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탈(脫) 플래시 가속화 예상을 한 지 한달만에 모바일용 플래시 플레이어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물론 PC웹 환경에서의 플래시는 계속 개발한다고 하였지만, 모바일 기기에서도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상황에서 PC웹에서의 플래시 후퇴 역시 당연한 귀결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실버라이트 개발을 중단할 거라는 소문도 돌고 있어서 이래저래 플러그인 기술의 종말이 곧 다가왔다는 생각이 든다.
윈도8 메트로 모드에서 iOS와 같이 아예 플러그인 기술 자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이미 웹 브라우저 대부분이 NPAPI 기술의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있기도 하다.
대안으로 떠 오른 것은 역시 HTML5이다. 국내에서 HTML5에 대해서 대략 2006년 부터 최초로 이야기하기 시작했으니 5년이 걸린셈이다.
요즘 어디 나가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바로 한방에 훅간다”라는 것이다. 아이폰 출시 이후 2년간 우리 나라의 최근 모바일 시장 상황도 보면 똑같은 표현을 쓸 수 있을 것이다.
해외에서는 IE 점유율이 50%미만으로 떨어졌지만 아직까지 95% 상태인데다 아직 액티브X 플러그인으로 점철된 국내 웹이 한방에 훅가는 것도 앞으로 1~2년이다.
시장은 투명하고 참여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표준과 개방이 만들어 내는 기술의 힘을 믿고 있다. 그게 내가 주목해 온 세상이 바뀌어 온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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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가 모든것을 바꿔버리고 있는거같아요. 플래시가 줄어들면 또 그와관련한 프로그램, 특히 adobe의 플래시프로그램도 영향을 받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