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la Japan이 시내 중심가와 해안가 등 몇 군데를 돌면서 Firefox CD와 소개 자료를 나눠 주는 여름 특별 마케팅 행사를 하고 있다. 아키바에서 있었던 행사에서는 스타워즈와 미소녀 코스프레를 한 도우미들이 CD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Joi Ito의 블로그에서 이 홍보 행사의 비디오를 볼 수 있다. 좀 유치해 보이지만 참신하고 일본인다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다들 카메라폰과 디카로 스타워즈 코스프레를 찍을려고 한다. 일본에 지역 재단이 있기도 하지만, 넷스케이프 지사가 있었었고 많은 일본인들이 파이어폭스 사용자이며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다.
우리도 희망이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있었던 파이어폭스 스티커 신청 이벤트에 하루만에 천명이 신청했었다. 어제 편지 봉투에 풀칠을 하면서 사실 내 스스로 매우 놀랐다. 이제 커뮤니티의 힘을 믿을 때가 온 것 같다.
안그래도 Firefox2.0이 9월 중순에 출시 되는데, 몇몇 포털 사이트와 이에 맞추어 대학가와 시내 중심가에서 자원 봉사자 중심의 CD 배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아마 국내 인터넷 뱅킹 사이트와 IE로만 사용가능한 웹사이트의 White List를 포함하는 IETab 확장 기능을 함께 제공하게 되는 커뮤니티 빌드를 제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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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보이는 반면에, 이상해 보이기도 하군요…
가끔 여자나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기획자들한테 firefox 를 깔아주는데요. 처음에는 대체적으로 이건 뭐냐… 불편해… 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sage, tabmix, ieview 같은 확장기능들을 깔아주기 시작하면서 언젠가부턴 사람들이 하루 죙일 sage 로 rss 구독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firefox 가 좀 어렵긴 어려운것 같아요. 나서서 설치해주지 않는 이상 스스로 뭔가 셋팅하고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야 flock 처럼 누구나 편하게 쓸 수 있는 웹서비스랑 연동된 기능이나 기초적인 익스텐션이 미리 깔려있는 한국형 프로그램이 나오는것이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기초적인 익스텐션들이 깔린 패키지 셋트가 있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예쁜 디자인의 테마도 포함되면 좋을것 같구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었던 부분은 mozilla.or.kr 사이트 자체에 들어가는것을 대체적인 여자애들이나 컴퓨터에 많이 전문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꺼려한다는 건데요… 분명 “필요한 기능 있으면 여기 접속해서 봐봐…” 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도 접속을 안하는것을 보니 사이트 자체가 그다지 이쁘지도 않고, 왠지 텍스트만 가득해서 어려워보이는 사이트라는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사이트를 뜯어고치자고 한다면 지금 개발자들만 잔뜩 보이는 mozilla.or.kr 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못될것 같으니… 보다 비전문가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네이버 블로그에 fire fox 를 소개하는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개설해 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예쁘게, 그리고,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알아먹을 수 있게 꼼꼼히 파이어폭스의 기능이나 익스텐션을 소개하는 내용들을 적다보면 왠지 얼리어답터나 쓰는것 같은 느낌을 주는 지금의 firefox 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용자도 좀 더 늘릴수 있지 않을까 싶구요.
저렇게 길거리 마켓팅을 하게 되더라도, 좀 어렵게 느껴지는 mozilla.or.kr 사이트에 들어오세요. 라고 적는것 보다는 싸이월드나 네이버블로그의 url 로 들어와서 좀 더 알기 쉽게 설명된 설명을 보는것이 좀 더 흥미유발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싶구요.
^^ 뭐 그렇게 좀 더 다가가는 마켓팅을 해보려 하신다면, CVS 열어봤자 이게 뭔소리여… 하게 되는 저같은 디자이너들도 firefox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쉽고 예쁘게 꾸며내는거야 우리들 몫이니깐요.
안데르센/저도 동의합니다. 아마 지금까지 커뮤니티 활동 자체가 Firefox 확산을 막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은 고쳐야 할 것입니다.
wiki 가 빨리 도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아무래도 익숙치 않은 프로그램인데
자료, 안내 정리가 아직도 많이 부족한거 같거든요;;
포럼에 써야할 글 같지만,,,=3=3
보내주신 스티커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제주도에서 저에게 우편물은 처음인듯합니다. 예쁜 스티커가 석 장이나 들어있네요. 어디에 붙일지 고민을 좀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