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 블로그가 최근 몇 번에 거쳐 한국인 엔지니어 인터뷰를 계속해서 싣고 있다. 한참 한국인 엔지니어를 뽑고 있으니, 뻔한 HR 마케팅이긴 하다. 실제로 지난 달 구글에 갔을 때 보니까 한국인 엔지니어가 많이 뽑혔더라. 한해 전에 비해 사람도 엄청나게 늘어서 SGI 건물들 뿐만 아니라 길건너 건물들까지 계속 확장하고 있더라.
오늘 보니까 구글의 첫번째 한국인 엔지니어로 잘 알려진 이준영님이 항상 새로운 느낌이라는 글을 쓰셨다.
Google은 저의 3번째 직장이고 3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점점 회사가 저를 신입사원으로 만듭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배울 것들이 더 많아집니다. 제가 알고 배웠던 것들은 어느 사이에 낡은 지식이 되어,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이따금씩 신입사원들에게서배워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Google에서는 새로 사람, 경험이 많은 사람들 모두 동등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열망합니다.
내가 이 글을 읽고 느낀 느낌은 새로 할 일이 계속 늘어나고, 안했던 분야까지 프로젝트를 자꾸 맡기니 항상 일이 들여 닥치고 있다는 생각. 회사가 갑자기 커지고 해야 될 일이 많아지면 기존의 믿고 맡길 만한 사람들이 문제 해결에 투입되는 사이클이 복잡하게 늘어나게 된다. 그런 와중에 문제 해결이 최대의 현안으로 떠 오른다. CEO인 에릭 슈미트도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
도전은 매우 좋다. 문제 해결만 하고 달리기 위한 부속품으로 포장 되는 것만 경계한다면 말이다… 물론 그런 걸 좋아 하는 분들은 제외… 구글 시니컬 2탄은 여기까지.
※ Disclaimer-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은 광고를 비롯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This channel does not monetize via any adverti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