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계열 서비스인 미투데이가 트위터의 방문자수를 따라잡았다고 한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미투데이는 방문자 수 77만명을 기록, 56만명에 그친 트위터 방문자수를 넘었고 지난 6월 12만명에서 한달 새 65만명 이상 급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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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는 미투데이의 약진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는데 하나는 휴대전화 문자로 월 300건 무료 제공한다는 점과 별도 계약을 통해 2ne1 등 스타 마케팅을 실시했다는 점이다.

랭키와 같은 패널 기반 조사에서 통계적 오류가 존재한다하더라도 양 서비스 모두 갑작스럽게 사용자가 늘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럼 그 이유가 무엇일까?

미투데이는 2NE1 효과?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2ne1의 멤버들의 미투데이는 메시지가 올라올 때마다 수 백개의 댓글이 올라오는 등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 미투데이의 연령층이 10-20대인데다 SMS 무료와 함께 동반 마케팅이 성공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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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네이버 검색에서 2ne1 이라는 키워드를 넣거나 스포츠 섹션에서 미투데이 배너 광고가 집행되고 있기 때문에 검색 유입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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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역시 김연아 선수가 개설 5일만에 1,000명이 친구 등록을 했으며 현재 33,000여명이 등록하였다. 뿐만 아니라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  MBC 김주하 기자, 영화배우 박중훈씨 등이 새로 트위터를 시작해 짧은 시간내에 수 천명이 Following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노회찬 전 국회의원, 심상정 진보신당 대표를 비롯한 진보 계열 정치인들 뿐 아니라 정동영 의원, 김형오 국회의장 등 다수의 정치인들이 자발적으로 트위터에 동참했다. (허경영씨가 트위터를 시작했다고 해서 천명이 등록을 했으나 가짜로 판명되는 해프닝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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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참여한 공인들의 장점은 아직까지는 스스로 참여하여 소통을 원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많은 이들과 대화를 직접 나누기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이에 비해 미투데이 스타 마케팅은 일방적인 전달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트위터는 가짜(?) 동방신기 효과?
하지만, 트위터의 경우, 5월과 6월에 급성장했는데 이것이 오로지 이들 유명인들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좀 어려운 점이 있다. 왜냐하면 트위터 통계 수집 사이트에서 한국 지역에서 가장 많은 친구수를 가진 사용자들이 다름아닌 '동방신기' 멤버들이기 때문이다.

영웅재중 (Hero), 유노윤호 (U-Know), 믹키유천 (Micky), 시아준수 (Xiah), 최강창민 (MAX) 등의 계정이 각각 1만여명이 등록했다. 영어 메시지가 주류인 이들 계정이 동방신기 멤버들이 직접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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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보아원더걸스 등 해외 마케팅을 위해 개설된 트윗이 있기는 하나 아이돌 그룹 소속사는 대개 개인 행동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트위터에 트래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아이돌 그룹의 가세로 이제 막 케즘단계를 벗어나고 있는 '트위터'나 '미투데이'가 한국에서 어떤 커뮤니케이션 네트웍으로 성장하게 될지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하다.  트위터와 같이 자발적 참여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우세할지, 미투데이 처럼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이 먹힐것인지.

지금까지 양쪽 서비스의 주요 사용자층은 비슷한 소통 문화를 가지고 있고 연령대에서만 차이가 있었지만 향후 마케팅의 방향에 따라 서비스의 향방이 갈라지게 되기 때문이다.

양 서비스의 아이돌 스타로 인한 열풍현상이 잦아지고 나면 그 이후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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