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두 조사 업체가 완전히 다른 통계를 내놨다.
넷마켓셰어(NetMartketShare)는 지난 5월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56.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탯카운터(StatCounter)는 크롬이 4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 측정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넷마켓셰어는 4만 개의 사이트의 UV를 분석한다. 한 사용자가 해당 사이트에 같은 날 몇 번을 방문하든 상관없이 모두 1번 방문으로 계산한다. 지역별로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웹 트래픽이 더 많이 나오는 국가의 브라우저 사용률이 넷마켓셰어의 통계에 영향을 많이 준다.
반면, 스탯카운터는 300만 개의 웹사이트의 PV를 이용해서 브라우저 점유율을 측정한다. 따라서 사용자가 해당 웹사이트를 여러 번 방문한 경우 횟수만큼 측정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탯카운터의 통계는 정제되지 않았다. 가중치를 주거나 다른 측정방법을 추가하지 않는 것.
이 두 가지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양사가 보는 브라우저 점유율은 의미가 다르다.
참고 글
http://news.cnet.com/8301-17939_109-57587278-2/chrome-starts-staking-out-mobile-browsing-turf/
http://www.ie6countdo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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