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9월말 공개한 크롬 프레임(Chrome Frame)은 IE에서 구글 크롬 엔진을 사용하게 해주는 오픈 소스 플러그인이다.
즉,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외관에 크롬을 사용하게 해 주는 이 플러그인을 설치할 경우 웹 서핑 속도를 즉시 높여주고, 웹 개발자들은 IE가 지원하지 않는 HTML 5 표준을 이용하도록 할 수 있다.
과거 넷스케이프 7.0에서 두 가지 렌더링 엔진을 이용하게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개 이러한 노력은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 대표적 이유는 사용자들의 혼란과 함께 웹 브라우저의 기능을 온전히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차도 플러그인이 보안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크롬 엔진 이용 시 프라이빗 브라우징 같은 좋은 기능을 이용하지 못한다고 크롬 프레임을 비판했다.
모질라 재단 의장인 Mitchell Baker과 기술 담당 책임자인 Mike Shaver 조차도 비판에 가세했다. 크롬 프레임의 경우 사용자가 주소창에 cf라는 단축어를 치거나 웹 사이트 개발자가 크롬 프레임을 동작하게 만드는 Meta 태그를 삽입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meta http-equiv="X-UA-Compatible" content="chrome=1">
이는 웹 사이트 개발자들이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으며, 이미 MS가 IE8 표준 엔진을 Meta 태그가 삽입된 경우에만 제공하겠다는 정책에 대해 비판을 받고 입장을 바꾼바도 있다.
한참 웹 개발자로 부터 IE6 같은 구 버전 브라우저에 대한 반대 운동이 나오는 가운데, 크롬 프레임이 호응을 얻어낸 듯 보였지만 실제로 구글답지 않은 무모하고 바보 같은 프로젝트에 대해 매우 걱정스럽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더딘 점유율 증가(3%)에 대한 조급증과 구글 웨이브(Wave)를 세게 밀려는 급박함 그리고 단기적인 안목의 섣부른 프로젝트가 불러온 결과처럼 보인다.
여러 가지 렌더링 엔진을 제공하는 것이 언뜻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느 브라우저 하나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
게다가 구글 웨이브 같은 특정 서비스를 위해 하나의 렌더링 엔진을 고집하게 되면 결국 이건 또 다른 플러그인(Plugin) 혹은 인트라넷용 웹이 되도록 만들 뿐이다.
브라우저 안에 브라우저를 끼워 넣어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보다 차라리 크롬용 웹 사이트를 만들어 공지하는 게 나을지 모른다.
정공법이 아닌 작은 삽질이 큰 실패를 부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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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에 특화된 국내 인터넷 환경만을 두고 볼때는 못된짓이 아니지만서도 못된짓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진짜 못된짓을 정부 주도로 하고 있는것에 비하면 솜털같네요.
Chrome Frame을 쓰면 특정 렌더링 엔진만을 강제하는 건가? IE의 경우에만 WebKit으로 대체하고, Gecko 엔진 등은 그대로 쓰자는 취지 아닌가? 오히려 난 기형적인 사용(10년동안 쓰이는 IE6) 앞에서는 CF 같은 특수한 해결책이 제격이라고 보는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의미에서 좋은거라고 봅니다.
크롬 프레임을 설치한 후 웹킷이 강제로 기본 렌러링 엔진이 된다든가, 또는 강제로 웨이브를 실행한다던지 하는 기능을 넣지 않는다면 그렇게 못된짓은 아니라 봅니다. 사용자의 의도적인 선택이 있을때까지 조용히 있다면 말이지요.
웹 사이트 개발자가 meta 태그로 UA를 지정하면 크롬 엔진으로 바뀌니까 사용자의 의도적인 선택이 없어도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선택권이 제한 받는 것입니다.
IE의 퇴출 문제는 크롬 프레임 같은 방법 보다는 장기적인 미래 웹의 발전에 의한 것이어야 합니다.
메타 태그로 지정하면 되는것.. 그것도 문제는 별로 없을 듯 하네요. 마찬가지로 사용자 입장에서 IE에서 제대로 안되는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알아서 잘 되는 것으로 된다니 얼마나 편안한 일인가요.. (전적으로 사용자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장기적인 미래 웹이라든가 IE6 퇴출이라든가 일반 사용자들은 모릅니다. 그냥 네이버치면 되고, 다음치면 되고, 구글치면 나오고.. 그거면 됩니다. 장기적인 발전이니 뭐니하는 것, 전문가들이 할 영역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답변 첫 머리에 “사용자 입장에서”라고 단서를 달고 이야기 하고자 했습니다.
ActiveX 도배를 하든 말든 게임 사이트 들어가서 클릭하면 게임이 실행되면 됩니다. 나머지 영역(그게 표준이니 아니니, 플러그인은 보안에 않좋다든 어쩌든)은 전문가의 영역이구요. 그 전문가의 영역에서 보면 잘못된 일이고 고쳐져야할 대상이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안좋은 겁니다.
UA를 지정해서 강제로 바뀐다는 부분도 선택권을 제한 받지만 그걸로 얻는걸 뭘까요? 그건 크롬으로 렌더링 하면서 IE/Firefox에서는 할수없는 뭔가를 더 할수 있기 때문이고 그에 따라서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때문인거죠.(사업적인 판단이지 표준을 어케하겠다는 것은 아니니깐요) 사용자는 선택권을 제한 받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사용할래/말래?(혹은 일부만 사용할래?)라는 새로운 선택을을 받는 것이죠.
핵심은 “일반 사용자”는 문제(IE6 퇴출?, 렌더링 엔진 선택권? 플러그인?)또는 문제의 해결책은 관심이 없고 내가 얻고자하는 당장의 이익만 관심이 있을 뿐이라는 것이죠. 그런 관점에서 구글의 선택은 현실적으로는 구글/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이런 구글의 현실적, 사업적에 대해서 “못된 짓”이라고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용자가 선택권이 제한 받는 상황, 비표준이나 플러그인을 통해 웹이 파편화 되는 것은 전문가 입장이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 옳지 않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우리 나라의 IE+액티브X기반 폐쇄된 웹의 현실입니다.
사용자가 당장의 이익만 쫓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용자를 물로 보시면 안됩니다. 국제적으로 Firefox를 선택한 상당한 사용자로 인해 웹이 바뀌고 있으니까요. 사용자들은 옳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선택할 줄 압니다.
길이 글어져 trackback으로 남깁니다.
크롬 프레임을 설치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meta태그가 삽입된 웹페이지를 webkit 엔진으로 열겠다는 거에 동의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구글 웨이브에 쓰일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IE에서 지원하지 않는 html5, css3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IETab 처럼 자신이 whitelist를 관리하는 게 아니라 웹 개발자에게 제어권이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웹 표준을 빌미로 웹 개발자들이 교만해 지기 쉬운 유혹에 빠질 겁니다. Mozilla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도 이런 것입니다.
웹 표준을 향하는 것이 이런 꼼수를 부리라고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웹 브라우저가 공통된 웹을 만들기 위한 지향점이지요.
과거 브라우저 전쟁때도 마찬가지지만 웹 개발자들이 브라우저의 제어권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나은 사용성을 보여주려면 차라리 ‘크롬으로만 쓰세요’라고 대문에 붙이는게 낫죠.
제 말은, 크롬 프레임을 설치하는 것 자체가 이미 제어권을 넘기는 것에 동의한다는 겁니다.
meta 태그에 ua에 따라 렌더링을 달리한다는 걸 아는 일반 사용자는 거의 없을겁니다. 만약에 구글이 크롬 프레임을 번들링이라도 하는 날에는 최악이 될 겁니다.
Channy님의 크롬 프레임이 못된 짓인 이유에 더이상은.. 답글로 하기 길어져 여기다 적습니다. 선택권이 제약받는 상황 목적에 따라서는 그럴 수 있습니다. 선택권의 제약으로 더 편한 삶을 할 수 있다면, 좋을 수 있습니다. 단 그 자동화된 선택이 뭘 의미하는 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요. 자동차 미션을 오토로 사용하면 변속할때 그 충격, 귀찮음, 정체도로의 다리 아픔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수동에 비해서 미셧 오일 사용으로 인한 미..
못된짓이거나 못된짓이 아니거나를 떠나서 제가 보기에는 다소 뭉충한 프로젝트같습니다. 일단 아무리 웹제작자가 메타태그를 쓴다쳐도 구글프레임을 설치하지 않고서야 아무 의미가 없고, 이런 상황이라면 웹 제작자는 역시나 구글프레임이 설치된, 또는 설치되지 않은 모든 경우를 고려해야만 하는 상황인건데, 대체 이런 무의미한 프로젝트를 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영향을 그리 줄 것 같아 보이지도 않고 그냥 쓸데없는 짓 하나 한 것 같아 보입니다.
채니님도 그리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_^
아직 초기 플러그인이고 계속 개발되면서 크롬에 번들링하거나 다른 웹 브라우저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걱정이 들었습니다. 미첼 베이커나 마이크 쉐이버의 걱정도 그런데 연유한 거라고 봅니다.
이건 단순히 브라우저 간 점유율 싸움 같은 게 아니라 웹의 근본 문제에 대한 것인데 웹 개발자들도 인식을 잘해야 된다고 봅니다.
누구에게 못된짓이란건지 명확하지 않아 못된짓인 이유가 무엇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크롬프레임은 파이어폭스나 사파리를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의 사용자가 아니라, 정말 인터넷이라면 ie밖에 모르는 대다수의 사용자가 주 대상인것 같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o4MwTvtyrUQ
지금까지 잘쓰고 있던 브라우저를 바꾸라고 강요당하는것보다는 플래쉬 플러긴을 설치하는 정도의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빠른 자바스크립트 성능과 open web 기술을 적용한 웹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것이 진정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선택’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google)이…크롬(chrome)을…포기할 것 같진 않은데…
왜 저럴까요?…
못된짓이라는 표현에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크롬 프레임이 못된짓 일까? firefox에서 IE tab 정도 수준으로밖에 안보인다. 쓰기 싫으면 안깔면 그만인 기능이 왠 사용자 권리 침해까지 운운ㅋ 어쨌거나 원흉은 IE
글쎄요. 번들되어 나오면 못된 짓이 될 수도 있을텐데 그건 번들되어 나오고 나야 할 수 있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선택과 상관없이 렌더링 엔진이 바뀐다는 점이 큰 문제라면, 플래시 플러그인을 설치했는데 내 의사와 관련없이 여기저기에서 플래시 광고가 뜨는 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웹 개발자의 embed 같은 태그 때문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플래시가 막 뜨니까요. 어도비가 플래시를 번들링이라도 하면 큰일인가요?
그렇지만, 웨이브를 빨리 밀기 위하여 정공법이 아닌 방법으로 밀고 있다는 말씀에는 동의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어떤 분은 크롬에서만 동작하게 웹 페이지를 만들고 크롬으로 대동단결하게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매우 좋지 않은 시나리오를 보여주죠.
결국 이것을 통하여 HTML5 등의 feature를 다른 브라우저들이 빨리 지원하게 자극하고 지원하게 되면 살짝 뒤로 빠지는 모양새가 나오는 것이 이상적일 듯 합니다.
오늘 구글 웨이브를 익스에서 실행해보니 크롬프레임설치를 유도하더군요..
구글 니들이 액티브X설치 요구하는거랑 다른게 뭐냐..
웨이브가 하도 뻗어대서 검색하다가 여기에 오게 되었어요.
저는 전문용어는 잘 모르겠고, 인기에 편승에서 웨이브를 시작했습니다.
함께 하려고 친구를 초대했는데, 구글크롬프레임이 뭔데 설치하라고 하냐고 묻더군요.
저도 몰라서 그냥 설치하라구 했습니다. ㅎㅎㅎ
사실 사용자의 선택이니 뭐니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만,
그냥 웨이브 한번 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쇼핑몰 카트 물건을 결제를 하고 싶을 뿐인데 ActiveX 설치하는 것처럼
IE에서 웨이빙하려니 구글크롬프레임 설치 팝업이 뜨는 것도
제 눈에는 똑같아 보이네요.
ie 벗어 나는줄 알고 설치했는데.. 사이트가 허용을 해야 하는군요..
젠장…
제 생각에는 일반 사용자중에 meta태그니 UA니 렌더링이니… 이게 뭔소린지 알아들을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의문인데요… (사실 저 역시 뭔 소린지 모르겠구요..) 다만 간결하고 빠르고 모든 사이트가 다 열리는 브라우저 혹은 플러그인 아니 뭐가 됐든 그런것만 있다면 저는 사용할겁니다. 대다수의 유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겠죠.
다소 황당한 주장이네요….
비판의 근거를 경쟁사인 IE와 파이어폭스쪽의 주장에서 찾으셨다니
토론대회같은 곳에서는 절대로 이기지 못할 논거군요….
제 생각엔 그저 구글 크롬이라는 것에 대해 알리기 위한 차선책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구글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의 IE 이외의 것들을 아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뭐 프라이빗 어쩌고 메타 어쩌고 일반인들한테 들이대도 1%도 모를겁니다…그저 속도에 관심이 있을뿐….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IE밖에 못쓰는 경우가 90%이상 일겁니다. 왜냐하면 Web Application을 개발 할때 대부분 ActiveX를 쓰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ActiveX를 사용하지 않고 AJAX기반의 Web Application을 개발 하면 IE외의 브라우즈를 쓸수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안됩니다. 기존 Web Application도 사용을 해야 하니까요. 그렇다고 브라우즈를 두개 설치 해서 선택 해서 쓰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IE8도 java Script처리 속도가 너무 안좋아서 느리기 때문에 최적의 성능을 얻기위해 서는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등을 쓰야 하기 때문입니다. IE9 나오고 IE9가 기존 Web Application과 호완 된다면 구글 프레임을 쓸 필요가 없지만 당장 적용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구글 프레임이 구세주 입니다. 아직까지 ActiveX를 비판 하면서 기업용 Web Application개발 할때 ActiveX(Flash 포함)를 쓰는 개발자들은 반성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도 IE외에는 호완 안되게 Web Application을 개발 하는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구글이 내놓은 크롬프레임은 그저 한심하기 짝이 없는 마소의 IE8 디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무슨 상업적 목적이라던가 그런게 있다기 보단 IE8의 너무도 떨어지는 성능을 비판하기 위함과 동시에 크롬을 광고하는 목적으로 내놓은 거죠. 크롬 프레임을 보안과 웹개발에 관련지어 생각하는건 너무 과대한 상상인거 같네요. 결정적으로 IE8은 뭘 해도 까일수밖에 없는 상황…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웹시장을 정체시켜 놓은 사실에 대해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망할 대한민국 웹도 액티브X 작작좀 쓰자구요. 이 나라 정부는 왜이리 무능한지… 대표적으로 네이버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브라우져가 IE밖에 없다는 개드립을 치던데 이게 한국을 대표하는 웹사이트에서 할 말입니까….
크롬프레임이 클라이언트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부분에서는 브라우저의 종류를 사용자가 적절히 취사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봅니다. IE를 그냥 그대로 쓰겠다면 어쩔 수 없지요. 다만, 크롬프레임이 마치 ActiveX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인데 사실 이 부분에 있어 자유로운건 아니지만..
어쨋든 IE를 만드는 MS가 너무나도 질나쁜 똥을 여기저기 싸놓데다(IE의 각버전 및 OS버전별 렌더링이 달라지는 문제) 앞으로도 표준을 지원하는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어보이기 때문에 IE를 배려한다는 것 자체가 웹표준 또는 웹접근성의 기준으로 봐도 모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앤인용 웹사이트를 따로 만들지 말고 홈페이지 자체를 표준과 접근성에 맞춰 개발하라가 진정한 접근성이라고 배웠습니다.
IE가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IE를 배려해야만 해서.. IE사용자를 배려해야 하니까 그 기술을 포기한다는게 과연 옳은 것인지..
CSS나 Javascript 중에 지원하지 않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죽어도 IE를 쓰겠다는 사람에게 IE를 쓰면서도 신기술의 혜택을 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구글을 욕한다 하지만 사실 MS가 싸논 구린내 펄펄나는 똥을 지금 누가 치우고 있습니까?
어떤 분은 웹어플리케이션이 MS의 IE에 맞춰서 만들어지다 보니 이런 현상이 나왔다고하는데 웃기는 소리입니다.
이제는 웹어플리케이션을 표준으로 만들어도 IE를 고집하는 인간들때문에 억지로 비표준의 웹어플리케이션을 따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특히 관공서와 행정기관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땐 더더욱.. ㅠㅠ 구글이 오죽했으면 IE안에 크롬을 크롬안에 IE를 넣는 편법까지 동원했을까?
정작 싸논 똥 IE를 치워야 할 MS는 여지것 뭐하고 있는지..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런 도구까지 나와 버린 원인 제공은 MS가 다 했는데 말이죠. 오래전 부터 운영체제와 웹 브라우저를 서로 결합시켜서 개발해나가는 모습이 지금의 사태롤 초래했다고 봅니다. 모두가 개발하면서 IE 때문에 고통을 겪는 사태 말이죠. 발전 속도의 차이상 운영체제와 브라우저는 같이 가서는 안 되는 것인데, MS의 식견이 떨어졌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IE를 제외한 대부분의 브라우저를 보면 어느 하나도 마이너 버전 넘버에 크게 의의를 두지 않습니다. 글에서 나온 적반하장식 MS의 태도는 정말 뭘 믿고 저러는지 괘씸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