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빌 게이츠의 마지막 하루!

지난 1월 6일 세계적 가전 박람회인 CES 2008 기조 연설 전에 공개한 빌 게이츠의 마지막 날이라는 자작 동영상이 화제다. 빌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지막 출근날 제2의 인생을 위해 구직 신청을 이곳저곳에 해 보지만 다 퇴짜를 맞는다는 내용이다.

“훌륭한 부통령 러닝메이트감이 있어서 전화했어요. (제가 어떨까요?)”라는 질문에 힐러리는 “정치가 당신에게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점잖게 거절한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안녕, 나 빌이야”라고 인사하지만 오바마 의원은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조차 모른다. “빌? 누구라고? 빌 클린턴?” 환경 운동가인 앨 고어도 전화하기 곤란하다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게 영화배우 데뷔를 부탁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있다”는 반응만 나온다. TV 토크쇼 공동 진행, 록밴드 기타리스트 등의 문도 두드려 보지만 모두 거절당한다.

다양한 유명인이 까메오로 출연하는 이 자작 동영상은 UCC의 인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종류의 깜짝 이벤트로 주목을 끌었다. 즐감하시길!

- ;

Disclaimer-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은 광고를 비롯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This channel does not monetize via any advertising.)

여러분의 생각 (6개)

  1. 감자마을 댓글:

    호호호 Jay-Z도 나오는 거 같고 토크쇼 진행자(이름은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도 나오고 음 재밌게 보고 웃다가 갑니다 ^^

  2. hoony 댓글:

    사실 MS에서 만든 이런 동영상은 상당히 전부터 계속 해오던거라, UCC 인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냥 지나가다 생각나서 글 남깁니다

  3. BlueFrontier 댓글:

    ㅎㅎㅎㅎ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확실히 서양세계는 동양과 다른가 봅니다.
    세계 최고의 대기업 회장이 저런 동영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4. Imprinting 댓글:

    CES 2008에서 MS의 빌 게이츠가 한 마지막 키노트에서 공개한 영상이 요즘 화제다. 이미 본 사람들도 많겠지만, 안 본 사람도 있을테니 동영상 살짝 올리고… 나도 오늘 아침에야 봤다. 8분이나 되는 동영상이지만 아주 재미있다. 중간에 유명인사들도 많이 나온다. 조지 클루니, 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은 연예계 인사는 물론 힐러리, 오바마와 같은 정계 인사까지… “와~ 정말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구나.” 게이츠 아저씨가 이렇게 유쾌하고 쿨한 사람..

  5. 이번 주말 Podcast 주제는 CES 관련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동영상에 대한 이야기만 할려했지만. (뭐 이미 보실 분들은 다 보셨기에..) 그래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오는 7월 은퇴를 앞두고 회사 근무 마지막날 여러 유명 인사들에게 일자리를 부탁하는 내용을 익살 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41회 소비자가전전시회(..

  6. Nights 댓글:

    매번 직접 시연회를 하는 스티브 잡스나, 키노트에서 이렇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빌 게이츠나..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타입의 회장님들이라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