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으로 본 메신저 인수史

1. ICQ는 이스라엘 회사 미라빌리스가 처음으로 개발한 인스턴트 메신저 프로그램이며 1998년 6월 8일에 AOL/타임 워너에 4억달러에 인수. 2001년에 등록 계정 수는 1억개였음. (2010년에 2억 달러에 재매각)

2. Skype는 룩셈부르크의 스카이프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다국적 해커로 운영되던 획기적 P2P 화상 통화 소프트웨어로서
이베이가 2005년에 25억 달러에 인수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85억 달러에 재인수. 2013년 현재, 5천만 동시 접속자 있음

3. Whats App은 전직 야후 직원인 창업자들이 만든 모바일 메신저로서 32명의 개발자가 운영하던 것으로 페이스북이 거의 200억달러에 인수. 2013년 8월 현재 2억명의 액티브 사용자가 있었음(현재 4억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음)

기업 가치란 실로 대단한 것이네요~

그간 메신저 인수 역사를 보면,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끝물이고 아예 경쟁 자체를 없애는 효과로 작용할듯…

Update. “네이버,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에 급락..왜?”

~키움증권 연구원은 “왓츠앱이 세계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라인처럼 게임, 스티커, 컨텐츠 등의 수익모델이 아직 확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라인의 가치는 이보다 더 높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이래서 애널리스트 이야기는 들으면 안되요. ㅎㅎ 카카오톡이나 라인의 채널 플랫폼 사업은 아시아권에서만 유효한 이야기고, 복잡한거 싫어하는 대부분의 해외에는 통하지 않고 있지요.

라인의 경우, 그나마 매출의 80%가 일본에서 나오는데 그 매출도 환율이나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과평가된 면이 없지 않구요. (주가 하락은 당연한 결과~)

왓츠앱의 성공 요인이 “No ads, no games, no gimmicks,”이라는 건 유명한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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