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현금 보상의 때

어려울 때(주가가 낮을 때)는 ‘주식'(스톡옵션)을 주어 힘을 합쳐 함께 미래를 만들고, 좋을 때(돈을 많이 벌때)는 ‘현금’을 통해 신바람나도록 과실을 나누어 주는 것이 보상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그걸 거꾸로 하면… ㅠㅠ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달 직장인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에는 카카오 직원들이 인사·보상 등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카카오가 발표한 스톡옵션 보상안에 대해서도 “다들 화가 많이 났다”며 “짜디짠 연봉인상에도 (버텼던) 사람들에게 과거에 대한 (당장의) 보상이 아닌 미래에 대한 보상을 챙겨준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보상은 임원에게 몰빵, 책임은 직원에게 몰빵”…카카오 스톡옵션 논란

2006년에 다음 주가는 당시 2만원까지 떨어질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습니다. 그때 경영진들은 전직원의 50%에게 3년간 지속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했습니다. 직원들이 많이 동요하고 있던 터라 어려움을 같이 이겨나가자는 측면이 컸죠. 그 뒤, 몇 년 후 스톡 옵션을 행사하는 시기가 이르러 다음 주가는 당시 최대 16만원까지 올랐는데, 개인차가 있겠지만 고생하고 남았던 분들은 많이 도움이 되었을 거에요.

무엇보다도 어려울 때, 직원들을 믿고 함께 결과를 나누자라는 경영진에게 신뢰가 높았죠. 당시 네이버는 그 반대로 스톡 옵션을 소수 임원에게만 주고, 직원들에게는 오히려 현금 보상을 더 중요시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검색 광고 수익이 아주 잘 나올 때 였거든요.

두 회사는 직원 보상에 대해 전혀 다른 선택을 했지만, 매우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직원들 관점에서 이러한 사례를 잘 따랐으면 좋겠네요.

Disclaimer-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 ;

답글 남기기

이름*

알림: 스팸 댓글이 많아서 블로그 운영자의 승인 후, 댓글이 보입니다. (한번만 적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