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F 재단(?) 해프닝

며칠 전 ZDNet에 나온 기사 ODF 진영 분열… 일부 CDF로 전향이라는 기사를 보고 몇몇 분들이 나에게 질문을 했다. ODF 지지자들이 스스로 기술적 문제로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내가 지난 번에 OOXML의 ISO 표준화 반대 입장에 섰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던진 것 같다.

우선 기사의 내용은 게리 에드워즈라는 오픈 도큐먼트 재단 창립자가 ODF에 기술적 결함이 있다고 판단하고 MS 오피스와 연동을 위해 W3C의 CDF 포맷을 지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적고 있다. 이 뉴스를 CNet을 비롯해서 eWeek, Wired 등 대다수 IT 뉴스 전문 사이틀이 인용을 했다.

일단 확실히 해야 할 점은 ‘오픈 도큐먼트 재단’이라는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게리 에드워즈가 OASIS의 ODF TC 활동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게 대표성이 있지도 않고 어떤 공식적인 기구가 생기지도 않았다. 단순히 구글 웹 페이지에 웹 페이지 하나 만들어 운영했던 게 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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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없어진 웹 사이트) http://opendocument.foundation.googlepages.com

그리고 그의 주요 관심사는 MS 오피스 XML과 ODF 사이의 연동 작업이었다. ODF를 가지고 OOXML을 호환 하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일 수 밖에 없다. ODF는 무상 특허로서 오피스 문서 파일 포맷이지 완벽한 문서 포맷간 호환 표준은 아닌 것이다.  특히 이는 웹 기반 문서 형식을 표시하는 CDF와도 구별 된다. W3C의 크리스 릴리도 이점을 분명하게 확인해 주었다.

이런 점들이 뒤늦게 알려 지기 시작했는데, 사실상 해프닝에 불과한 것이다. 썬과 구글, IBM 같은 ODF 지지자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ODF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생각

  1. 헐…… 결국 무슨 듣보잡같은 사람이 하나 튀어나와선 뻘짓한 셈이로군요.

  2. 몇 일전에 kldp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왔어요

  3. 그저 해프닝에 불과 했군요. ^^
    다행입니다.

  4. 며칠 전에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관련 사실을 확인하다가 한계에 부딪혀 그냥 넘어갔었지요. 하지만 단순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헤프닝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썬과 구글, IBM 같은 ODF 지지자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ODF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지요. 이들이 바보는 아닐테니까요. ㅎㅎㅎ

  5. “썬과 구글, IBM 같은 ODF 지지자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ODF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순간 ODF를 OD Foundation으로 착각해서 무슨 말인지 한참을 생각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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