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자고 일어 났더니 스타가 되어 있더라."라는 말이 우리 나라 인터넷 업계에서도 현실화 된 것 같다. 바로 어제 "구글 코리아의 태터앤컴퍼니 전격인수"를 두고 하는 말이다.

어찌보면 그냥 한국 지사가 지역 업체를 투자한 것에 불과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구글의 의사 결정은 그렇지 않기 때문인지 이 소식이 주목을 받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김창원 공동대표가 자신의 영문 블로그에 쓴 We've been Googled! 라는 글이 올라오자 마자 블로그 구독자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그 소식을 전하고, Techmeme.com에 헤드라인이 되고 삽시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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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외 유명 IT 블로그들이 일제히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하루 아침에 Buzz를 만들어 낸 스타가 되어 버린 것이다.

TechCrunch Google Buys Foothold In Korea With Acquisition Of Blog Platform T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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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OM -Google Shops for Blogging Tool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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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주요 외신 기사들 NY Times, VentureBeat, InformationWeek, The Inquisitr, , Epicenter, p2pnetPortfolio, WebProNews, AppScout, Webware.com, Valleywag, Pulse 2.0. 뿐만 아니라 구글 인수 합병 회사 목록에도 한국 기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랐다.

대체로 외신의 반응은 두 가지... 먼저 한국 시장은 매우 독특한 곳이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낮은 점유율을 가진 지역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 한 것이라는 것. 또 한가지는 현상 유지만 하고 있는 Blogger.com과 설치형 블로그로 출발해 성공을 거둔 Wordpress.com을 비교하며 구글의 블로그 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두 가지 이유는 구글 경영진을 설득할 만한 충분한 사유가 된다고 본다. 전세계에서 구글은 한국이 최악의 취약점이다. (검색 점유율이 5%가 넘지 못하는 곳은 없다.) 또한, 그간 구글은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하는 소셜 서비스나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인수 합병 후 서비스 유지가 그리 성공적이지 못하다. 그러니 구글이 인수한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 보다도 Buzz가 될만큼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알려진 바와 달리 TNC는 티스토리를 다음에 완전 매각한 이후 평가 받을 만한 블로그 플랫폼을 가지진 못했으며 Textcube.com은 현재 비공개 베타 서비스 중일 뿐이다. (다음이 티스토리를 인수 후 상위 서비스로 성장시켰지만 결국 TNC의 좋은 레퍼런스가 되었다.)

하지만, 구글 코리아는 시자에서 돌파구가 필요했고, 15억을 투자한 소프트뱅크는 투자 회수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으며, TNC 경영진들은 구글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인수의 결과이다.

개인적으로 TNC가 펼쳐 온 태터툴즈의 인수와 오픈 소스화 결정, TNF의 성장과 Textcube로 진화 등 오픈 소스 커뮤니티의 성공은 정말 감동할만한 스토리이다. 한국에서 오픈 소스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할만 하다.

TNC 경영진의 열린 마음과 직원들의 노력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이번 인수 합병은 첫눈때와는 달리 그들의 노력이 제대로 결실로 맺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오픈 소스 Textcube가 세계적인 블로깅 도구로 성장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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