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기술이란…

과연 어떤 것이 위대한 기술일까요?

Mi Young Yi
오픈디자인, 오픈하드웨어, DIY와 Maker로 제작된 제품에 대해 빠지지 않는 질문은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가와, funding에
관한 것인듯. 그리고 언제나 같은 종류의 대답.

누구나 만들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고, 상업적인 것과 경쟁하기엔 아주 저렴하고,
니치 마켓이 존재하고, 자발적으로 기술 개선에 기여하는 커뮤니티가 존재하고, 그들이 집중하는 것은 떼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더 훌륭하게 개선하는 것.

세상을 선도하고 주목받는 기술이면서 상업적인 성공 기술이냐?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유 기술이냐?

역사가 기억하지 않더라도 난 후자가 더 위대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보면, 애플의 PC 기술은 뛰어났지만, 진입 장벽을 낮추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가 PC시장의 진입을 낮추고 더 많은 사용자가 PC를 경험하게 한 건 더 훌륭한 일입니다.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애플의 아이폰은 혁신적이긴 하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비해 사용자 혹은 생태계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했기에 위대한 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말로 위대한 기술은 바로 ‘웹이 아닐까요?’ 

- ;

Disclaimer-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은 광고를 비롯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This channel does not monetize via any adverti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