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님이 쓰신 ‘네이버는 어떻게 신규 시장을 맥 빠지게 하는가‘ 中
“네이버가 잘못한 것은 그런 기본적인 것이 아니라 그 뒤에 큰 기업이 생각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종종 망각해왔다는 점이다. 앞서 사례에서 보듯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뛰어들어 헤쳐 놓고는 먹을 거 없다며 다시 발을 빼서 시장을 맥 빠지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자신들의 플랫폼에 들어와 있는 콘텐츠 생산자들을 보호해주지도 않았으며 시장 전체를 경쟁적인 구도로 끌고 나가 파이를 더 키우려는 의지도 약했다.
현재의 네이버를 보면 골목에서 어린 친구들의 주머니를 터는 불량학생이 떠오르기보다 경쟁만 생각하며 인성과 배려를 애써 외면하도록 키워지고 있는 인정머리 없는 우등생의 모습이 겹쳐진다.”
대개 이런 경우는 애들을 잘 못 키운 부모가 뒤에 있죠. 하지만, 그 부모도 어쩔 수 없는 우리 사회 그대로의 투영인듯…
할말이 많지만 그만님 글 인용으로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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