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근하는 친구 따라 레드몬드 MS 본사로 놀러 갑니다.
2007년에 Microsoft Tech Summit 참석차 온 적은 있지만, 콘퍼런스 센터에서 세미나만 했기 때문에 실제 내부를 구경해 본 적인 없었는데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모인다는 Microsoft Research가 있는 99동에 방문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가장 자유로운 연구분위기와 좋은 대우를 해주는 곳이라서 CS 연구자들의 최선호 직장이 아닌가 싶네요. (실제로 입사는 정말 어렵고 유명하거나 명문대 교수들도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분위기는 여느 대학 캠퍼스와 크게 다르지 않구요. 각자 방을 가지고 있고 여름에는 명문대 학생 두명씩 인턴을 데리고 일할 수도 있습니다.
MSR의 주요 아이디어는 “Turning ideas into Reality”로서 신기술 구현 뿐만 SW 개발 시 비용 절감에 대한 연구도 활발합니다. 전 세계 여러 곳에 오피스가 있고, 유명 대학내에 연구소가 설치되어 있구요. 중국에만 9개, 한국에 없는 것이 하나(KAIST)만 있는게 조금 안타까웠죠.
MS 캠퍼스 구경을 좀 했는데, Shuttle Connect라는 회사 내부 택시가 있더군요. 캠퍼스 내부는 물론 가까운 벨뷰까지는 태워준다고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방문자 센터에 가 보니 MS관련 역사를 이것 저것 전시하고 있더군요. 창업자들 사이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내 도서관도 있구요. 마침 점심시간이라서 식당에 갔는데 월드컵 열기 때문에 곳곳에 축구공이랑 참가국 국기가 걸려 있었습니다. 마침 점심 먹으면서 우루과이랑 네덜란드 경기도 같이 보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레이니어산 만으로도 연봉 천만원은 올라간다는 어느 UW 교수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물론 가을부터 겨울에는 우기라서 비도 많이 오고 시골이라서 크게 재미는 없지만 유명 기술 회사가 시골에 캠퍼스를 위치 시키는 것만으로도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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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구 그러네요~!
좋은 경험 하셨네요 친구 따라 MS 본사엘 가시다니
역시 친구는 잘 두고 볼일입니다 ㅎㅎ
http://research.microsoft.com/en-us/collaboration/institutes/default.aspx#asia-pacific
를 보세요. 한국에도 하나 있어요.
아! 그렇군요. KAIST에 있었네요. 감사~
아.. 이런 특별한 경험을 좋은데요
“MSR의 주요 아이디어는 “Turning ideas into Reality”로서 신기술 구현 뿐만 SW 개발 시 비용 절감에 대한 연구도 활발합니다.”
SW 개발 비용 절감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니 부럽네요…
멋진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