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오픈 소셜, 단지 생색내기?

지난 11월 구글이 오픈 소셜을 발표했을 때, 구글 Open Social은 성공한다! 라고 까지 치켜 올리면서 그들의 개방형 전략을 칭찬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회의론이 부상되고 있다. 브로드밴드 메카닉스의 마크 켄터는 최근 ZDNet 칼럼에서 구글의 오픈 소셜에 대해 정면 비판 (영어 원문)을 날렸다.

구글이 몇 개월 전 오픈소셜(OpenSocial)을 들고 나왔을 때, 사람들은 오픈 소셜 네트워킹 업계를 표준화 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노력이라며 환영했다. …(중략)…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글의 이러한 이타적인 일련의 행위들이 최근 적극적인 광고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페이스북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었을 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픈소셜은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표가 되어버렸고, 이 때문에 많은 기술적인 세부 사항 및 로직(보안 문제 등)들이 미비된 상태. 그리고 더 최악인 것은, 오픈소셜에 참가할 것이라 밝혔던 기업들도 네트워크를 개방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단순히
페이스북의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대적하기 위해 오픈소셜의 “가젯(Gadget)”이 필요했을 뿐, 다른 이유는 없었다.

소셜 네트워킹에서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것은 사업자 입장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유혹과 같은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미 세상은 개방 플랫폼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닫으려 해도 닫을 수 없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마크 켄터가 “But I wouldn’t hold my breath.”라고 말했듯이 Dataportablity.org를 비롯해서 새로운 개방형 소셜 네트웍 서비스가 출현할 것이라고 본다.

여러분의 생각

  1. 저는 dataportability.org도 무주공산으로 흐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hanny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아직 ‘네트워크를 개방할 마음이 전혀 없다’ 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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