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초안(Draft) 상태인 글들 정리해서 올리다가 문득 내 블로그 태그 목록을 봤더니 가장 많은 글을 쓴 태그가 구글, 파이어폭스, 웹표준, 웹2.0이더라.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내가 바로 그네들이 흔히 말하는 ‘선민 의식’을 가진 사람의 표본이구나.
그런데 어쩌지? 나는 정말 선민이거든. 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으니까! 농담 같은 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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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들을 읽으면서 내내 답답했습니다. 아직 대한민국 사회가 ‘소수’에 저 정도로 가혹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했고요. 권력이 아닌 것을 권력이라며 비난하는 모습에 화도 좀 났고 약간의 치기가 저런 식으로 비난의 빌미가 되는 모습에 안타깝기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