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올해 신입사원, 얼마나 많이 뽑을라나~~ 라는 글의 댓글을 보니 "건전한 경쟁사도 존재하고, 규제할 정부도 존재하는 데 왜 네이버가 비판 받을 대상에 있어야 하는 지 의문"이라는 분들이 있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네이버에는 경쟁 상대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듯 하다. 특히, NHN의 경쟁사로 주저 없이 Daum을 꼽는다. 과거에 1등 인터넷 기업이었고 아직도 메일이나 카페 등의 분야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비교 가능한 비슷한 규모에서 공정한 룰을 통해 하는 것이다. 사실 Daum에 다니고 있지만 NHN에 가지고 있는 자원과 투자 여력은 정말 무서울 때가 가끔 있다. 과거 Daum이 1등일 때도 이 정도의 지위를 얻고 있진 못했다. (물론 그것을 얻을 기회를 놓친 Daum에게 비판이 가해져야 하지만... 지나간 건 지나간 거고.) 지금의 두 회사의 위치를 보면 이게 경쟁이 가능한가 의문이 들때가 많다.

아래 표를 잠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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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까지 NHN의 현금 보유액은 Daum의 10배, 순이익은 6배, 직원수는 3.5배 가량 된다. 몸집으로 따지면 5살짜리 어린 아이와 2m 장신이 맞붙고 있는 형국이다. 마치 성경상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비슷하다. 이 둘이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시장의 아이러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