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캐스트가 오판(誤判)인 이유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뉴스캐스트’와 사용자가 직접 편집하는 ‘오픈캐스트’를 기반한 네이버 첫화면이 (베타 기간 포함) 한달이 지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구글 같은 순수 검색 엔진도 아니고 야후 같은 순수 포털도 아닌 스스로 ‘검색 포털’이었던 딜레마의 고민의 결과다.

개편 후 반응은 대략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사용자 – 어렵고 불편하니 되돌려라. 광고 많은 언론사 사이트 가기 싫다.
  • 언론사 – 트래픽 폭주에 희색 만연. 일부는 서버 비용 증가 걱정 하다.
  • 네이버 – 뉴스 섹션 방문자 급감. 사용자/언론사 모두 익숙해 질 거다.
  • 다음 – 졸지에 하기 싫은 뉴스 부문 1등 억지로 당하다.

뉴스 캐스트는 그동안 뉴스 기사 및 댓글로 인한 명예 훼손, 뉴스 편집에 의한 편향성 논란, 게시글 실명제에 대한 의무 등 포털에 대한 견제에서 벗어 나기 위한 네이버의 고민 끝 선택이다. 특히 언론에 대해 “너희들이 한 번 해봐”라고 말하지 못했던 것을 똑같은 방식으로 되돌려 주고 있다.

사용자에게는 선택권을 주고, 언론사에게는 편집권을 주겠다는 아이디어가 성공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실제 본질에 대한 해결이 아니라는 점에서 몇 가지 점에서 낙관적이 아닌 게 사실이다.

1. 책임은 회피하라고 있는 게 아니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본의 아니게 저질스러워진 초기 화면광고로 도배된 언론사 강제 링크에 노출 되어 불만이 커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누군가 고객센터에 문의를 한다면 “고객님, 네이버 첫화면의 뉴스 기사는 언론사들이 직접 편집하는 것이니 만큼 저희들의 책임이 아닙니다. 원하시는 언론사를 선택해서 가려서 읽어 주세요.”라는 답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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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껏 할 거 다 하다가 이제 내 알바 아니다라고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을 취했다. 네이버는 누가 뭐래도 국내 최상위 (과점 상태의) 정보 유통을 하는 인터넷 미디어 기업인데도 위기 관리라고 하는게 고작 책임 회피이다. 이제 판단의 책임은 오히려 사용자들이 져야 하게 되었다.

같은 맥락에서 90년대 중반 Daum의 온라인 우표제가 떠오른다. 당시 포털 1위였던 다음의 한메일에 스팸이 급증하자 메일을 송신하는 회사에 과금을 함으로서 “스팸은 우리 문제가 아니다”라는 식의 책임 회피를 한 적이 있다. 그로 인해 송신 업체들은 한메일을 회원 가입 부터 막아 사용자들은 불편을 겪고 일시적 효과를 보는 듯 했으나 여전히 한메일은 스팸 문제에 시달렸다.

네이버도 똑같이 사용자와 언론사에 책임 전가를 함으로서 문제를 푸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네이버 뉴스 섹션은 자체적으로 편집해서 기사를 보여주고 있고 댓글은 계속 달리고 있으니 결국  사용자를 볼모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다. 지금껏 네이버를 신뢰해온 사용자에게 “이젠 내 책임 아니거든” 하고 말하고 해결하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렸다.

2. 언론사도 문제의 본질을 곧 알게된다
온신협 소속 언론사들의 보이콧이 있었지만 거의 모든 언론사닷컴들이 뉴스 캐스트에 좋아라고 참여했다. 그 결과 언론사들의 트래픽은 폭주했고 어떤 곳은 서버가 견디지 못해 다시 네이버로 돌려 보내는 일도 일어 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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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어떤 언론사는 자신들이 편집한 뉴스 캐스트에서 김주하 앵커의 인터뷰 기사의 제목을 의도적으로 수정했다가 사과를 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포털의 제목 수정과 편집을 비난 하던 스스로 자기가 놓은 덫에 걸려 버린 것이다. 이제 자신들에게 닥친 올가미가 뭔지 하나씩 알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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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 언론사 기자는 이런 상황에 대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결말을 떠올리게 하는 광경이다. 반장 엄석대가 물러난 뒤 교실은 갑자기 주어진 ‘자유’에 어쩔 줄 몰라하며 혼돈에 빠진다. 길들여진 학생들은 엄석대의 부재에도 그의 그림자를 느낀다. 적어도 뉴스 유통에 있어서 네이버는 엄석대처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고 언론사들은 지금 그 ‘자유통(痛)’을 앓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여지껏 없던 트래픽이 몰려 오는 것에 언론사닷컴이 다들 기뻐하는 것 같지만 이 또한 그들의 시장 감각이 떨어진 것이다. 이미 온라인 비지니스는 검색 광고로 바뀐지 오래다. 페이지 뷰를 늘려 배너 광고로 돈을 버는 시절이 지났다.

물론 조선일보를 비롯해 (구글 애드센스 같은) 문맥 방식 검색 광고를 제공하는 곳이 꽤 있다. 그런데, 네이버 통합 검색 처럼 사용자가 검색어를 직접 치고 들어온 후 광고를 클릭하는 키워드 방식이 언론사 닷컴이 하고 있는 문맥 광고 방식 보다 10배는 효과가 높다. 네이버로 부터 뺏어온 트래픽의 90%는 쓸모 없는 트래픽이고 이로 인해 트래픽이 가져온 위험 부담에 대한 관리 비용만 가중 시킬 뿐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언론사와 달리 이미 오랫동안 국내 언론사는 뉴스 기사를 포털에 제공해 무장 해제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주도권을 다시 회복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3. 네이버식 검색 올인은 안일한 판단일 수 있다
네이버 측면에서는 “언론사와의 건전한 웹 생태계 조성”과 “검색을 통한 정보 유통 채널”이라는 명분을 트래픽 손실과 사용자 불만과 맞 바꾸는(Trade-off) 방식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고 볼 수 있다.

근데  아무리 열심히 시뮬레이션을 해봐도 네이버에게 손해나는게 없다. 어제 나온 일주일 트래픽 변동 결과를 보면 뉴스 섹션의 트래픽만 감소했을 뿐 전반적인 네이버 사용량은 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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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로 간 트래픽은 네이버로서는 있으나 마나 한 것이다. 통합 검색으로 들어오지 않는 트래픽은 비지니스적으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쓸데 없는 트래픽이 빠져 나가서 비용이 줄어 드니 기쁜일이다. 불편한 사용자들은 결국 직접 검색을 통해 뉴스를 읽거나 뉴스 섹션으로 직접 가서 뉴스를 읽게 될 것이다. 사용자에게 불편을 감수시켜서라도 검색 경험을 높히게 하니까 이익이 된다.

하지만, 현실의 검색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자칫 중요한 것을 잃어 버릴 수 있다. 바로 미래의 사용자와 비지니스 모델이다. 이번 개편이 좌파 네티즌(?)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까지도 네이버에게 반감을 가질 수 있다.

네이버는 네티즌들이 만든 정보 노가다의 산물이다. 잡다한 지식과 블로그 펌질로 인한 정보 축적으로 만든 검색 ‘포털’을 어느날 갑자기 ‘검색 엔진’처럼 바꾸겠다고 하면 사용자들은 짜증날 뿐이다. 정보 플랫폼으로 연착륙하겠다는 것이 그리 만만한게 아니다. 사용자들이 빠지기 시작하면 네이버는 빈껍데기만 남게 된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하지만…)

게다가 소셜 네트웍과 지역 정보와 모바일이 차세대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구글 조차 오픈 소셜, 지도 매쉬업, 안드로이드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고, 국내에서 Daum도 어렵지만 위젯, 모바일, 지도 분야에 투자하는 반해서 여전히 돈 많은 네이버는 검색에만 발목 잡혀 있다.

우리가 할 줄 아는 건 검색 뿐이고 검색과 검색 광고 이외에 걸리적 거리는 건 크게 상관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것이다. 뉴스캐스트나 오픈 캐스트가 결국 우리는 그냥 이정 도 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각인 시키는 것이기에  좀 더 혁신적인 서비스와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을 모습을 보고 싶다.

지금 우리가 잘 나가니까 위험만 대충 모면하자는 안일주의로 망한 회사들 적지 않다.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시장 주도자로서 미래에 대한 혁신에 나셔야 할 책임도 있다. 우리가 네이버에 바라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p.s. 마지막 논거인 ‘검색에만 올인이 안일한 판단’이라고 하는 부분은 검색말고 전혀 다른 걸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네이버식 검색’이 ‘구글식 검색’으로 갈때 생기는 문제가 분명히 있는데 쉽사리 해결 하지 못할 부분에 발목 잡혀 있는 것 보다는 다른 영역에서 검색 역량을 키우는 게 더 낫지 않느냐는 의미입니다.

별책부록. 미디어에 대한 나의 생각

여러분의 생각

  1. 지금 이대로라면 지금의 시대는 민주주의 뿐만 아니라 인터네 문화도 후퇴하게 되는 시대로 기억될지 모르겠네요.

  2. 아웃링크 강화가 다양성 측면에서는 나쁜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이죠. 단, 꼭 생색 내기 처럼 첫화면이었나 하는 문제였다는 겁니다. 네이버 서비스 전반적으로 로드맵을 가지고 진행할 만한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좋은 일이겠죠.)

  3. 과감한 글입니다 ^^;;
    그런데 공감이 된다는 ;;;;;;
    그나저나 네이버가 정말 어떤 생각으로
    특단의 개편을 내린 것인지 참 궁금하네요.

  4. 안녕하세요?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내용중 몇가지 오해를 살 만한 부분이 있어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네이버가 검색에만 신경쓰고 다른 쪽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부분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최근 오픈한 서비스도 많이 있고(위성지도, 가계부, 계좌조회, 개발자 센터 등등…) 네이버랩에서는 다양한 실험들도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http://lab.naver.com

    혁신이란 것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검색 이외의 부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오픈캐스트나 뉴스캐스트 그 자체도 매우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하는 일을 좀더 잘 알리는 일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

    (참고로 저는 네이버 직원입니다.)

  5. 감사합니다. 지적하신 대로 검색 이외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선보이고 있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은 높이사고 있고 귀감이 됩니다.

    다만 제가 이해하는 ‘혁신’이란 ‘자기를 깨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봅니다. 일명 가두리 양식장이라는 오명을 가진 검색 포털을 깨고 외부 블로그 검색 강화나 네이버 블로그 외부 연동(CCL, 개방화) 등은 잘 안됐거나 하다가 흐지부지된 경우가 큽니다.

    또 한가지는 제가 있는 회사에서도 자주 강조하는 건데 향후 모멘텀이 될 만한 분야에 씨를 뿌리고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업계의 대세가 되고 있는 개방 플랫폼이나 모바일 등에 진입을 꺼리거나 한 템포 늦추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그런 부분이라고 봅니다.

    남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끌려 하는 모습 보다는 좀 더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6. 글쎄요… 각자 판단에 대한 기준은 다를 수 있고, 자기 기준 하에서 열심히 하는 거지 남에게까지 그 기준을 강요하는 것으로 들리네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꼭 개방 플랫폼이나 모바일만이 모멘텀이고 혁신은 아니니까요.

  7. ㅎㅎ 강요한적 없습니다.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것 뿐이구요. 일개 경쟁사 직원의 말에 강요당할 회사도 아닐 것 같구요.

    전 nhn의 규모에 맞는 혁신이 무엇일까 업계 종사자로서 제 생각을 말한것 뿐이고 개방 플랫폼이나 모바일은 그 중 한가지 예제에 불과합니다.

  8. 말씀하신 ‘규모에 맞는 혁신’이라고 하면 뉴스캐스트나 오픈캐스트만 가지고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초기화면의 상당수를 아웃링크로 전환하는 것은 전혀 쉽지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것… 쉽게 예측 가능하지 않나요?

    그리고 어떤 일이든 장점이 있으면 또 단점이 있는 법입니다. 단점만 짚어서 이야기하셨는데 저는 장점이 더 크다고 보구요. 요는 말하기 나름이란 겁니다.

    네거티브 마케팅은 이쯤 하시고 좀더 생산적인 일로 경쟁하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말이 허투로 있는 말은 아닐 겁니다.

    다른 분도 아니고 Daum에 계신 분이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는 것은 의도적인 경쟁사 흠집내기 의도가 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가 이번이 처음도 아니구요.

    더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http://mole.tistory.com/11 에 마침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들이 대강 들어갔으니 이정도로 줄이지요.

  9. 순선님. 그렇습니다. 말하기 나름이고 듣기 나름입니다. 아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봐 주셨으면 합니다.

    네가티브 마케팅이니 경쟁사 직원이니 이런 거북한 말을 듣기 시작하면 어려워집니다. 제가 네이버 대놓고 칭찬하는 글을 쓴적도 있고,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이 정도의 비판을 한 사례는 여러번 있습니다. 만약 이게 네가티브 마케팅이라면 읽는 분들이 판단하시고 안 오시겠죠. 🙂

  10. 자사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뉴스케스트가 좋냐 나쁘나, 혁신이냐 발뺌이냐, 잘 모르겠네요. 오픈케스트 해볼라니까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firefox 1.0 파티(?)할 때, 웹표준에 관한 얘기가 나왔는데, 그 때 이미 다음 직원이셨던 차니님이 액티브 엑스 얘기를 하면서, 포털이 엑티브엑스 사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지 않냐는 말씀을 하셨던게 기억이 나는 군요. 그 이후에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은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뉘앙스로 읽고 있어요 ㅋㅋ

    근데 왜 차니님 블로그에 자주 오냐면여, 불륜 드라마는 욕하면서 보게 되잖아요 ㅋㅋ 그래서 자주 찾아옵니다. 건필해주세요.

  11. 확실히 뉴스 캐스트 부분은 사용자로 하여금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뉴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댓글로 표출하기 위해 대다수의 언론사 닷컴에 회원으로 가입을 해야 할 것이고, 각기 다른 언론사 웹 인터페이스에 사용자가 적응해야 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12. 논리 정연한 글이라 한번에 잘 읽혀져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상업성 여부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편집권에 의한 오해를 살만한 부분이 없어진, 그래서 덜 보게 되는 네이버 뉴스 개편이 더 나아 보입니다.
    물론 이전에도 네이버 뉴스를 거의 보질 않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저는 뉴스캐스트보다 오픈 캐스트 ui 가 좀더 불편하더라구요. 인기 있는 글을 쉽게 볼 수 없고 랜덤하게 자꾸 바뀌기만 하니 (뉴스도 그렇네요) 이전처럼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저도 이번 네이버 개편으로 뭔가 불편해 진 것들이 잠시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3. 네이버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저도 생각 합니다.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첫화면 아웃링크를 강화하는 게 떡밥일수 밖에 없고 내부 검색은 오히려 더 강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겠으나 네이버 검색에서 제 블로그로 오는 유입도 계속해서 줄고 있구요.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사용자를 불편하게 하면 그게 어떤식으로 돌아올지는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14. 신문사 같은데 보면 사이트가 해킹되서

    신종바이러스가 자주 유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 신고해줘도 또 사이트가 해킹되서 반복적으로 유포되는일이 많더라구요

    기사 읽을려고 직접 신문사이트로 저는 왠만하게 안들어갑니다

  15. 궁굼한게 이딴소리가 지금 나올 시점인가?
    개이버 사용자 수가 실제 눈에 보일정도로 감소하면 또 모를까…현재는 네이버 노림수대로 아무짝에도 도움안되던 뉴스관련 부분이 감소중이고 주력삼는 부분은 그대로잖아;;;;;;

  16. 지나가다가 2009 1월 14 4:29 오전

    네이버는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군요.. 에휴..

  17. 네이버는 별로 손해볼 일이 없다고 생각하네요. 뉴스를 언론사 포털로 이동시키긴 하였지만, 그 뉴스를 보기위해 사람들은 결국 네이버를 이용해야 합니다. 트래픽이 줄어도 광고뷰는 그대로 유지되니 네이버로서는 금상첨화겠지요.

  18. 아름다운 글입니다. 인터넷 ‘사업’에 대한 통찰력이 대단하시군요.

  19. 네이버는 국내 최초의 포털도 아니었고, 지식in도 국내 최초의 지식문답 서비스도 아니었고, 블로그도 역시 최초는 아니었고, 한게임은 인수 합병을 했고…

    개인적으로 네이버의 보수적인 취향은 실험적인 서비스를 시작은 해도 검증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생각해 보면, 확실하게 수익이 나고 있는 검색 광고는 주력하되 트래픽은 몰고 오지만 돈은 안되고 문제가 자꾸 생기는 뉴스 쪽은 과감하게 변화를 주는 것이겠죠. 앞으로 인터넷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네이버 내부적으로는 언제든지 현재 주력하지 않는 분야에서도 따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0. 원래 1등의 전략이란게 늘 따라가는 거기 때문에 뭐라고 할 만한 건 아니지만 그러다 망한 회사들이 많아서 노파심에… 지금의 인원과 규모를 계속 유지하려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야 된다는 것이죠.

  21. 어짜피 “네이버 뉴스홈” 버튼만 누르면 예전 그대로이기 때문에 별로 변화한 모습은 모르겠습니다. 어짜피 의견을 달래봐야 한정된 유저만이 접속하는 신문사 사이트에 들어가 보기보다는 네이버 뉴스홈으로 컴백하는건 당연한 수순같습니다. 유저들은 사실 뉴스를 보고 싶은게 아니라 댓글이 보고싶은거거든요.

  22. 많은 블로거들이 개편전의 네이버 뉴스화면에 의도적으로 정부편을 드는 기사를 배치한다는 걸로 비판했던거 같은데…뉴스캐스트는 그런 비판을 듣고 그점을 개선하려 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요즘 뉴스캐스트 비판하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밖에 않보이네요~~원하는 데로 해줘도 난리고, 가만 있어도 난리고…까는건 좋은데 무작정 까기만 하면 요즘 mb정부와 다를 바가 없지 않나요?

  23. 이 글은 뉴스캐스트를 비판 한게 아니라 개편 결과로 봤을때 ‘오판’한게 아닌가 하는 점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편향성 논란이 일었으면 자체 가이드 라인을 더 잘 정하고 그런 시비가 없게하면 될 일이지 엄연히 자기 땅인데 요 만큼은 ‘원래 내 책임 아니다’ 해 버릴 사항은 아니란 말이죠.

    조금 과격하게 말하면 결국 사용자나 언론사나 내가 길들일 수 있다는 뭐 그런 자신감 아니겠습니까? 기존 방식을 가진 국내외 다른 포털들이 다 바보가 아니지 않습니까. ㅎㅎ

  24. 잘 읽었습니다.

  25. 이런 깍아내리기식 글만 올릴 시간에 본인이 성장할수 있는 노력을 좀 하는게 어떻겠습니까? 온라인으로 굉장한것처럼 애쓰지만, 막상 오퍼 한곳 들어오지 않아 이러고 있는거죠?

  26. 도저히 상식적으로 글 내용이… 이해 불가!

    특히 포털 검색을 언론사와 공유하라는 건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코카콜라 제조 비법을 생수 회사들에 알려주는 것을 상생이라고 말해보시죠?)

    글구 내가 보기엔 포털 중에 그나마 네이버가 소리 소문없이 개방적인듯…뭐 daum은 말로만 개방을 이야기 할 뿐이고(daum은 모바일과 지도, 블로거 선동을 개방이라고 자위 하더군요…-_-;)

  27. 그게 이해 불가하시다구요. CNN을 비롯한 타임워너 계열사들이 구글과 검색 제휴 중이고 많은 신문사들이 함께 신문 지면 검색도 하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 때문에 현재 미국의 신문사들이 완전 골로가고 있는데 뉴스라는 리소스를 통해 검색이 커지고 돈을 번 구글이라도 뭔가 했어야 했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http://money.cnn.com/2009/01/07/technology/lashinsky_google.fortune/
    http://blog.wired.com/business/2009/01/five-things-goo.html

    상황이 어찌됐든 신문사 뉴스로서 검색이 성장해 온 네이버가 구글처럼 완전 아웃링크로 전환하던가 아니면 좀 더 과감한 제안을 해야 한다고 보고, Daum의 경우 이미 그와 같은 수익 배분 모델도 시작한 바 있습니다.
    http://www.kangjunghoon.com/356

    지금은 언론사들이 ‘을’입니다. 바보같이 사업을 해서 그 자리에 갔겠지만… ‘갑’이 자기걸 내 놓지 않고 상생을 말할 수 없지요. 하지만 지금 네이버가 내놓은 건 사용자 불편과 바꾼 떡고물 정도죠.

  28. 그럼 해결책은 어떻게 하자는건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얘기할께요.
    전 네이버를 좋아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정치에 큰 관심은 없지만,
    네이버가 조중동 기사 많이 내보내서, 그쪽 아니냐는 오해 받아서 내놓은게 뉴스 캐스트 서비스잖아요?

    근데 그것도 문제면 어떻게 중첩안을 내놓아야 할까요??

    네이버에서 어떻게 바꿔도 네이버 싫어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트집을 잡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저만의 생각이죠…)

    예전에도 문제고, 지금도 문제라면 어떻게 서비스 해주는게 최상의 해결책인지.. 그게 궁금하군요…

  29. 그럴리 없겠지만 제가 만약 네이버라면 경향이나 연합 같은 중립적 논조의 기사를 좀 더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논조가 다른 기사들을 답글 형식으로 찬/반으로 배치하고요. ㅎㅎ

    그런데요. 뉴스 캐스트는 편향적인 편집 때문에만 시행한 게 아닙니다. 언론사들이 죽을 지경이니까 어떻게든 살려 줄려고 하는 건데, 열어주니 언론사들이 좋아라 하고 있는데 그건 그쪽에서 잘못 생각한 겁니다. 네이버는 피해가 없고 자신들의 부담만 늘어나는 꼴이 될테니까요. 제가 보기엔 수익 쉐어와 내부 검색 지원 같은 제안을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봅니다.

  30. 저도 진보 진형이지만 솔직히 경향이 중립적 논조라고말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분명한 진보적성향 매체이지요.

    그리고 네이버에서 특정 언론사의 기사를 좀 더 올린다던가 중심적으로 올린다면 이미 뉴스캐스트는 물 건너 가는거죠.

  31. 이해가안가는리플이네요 2009 1월 15 3:15 오후

    그동안 channy 님의 수준을 제가 과대평가했었나봅니다. 포탈이 언론사들의 온라인 데이터를 이중편집해서 언론아닌 언론 역할을 하는게 애초 문제의 발단인데, ‘논조의 균형배치’라는 좋은 뜻을 가지고 그 줄세우기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님의 철학에 한숨이 나왔습니다.

    왜 다음넷이 촛불시위때 ‘자기목소리’를 내서 , 결과적으로 인터넷 언론을 뒤로 퇴보시켰는지 이제 알것 같네요.

  32. 포털에서의 뉴스 편집에 대한 부분은 또다른 토론이 필요합니다만 저는 그걸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구글의 완전 자동 뉴스 배치나 포털의 인간에 의한 뉴스 배치나 오십보 백보입니다. 결국 인간이 설계하는 알고리듬의 차이니까요.

    완전 자동인지 알았던 Techmeme의 경우도 사람이 편집을 하고 있었고 Digg.com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죠. 도대체 포털이 뉴스 편집을 해서는 안된다는 건 누구의 논리인가요? 그건 각자의 신념일 뿐입니다.

    첫화면만 눈가리고 아웅이지 네이버 뉴스 섹션도 여전히 편집을 하고 있고 미국 야후닷컴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농담처럼 이야기했지만 뉴스 편집과 배치에 대한 100% 객관성은 있을 수 없습니다.

  33. 네이버가 편향적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으나 실 사용시에 공감할 수 없었을 뿐이고, 책을 읽고 감상문 하나 쓸 여력도 없는 주제에 댓글이라고 주절주절 써놓은 글들을 보기 싫었기에 아웃링크가 반가울 뿐이고, 이러니 저러니 말을 포장해도 결국 미운털 박힌 네이버라는 생각이 들 뿐이고, ㅋㅋ
    그래도 댓글들을 읽어보니 “블로거 뉴스”에서 쉽게 접했던 “네이버 뉴스 캐스트에 대한 거부감”과는 다른 생각들을 가진 분들이 많네요 ㅋ

  34. 이 글에 댓글을 다는 분들은 IT 현업 업계에 계신 분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나름대로 보는 시각들이 일반인들과는 많이 다르시니까요. 일반 블로거들은 마냥 불편하니까 그런 의견이 많은 걸로 압니다. (이 글의 첫번째에서 지적한 것입니다.)

  35. 좋은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6. 뉴스캐스트가 오픈한지 불과 2주도 안됐는데 오판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인가요?

    한 서비스의 향방을 2주만에 꿰뚫어보는 능력이 부럽군요.

    뉴스캐스트가 Channy님의 생각처럼 단순히 책임회피, 언론사를 살리려면 훨씬 더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오판’ ‘책임 회피이다’ “이젠 내 책임 아니거든” ‘위험만 대충 모면하자’의 문구는 충분히 네거티브 마케팅처럼 들립니다.

    때론 네이버의 물량와 인적 공세가 마음에 안 들기도 하지만 뉴스캐스트는 사회를 선하게 만들고자하는 충분히 혁신적인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언론사와 포털과의 관계, 언론사의 성질 등을 이해하지 못하면 표면적인 것 밖에 못 보겠죠.

    그리고 ‘졸지에 하기 싫은’이라는 표현을 쓰셨던데 정말 미디어 다음이 1등을 하기 싫어하나요?

    왜 목표를 2등으로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목표를 2등으로 하려면 왜 서비스를 하죠? 네이버가 하기 때문에? 광고 트래픽이 많이 나오니까?

    ‘1등이면 대표가 되어서 언론사로부터 두들겨 맞으니 1등은 하기 싫은데 트래픽은 포기할 수 없으니 2등이라도 해야지’라는 마음인가요?

  37. 소비자인 구독자가 보기 싫은 언론사는 선택하지 않으면 그만인데요…
    보기 싫은 광고에 노출된다는 말이 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먼저 화면구성이 낫다고는 생각하니다만 정책적으로는 네이버가 맞게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소비자가 조정하는 기능이 있으니 문제없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네이버의 오판인지 언론사들의 오판인지 명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만 책임을 전가할 일이 아닌 듯 합니다.

  38. 검색을 상당히 간과하시네요. 솔직히 얘기해서 네이버의 검색은 갈길이 아직도 멀었습니다. 구글의 모든 역량 중 비율로만 따지면 대부분의 역량은 검색에 집중되어있고, 나머지는 곁가지로 그 검색 시장을 키우기 위한 물밑작업을 하는겁니다. 구글이 모바일을 하는 이유는 모바일 검색유입량을 끌여오기 위함이지, 구글폰을 한대 판다고해서 구글에 라이센스비용이 지불되는건 없습니다.
    심지어는 다음조차도 검색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 잘 모르시는군요. 그리고 미래학자들이나 웹전문가들이 얘기하는 웹3.0은 지능형웹으로서 각종 Meta정보들이 자동생성되고 이를 분석하는 검색이 핵심입니다. 현재 처럼 그저 텍스트 내에서 Meta정보를 뽑아 검색하는것이 아니라, 각 웹들간의 상관관계가 유기적인 정보를 가지게 되는거죠. 실제로 아직 개념정도지만 이를 통하면 아고라같은 중앙집중형 토론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동떨어져 있는 블로그의 포스팅을 의미별로 수집검색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넷 전체가 정말 유기체가 되는것이고, 그 것을 접근하는 통로는 검색밖에 없습니다.

  39. 검색은 기본이죠. 그냥 애둘러서 그냥 모두 ‘검색에 올인’이라고 적어서 오해가 있네요. ‘네이버식 검색’이라고 표현하면 좀 정확할 듯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검색은 기본이고 그 위에 뭘 더 끌어올지가 중요하다는 거구요. UCC니 지도니 모바일이니 다 그런거죠.

    검색말고 전혀 다른 걸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네이버식 검색’이 ‘구글식 검색’으로 갈때 생기는 문제가 분명히 있는데 쉽사리 해결 하지 못할 부분에 발목 잡혀 있는 것 보다는 검색을 기본으로 다른 영역의 역량을 키우는 게 더 낫지 않느냐는 의미입니다.

  40. 크게 공감이 되지 않는 글이네요. 네이버 뉴스/오픈캐스트는 기존의 이것저것 다 내부DB로 장사하면서 폐쇄적이던 구조를 이젠 유통 플랫폼을 강화하면서 오픈형을 취하겠다는 의도인데 그게 책임회피로 받아들여진다는게 잼있는 생각이시네요. 물론 아웃링크 방식을 취하더라도 덧글등의 소셜기능은 추가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오픈캐스트나 뉴스캐스트으로 개편이 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네이버는 정보를 유통시키는 플랫폼으로 돈을 벌고 실제 트래픽은 원작자에게 몰아주는 방식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전 네이버의 이번 결단은 참으로 칭찬받아 마땅한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맨 윗분의 말처럼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됬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41. “이것 저것 다 내부 DB로 장사하던 폐쇄적인 구조”가 뉴스 캐스트/오픈 캐스트로 바뀐 건 전혀 없습니다. 대외적 압력으로 인해 큰 희생을 감수하는 듯한 모습을 보임으로서 그런 착시 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실제 검색 매출 희생은 없는 거고 사용자는 불편하고 아웃링크 효과는 별로 없어요.)

    결국 뉴스 캐스트는 언론사 길들이기고, 오픈 캐스트는 네이버가 만든 ‘감성지수’, ‘생활의 발견’ 이런게 디폴트잖아요. 이제는 로테이션도 안합니다.

    오픈 캐스트 구독자수가 100만명 넘는 캐스트가 나오고 그로 인해 방문하는 10만명 정도 되는 사이트가 나오면 그때 이야기 하시죠. (Daum 블로거 뉴스에서 한번 추천 받으면 10만명은 그냥 넘어갑니다.)

    그리고 제대로 정보 플랫폼이 되려면요. 우선 제 블로그 글이 네이버에 펌글 된 거 다 없애주고 블로그 검색 할 때 네이버 놈들 보다 제 블로그게 조금 더 위에 있게 만들어 주면 됩니다. (몇 년 전부터 간담회 하면서 늘 한다고만 하고 계속 밍기적 거리는 것들 말이죠…)

  42. 일부 동의하는 내용도 있습니다만, 일단 업계 1위가 이런 정도의 과감한 시도를 한 것 자체에는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직 결과를 논하기에는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적어도 올 연말 정도까지는 두고 본 뒤에 평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네이버에 대한 선입견을 상당부분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더 지켜보지요 ^^

  43. 글 잘 읽었습니다. 솔직한 느낌을 예기하자면 네이버 직원과 다음 직원의 전형적인 말싸움을 보는거 같네요. 글은 좋았는데 댓글엔 좀 공감하기 어려웠어요. 솔직히 저라도 네이버 같은 판단을 내릴꺼 같고, 중립적인 뉴스 편집이란건 존재할 수 없는 환상입니다. 심지어 언론사에서도 그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격하는 겁니다. 거기다 네이버 뉴스홈 버튼 하나만 누르면 그대로 전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한 점도 모르겟구요. 전혀 딴 이야기이지만 요즘들어 다음뉴스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머지 않아 네이버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가 압력을 받아 뉴스편집을 보수적 성향으로 했다는게 완벽한 루머라는건 잘 아시겟죠

  44. 솔직히 전 네이버가 우향적이라기 보다는 다음이 좌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좌향의 사람이라 다음뉴스 읽기를 더 좋아하지만요, 네이버가 책임을 회피함으로써 다음차레는 말 그대로 ‘다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블로거 뉴스에 매일 낚이면서도 재미잇게 보고 있지만 현 정부의 짓거리를 볼 때, 네이버의 선택은 관망하는 자세로 볼 만한게 아닌것 같아 불안합니다. UCC의 ROI가 지극히 형편없다는 판단을 내리기 이전부터 네이버는 관심도 없는것 처럼 보였죠. 결국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의 판단을 한것 같구요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45. 외형상의 성장과 영향력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친 김에 명분도 살리는 선의 기획으로 읽히더군요. 어떤 의미에선 마이너 업데이트(?)에 가깝다는 생각도 들고요.

  46. 생각입니다 2009 2월 07 7:03 오후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뒤적이다가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군요. 우선 글을 보고 실망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우선 다음 직원이라 하셨는데 다음의 현재 서비스를 보고 네이버를 과감히 비판할 수 있는지요..?
    책임 회피라 하셨는데 네이버가 악성 댓글 차단을 위해 한사람당 하루 댓글 10개 이상 금지를 몇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것 또한 해결책이 되어 줄 수 없기에 아웃링크로 각 언론사에게 해결을 요청한 상태이고요. 언론사마다 각기 성격이 틀리고 그 입맛따라 만든 기사 소유가 해당 언론사이기 때문에 그 글의 댓글 책임을 자연스럽게 언론사에게 넘겨 주는 것입니다. 거기서 생기는 트래픽은 당연히 언론사에게 넘겨주는 것이고요.
    다음의 경우는 어떤가요.. 소수 상위 논객들이 수천개의 글을 쓰고 여론을 선동하며 사회 중점 이슈(특히 정치 쪽이 많더군요) 때 항상 논란의 중점이 되 온 서비스를 계속 유지해 온 장본인이 아닐까요.?
    광우병 파동 때 “[속보] 이명박 권총자살!!” 이라는 아고라 글이 몇개나 올라오고 찬성투표도 수천개나 되었는데 몇일이 지나도 삭제가 되지 않더군요.

    웹 2.0 민주주의의 표현의 자유를 누리려면 소수의 무절제한 글 작성과 여론 형성을 억제해 나갈 메커니즘 정도는 있어야 다음 쪽에서도 책임 회피가 아니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요?

    어쩔 수 없는 뉴스 쪽 트래픽 1등이라니..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음의 수익모델에서 네이버의 2배가 넘는 수익퍼센트를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얻는데 뉴스 PV가 올라간 게 떨떠름하다니요..

    네이버 개편이 사용자에게 불편을 준 건 사실이지만 다음 쪽에서도 인터넷 여론몰이와 정치적 싸움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것에 방관하지만 말고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더라도요.

  47. 글 잘 읽었습니다. 먼저 사용자의 불만에 대해서는 공감이 갑니다. 네이버는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해도 사용자는 네이버에 대고 불만을 표시하겠죠. 그 때문에 네이버를 떠날 수도 있고요. 단, 한메일 온라인우표제와는 상황이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온라인우표제는 일반사용자와 메일발송업체 모두의 저항을 받았던 데 반해 뉴스캐스트는 적어도 한쪽, 언론은 열렬히 환영하는 분위기니까요.

    한편, 언론이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해선 생각이 많이 다른데요. 웹서비스 개발자의 나이브한 시각이 돋보이네요. 언론사로 넘어가게 된 트래픽을 배너광고/문맥광고 수익의 원천으로만 보시고 키워드광고와 비교하며 “90%는 쓸모 없는 트래픽”이라고 하셨는데요. 먼저 구글 애드센스를 비롯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웹서비스의 수익모델을 너무 과감히 부정하신 감이 있습니다. 결국 “폭주하는 트래픽이 가져온 위험 부담에 대한 관리 비용”을 고려하면 (+)보다 (-)가 크다는 말씀을 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론의 ‘파워’는 다름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느냐에서 나온다는 점을 간과하신 것 같네요. 오히려 “제목을 의도적으로 수정하는” 해프닝 등에서 언론사들이 돌려받은 파워를 휘두를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이 엿보이네요. 자 다시, 하루 수천만이 보는 네이버메인에 헤드라인을 걸 수 있는 기회를 관리 비용 아끼려고 마다하는 것이 맞을까요? 언론사들도 장사 하루이틀 한 거 아닙니다. 사실 “미디어다음”이 정말 미디어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싶다면 뉴스캐스트에 참여하는 것이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색 올인’에 대한 멘트는 뉴스캐스트 뿐 아니라 전보다 훨씬 간결하고 가벼워진 네이버 개편의 전체 방향에 대한 말씀으로 이해됩니다만 이에 대한 감상은 천천히 제 블로그에서 엮어보겠습니다. 한 가지만 짚자면 언론사들이 구글이나 네이트와 함께 뉴스 포털을 만들고 뉴스캐스트에서 다 빠져나갈 위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래도 변함 없이 네이버메인을 찾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검색이죠! 검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겠습니다.

  48. 안녕하세요. 대외협력팀 정혜승임다. 뒤늦게 이글을 다시 보다가..^^;;; 걸리는 부분이 있네요.개인적으로 일단 말씀드림다.

    “…포털 내부의 검색 광고 수익 배분이나 자사 내부 검색에 포털의 광고 비지니스 노하우를 전수 받는 방향으로 문제 해결을 해야 했다. 그것이 제대로 된 상생이다….”라는 부분.

    최근 상생 논란이 많고, 저희는 “기술과 서비스 오픈 정책을 통한 상생. 콘텐츠 구매(미디어 포함) 등의 상생”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상생론자(변희재씨 등)들은 돈많은 포털이 기금을 만들어 작은 중소인터넷(빅뉴스,독립신문 같은)을 도우라고 합니다. 미디어다음의 상생은 미디어다음 광고수익을 나누지만, 그들은 ‘검색광고’ 수익을 나누라 합니다. 이같은 법안도 만들어지고 있는데 정부 일각을 비롯해 학계 등 위헌적 발상이라 우려합니다. 일종의 삥입니다. 미디어와 나눠먹는 광고시장이 DA인데 왜 SA 수익을 나눠야 하는지 근거가 부족합니다. 미디어 영향력? 그건 패러다임 변화의 틀에서 봐야할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검색수익을 나누라는 건..이때문에 매우 예민한 이슈임다. 저는 이게 왜 안되는지,왜 위법하며 문제가 있는지를 외부 커뮤니케이션 하고 다니는 입장임다. ^^;;
    저보다 다음을 잘 아시겠지만…회사가 블로깅에 대해 뭐라 할거 같진 않으나 이같은 우려에 대해 참고해주십사 합니다. 더 논의가 필요한 내용임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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