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fox 3.1 베타 2, 새 기능들

Firefox 3.0이 지난 6월 나온 이후 내년 연초를 목표로 Firefox 3.1 개발이 진행 중이다. 3.1은 4.0으로 가기 위한 중간 버전으로 3.0에서 해야 했는데 못했던 것들을 위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주에 3.1 베타 2에 대한 개발 작업이 모두 끝나고 금요일(한국 시간 토요일)에 품질 테스트를 마치면 다음 주 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Firefox 3.1에서 새로 선보이는 기능 몇가지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1. 사생활 보호 모드 개발
구글 크롬에서 시크릿(Secret) 모드,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의 InPrivate 기능 등 웹 서핑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 기능일 새로 선보였다. Firefox 3에는 이미 ‘개인 정보 초기화’라는 데이터 삭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브라우저 처럼 좀 더 직관적이게 하기 위해 ‘사생활 보호 모드’를 추가 했다.

영문판에는 ‘Private Browsing’으로 사실 ‘사생활 보호 모드’ 어감이 좀 이상한데,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는 분 답글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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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션 선택 복원 기능
이것 역시 구글 크롬의 영향을 받았다. 구글 크롬은 각 탭이 별도 프로세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탭을 쉽게 따로 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웹 서핑 중 전체 탭이 닫히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대신 파이어폭스는 특정 탭 문제로 브라우저가 닫히더라도 모든 탭 세션 정보를 저장해서 다시 열때 열리도록 되어 있다. (심지어 쓰던 글도 복구해 준다.) 그런데 이 또한 직관적이지 않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베타 2에는 세션 선택 복원 기능이 있어서 문제가 된 탭을 제외하고 열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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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탭 UI 일부 수정
Firefox 3.0에서 제기된 몇가지 탭 모양 이슈 중에 탭이 한 개일때는  탭 패널이 없어졌다가 탭이 2개 이상이 될때 탭 패널이 보인다는 것이었다. 베타 1 부터는 아예 탭 패널이 기본적으로 보이도록 되어 있다.

특히 오른쪽 끝에 보면 탭을 추가하는 버튼과 탭 목록을 볼 수 있는 UI가 새로 추가 되었다. Ctrl+Tab 혹은 탭 목록 버튼을 누르면 검은색 투명 바를 통해 탭 목록을 볼 수 있게 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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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마트 주소창 일부 기능 추가
Awesomebar라고 불리는 스마트 주소창에 여러 가지 검색 옵션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 가령 예를 들면 검색어와 ‘*’을 누르면 북마크에서, ‘+’을 누르면 태그에서 추가 검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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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양한 웹 표준 스펙 추가 지원
Firefox 3.1에서는 웹 표준 스펙에 대해 많은 부분이 추가되었다. 특히, CSS2.1, HTML5 의 표준 스펙들이 대부분이다. 아래는  HTML5 <video>, <audio> 태그를 통해 별도 플러그인 없이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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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DOM의 표준 지원 정도를 보여주는 ACID3 테스트도 92에 육박했고 정식 출시 때는 10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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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 3.1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인 TraceMonkey 자바스크립트 엔진의 경우, 베타 1때와는 달리 about:config에서 javascript.options.jit.content를 true로 설정되어 있어 빠른 웹 브라우징을 경험할 수 있다. 대략 구글 크롬보다 20% 빠른 성능을 보여 준다.

그 밖에, 아직 표준이 안된 CSS3의 스펙을 Mozilla 자체 프로퍼티로 추가했고, @font-face를 통해 웹글꼴 지원이 가능해 진다. DOM 분야에서드 DOM Storage 부분의 데이터 처리를 위한 각종 API 및 Drag & Drop API 등이 추가 되었다. 자세한 것은 Firefox 3.1 웹 개발자 정보를 참조하면 된다.

향후 Firefox 3.1 베타 2는 일반 사용자는 받아서 사용해서는 안되며 고급 사용자만이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고급 사용자용 다운로드 링크!

여러분의 생각

  1. Safari 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 이라는 말을 쓰는군요. ‘사생활 보호 모드’ 라는 말, 저는 괜찮아 보입니다.

  2. 그냥 ‘개인모드’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요.

    크롬의 시크릿 모드에 대응해 ‘스파이 모드’는 또 어떨까요?
    ‘잠입 모드’?

    제 아이디어는 이런 정도네요;;

  3. ‘정찰 모드’ 는 어떨까요.

    생각해보니 ‘잠입 모드’와 더불어 전문성이 있는 느낌이네요;;

  4. 암행어사 모드
    암행 모드

    이런거 어떨까요? ㅋㅋ

  5. 저도 사생활 보호 모드도 괜잖은 것 같습니다만, 굳이 제안을 해 보자면 밑에가 개인정보 삭제니까 “개인정보 안 남기기” 또는 “개인정보 남기지 않기” 정도면 어울리지 않을까요? 말도 쉽고.. ^^a

  6. 그냥 프라이빗 모드…
    ‘사생활보호 모드’에서 모드도 영어잖아요~ㅎㅎ

  7. 웹글꼴이 WOT 만 되는건 지 아니면 그냥 TTF 로도 가능할 지가 궁금하네요. 😉 얼마전에 IEBLOG 를 보니 WOT를 공개 표준으로 만들려는 것 같던데…

  8. 아쉽게도 ttf만 된답니다~

  9. 리뷰 잘 봤습니다. 사생활 보호 모드에서 ‘모드’를 빼고 ‘사생활 보호’ 라고만 되어 있어도 충분히 직관적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10. 따로 관심을 가지고 3.1을 베타1 때부터 써봐서 대충은 알고 있던 내용들이네요. 다만 한 가지 궁금한 점은 웹글꼴을 사용할 때 영문 글꼴처럼 용량이 작으면 별로 문제가 없겠지만 수MB씩 하는 한글 글꼴들은 웹페이지 로딩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일단 있는 글꼴로 보여주고 다 다운로드되면 다시 렌더링하는 방식인가요?;

    그리고 차기 버전에서라도 크롬 같은 탭 도킹 기능이 제공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버그질라에 관련 티켓이 있긴 있던데 구조상 구현이 쉽지 않아보이더군요.;;

  11. 3.1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3.0이 나왔을때도 혁신적인 변화에 편리함을 많이 느꼈는데 3.1에서도 그런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군요.

  12. 저는 ‘개인정보 보호 모드’가 어떨까 합니다. 그냥 어감이…

  13. ‘나만의 웹’은 어떨지요?

  14. 저윗분의 개인정보 안남기기
    또는 사용흔적 안남기기
    가 어떨까 싶네요.

  15. 좀 길지만..

    개인정보가 남지 않는 상태로 새 창 열기

    .. ㅎㅎ

  16. 사생활 보호 모드는 너무 이상하네요. 저도 “개인정보 보호” 나 “개인정보 보호 모드” 정도가 좋아보입니다.

  17. “내 발자국 감추기”는 너무 문학적인가요^^;

  18. 사파리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이라고 되어 있네요.

    저는 사생활 보호 모드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

  19. 과거를 묻지 마세요.

  20. ‘고급사용자용 다운로드 링크’라는 단어의 압박때문에 살포기 마우스가 빗겨가게 되는군요. ㅠㅠ.. 전 라이트 유저.

  21. ‘잠행모드’

  22. ‘개인정보 보호’이런말은 잘못해석될 수 도 있을거 같은데요. silp님의 “내 발자국 감추기”가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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