링크 글에는

    [국내 포탈에서 뉴스를뉴스를 처음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은 1998년이었다. 이때 포탈은 신문사에서 받은 뉴스를뉴스를 최근 순으로 정렬 해 보여 주는 정도였다. 하지만 2000년 YTN 기자 생활을생활을 정리하고 야후 코리아로 이직한 A씨는 획기적인 시도를 했다. 기존 신문처럼 사회적으로 알리고알리고 싶은 것은 크고 좋은 영역에 배치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잘 보이지보이지 않는 영역에 배치했다. 이를 눈 여겨 본 네이버는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2002년 A씨를 스카우트 했다. A씨는 월드컵 경기 내내 네티즌들이 좋아 할 만한만한 기사를 전방위적으로 노출했으며 인터넷의 특징인 댓글과 실시간 기사를 통해 종이 신문을 주눅들게주눅들게 만들었다. ]
    라고 나옵니다.

    이거 정말 헛웃음만 나오는군요. -_-

    “오히려 다음은 뉴스가 아니라 UCC를 통해 여론 형성 기능을 하고 있구요.” -> 과연 그럴까요? UCC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44. 아네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썼군요. 야후가 시작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하지만, 네이버가 뉴스 편집을 통한 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해왔다고 봐야죠.

  45. 저는 네이버의 책임감 제로의 사악질을 익히 알고 있어서 일체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네이버 방문하지 않은지 2년은 다되어가는 것 같네요. 신뢰가 가지 않는 업체지요.

    제 시각에서 지금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반도체업계처럼 치킨 게임 중입니다. 지금 어렵지만 마지막에 살아남은 하나의 기업이 그 분야 모든 광고 시장을 싹쓸어 갈것입니다.
    당연히 살아남을 기업은 YouTube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동영상 링크를 하려면 역시 YouTube를 이용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의견 쓰기

이름* 이메일* 홈페이지(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