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 오픈 서비스로 나아가다

권순선님의 오픈 서비스, 오픈 데이터: 웹2.0시대의 오픈소스를 읽고…

나도 최근에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제는 기능으로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로서 서비스(SaaS)라는 개념이 나오고 있고, 이것은 플랫폼으로서 웹을 넘어서는 진취적인 변화에서 비롯 된다. 권순선님이 언급한 팀 오라일리의 생각은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준다.

최근에 MySQL의 GPL 라이센스 관련한 취재 요청을 받은 적이 있는데, 웹 서비스가 상용으로 제공하면 MySQL 상용 라이센스를 구매해야 하나?라는 문제에 대해 명확한 이해를 못하는 것을 보고 오픈 소스 라이센스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 낮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대답은 확실히 No 이지만, 사람들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헷갈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소프트웨어 벤더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그 의미를 정확히 알았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오픈소스를 통해서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개작하는데 필요한 자유와 의무를 얻었습니다. 그렇지만 서비스나 데이터에 대해서는 이러한 개념이 없고,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가는 추세이므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대 독점 소프트웨어’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오픈 서비스 대 독점 서비스’ 내지는 ‘오픈 데이터 대 독점 데이터’의 개념이 곧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마도 웹 2.0의 선두주자인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슷한 존재로 인식되지 않을까요. 🙂

이미 위키퍼디아가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볼 수 있다. 플랫폼으로 웹을 주창하는 웹2.0이 확산 되었을 때, 아마존, 구글, 이베이 같은 서비스(데이터) 플랫폼의 독점력이 더 공고해 질 가능성(피해)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각 플랫폼이 각자 플랫폼 개발자와 사용자를 묶는 생태계를 계속 만들고 있고, 플랫폼간 충돌이 계속 일어 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서비스 특성상 하나의 플랫폼이 전체를 독점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겠지만, 개별 분야에서 독점 현상은 나타나고 있다. 컨텐츠는 야후, 검색은 구글, 전자상거래는 이베이식으로 말이다.

만약 그랬을 때 독점에 대한 다른 대안은 있을까? 그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 선택할 수 있는 대안 그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생각

  1. 안녕하세요? 저도 수동 트랙백을 하나 남깁니다.
    http://kldp.org/node/72673

  2. 오픈 서비스/오픈 데이터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를 올렸기에 수동 트랙백 남깁니다…

    http://kldp.org/node/7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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