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과 스타벅스 1호점

여전히 아침에도 비가 내린다. 비가 오면 어쩔 수 없이 가는 곳! 근교 대형 아울렛에 들러 쇼핑을 하는 수밖에… GH님의 말씀에 따르면 한번 와 보면 세번은 다시 오게 된다는 Seattle Primium Outlets을 들렀다. 명품 브랜드가 한국에 비해 아주 저가로 판매되는 게 눈에 띄었다. 리바이스 진들이 20불선에서 팔리고 있다. 의류나 신발에 있어 확실히 우리 물가는 비싼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요일이라 가족 관광객도 많고 중국 관광객들도 쉴세 없이 솓아져 들어왔다. 와이프에게 줄 선물과 아이들 책을 간단하게 샀다. 오랜만에 내가 직접 산 쇼핑을 즐기고 돌아오는 길… 비가 오던 날씨가 화창하게 개이고 있었다. 그래서 벨뷰로 가던 길을 돌려 다운타운으로 향하기로 했다.




다운타운에 있는 페리 부두에서 샌프란에서 파는 것과 비슷한 크램 차우더로 간단하게 점심 요기를 하고 Pike Street Market에 들렀다. (이거 찾느라고 이틀 동안 1번가, 2번가, 웨스턴 스트릿 다 뒤졌다. 결국 웨스턴과 1번가 사이의 언덕 위의 작은 소골목… 황당~ 차로 찾을 수 없었던게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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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시장과 그 유명 하다는 스타벅스 1호점 구경을 했다. 크게 다른 거라곤 로고와 안에 붐비는 사람들… Pike Blende라는 1호점에서만 판다는 커피도 있었다. 이 곳에는 비싼 주차비에도 시민들을 끄는 뭔가가 있었다. 많은 시민들이 엘리엇 베이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동안 우리는 다시 벨뷰로 향했다. 비행편 때문에 본의아니게 주말에 들어와서 이것 저것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즐거웠다.

아직 MTS07의 공식 일정은 시작되지 않았다. 주로 미국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50여명 정도가 모인다. 저녁에는 이들을 위한 비공식 리셉션 파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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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내내 시애틀에서 열렸던 MVP, MPS 같은 행사는 MS 기반 개발자와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MTS는 MS와 어떤 관계도 없는 기술 리더들에게서 자신들의 전략과 기술을 소개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이다. 따라서 학교, 오픈 소스, 인터넷 업계,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사람이 초청된 것 같다. MS가 원하는 것은 그들의 변화와 소통을 열고자 함일 텐데 얼마나 가능할지 두고볼 일이다.

이제 몇 시간 후면 MS 캠퍼스에서 행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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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생각 (3개)

  1. snaiper 댓글:

    별다방 1호점에서 컵은 사셨나요? 거기만 파는 컵이 있어서 가는 분들중에 몇몇 분은 한 세트로 사시더군요. 그리고 시애틀 관광은 차보다는 뚜벅이 모드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걷다보면 나름 좋은게 많이 눈에 보인다는…
    그리고 시간나면 Lush에서 로션 같은거 사셔도 좋을 듯 싶네요 ^^
    국내에서는 비누만 들어오고 로션은 안 들어온다고 하네요.

  2. hatemogi 댓글:

    풉, 시애틀에서 스타벅스 1호점 가보려고, 구글링 해봤더니, 여기로 오게되는군요. 석찬님 글보고, 리바이스 청바지도 하나 사야겠습니다. (아, 저는 김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