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la.com의 Gen Kanai 방한

Mozilla.com의 아시아 지역 마케팅 담당자인 Gen Kanai가 방한했다. 테크노라티 저팬에서 근무했던 그는 매우 스마트하고 열정적인 친구였다. 모질라재단의 첫번째 마케팅 담당자이면서 한국인 아내를 둔 Bart Decrem과 그를 이은 한국계 미국인인 Paul Kim 그리고 Gen까지 아시아계 마케팅 담당자의 강세다. Gen도 모질라 재단과 아시아계 마케팅 담당자들의 인연에 대해 내가 “아시아인들이 오픈 소스 마케팅에 강하다”고 이야기 하자 동의하였다.^^

사실 모질라 재단의 마케팅 활동이라는 것이 돈을 써서 TV 광고를 하거나 대규모 제품 행사를 여는 것이 아니다. 주로 커뮤니티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을 홍보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는 일이 많다. Firefox 1.0 출시 때 로고 마케팅, 뉴욕 타임즈 참여 광고 그리고 1.5 출시 때 Spreadfirefox.comFirefox Flicks. 2.0 출시 때 WorldFirefoxDayFirefox Party 등등이 마케팅 담당자들이 기획/진행하고 있다.

Gen은 Daum, NHN, 싸이월드, NCSoft, 엠파스 등 다양한 인터넷 업체를 방문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왔다.

<NHN의 이재광 팀장과 함께>

Gen은 한국의 파이어폭스 점유율에 대해 매우 걱정스러워 했다.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서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의 ActiveX와 IE 기반에 최적화된 웹 환경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이 존재한다는 점과 사용자들이 파이어폭스를 이용하다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 못하면 다시 IE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사용자는 되돌아 오지 않는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것은 대규모 마케팅을 섣불리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멤버들과>

Gen은 이번 방한에서 여러 가지 숙제를  받았다. 물론 내가 준 숙제도 가져 갔다. 그는 진심으로 이 숙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용자 커뮤니티가 조금씩 전진하는 것이다. 모질라 커뮤니티 멤버들과의 모임에서 많은 이야기에서 그의 진정한 열정을 느꼈다.

여러분의 생각

  1. 앗.. 일본 여행갔을 때, 파이어폭스 홍보장(?)에서 저 분 만난 적 있어요.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돌아가면 주변 사람들에게 불여우 많이 알려달라고 하셨었는데.. 우연히 다시 보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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