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25일) 네이버의 새로운 검색 알고리즘인 ‘컬렉션 랭킹’에 대한 기자 간담회가 있었나 보다. 엠바고 때문인지 어제 밤에 기사가 떴는데…
이 자리에 NHN의 이준호 COO께서 기자들과 직접 질의 응답을 하셨다고 한다. 이준호 박사님은 숭실대 교수 출신으로 정보 검색 분야의 1세대이신데다 지금의 네이버 검색이 있게한 분이다.
게다가 창업자들과 달리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계신 덕에 최대 개인 주주 중 한명이고 2004년 NHN 기술 담당 임원(CTO)로 들어오신 후 줄곧 내부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진두지휘하셨다.
그 만큼 중요한 의사 결정과 영향력을 가진 분이시고 언론에 잘 노출이 안되기 때문에 그분의 등장 하나로만도 큰 기사꺼리가 된다. 질의 응답은 아이뉴스 기사와 임원기 인터넷 인사이드 블로그 두 곳에 비교적 상세히 실렸다.
네이버는 여전히 내부 ‘포털’ 검색
아니나 다를까 이 날에 이준호 COO의 답변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네이버’에 대해 착각속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여지 없이 보여 주었다.
구글은 크롤링(crawling)만 한다. 자체 서비스를 안 한다. 다른 사이트가 축적한 콘텐츠에 무임승차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식in, 블로그, 카페에 연 수백억원씩 들인다. 수익은 안 나는데. 구글이 ’오픈‘ 얘기 하는 것이 대서특필될 때마다 화 난다. 큰 돈을 들인 남의 자산에 무임승차 하는 것이다. (NHN 이준호 COO”검색, 구글에 뒤지지 않는다” 중) 결국 개방성으로 가장 이익을 보는 것은 구글이다. 네이버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copy + paste를 못하게 차단하고 콘텐츠에 댓가를 지불하면서 저작권을 보호에 힘쓴다. (네이버 일본 검색 부진 중)
이 답변은 네이버의 검색 결과가 구글의 것보다 훨씬 뛰어난데 대한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서 나왔다. 즉, 네이버는 자체 서비스로 만든 콘텐츠를 잘 가공해서 보여주는 내부 검색 엔진인데 자기네 콘텐츠를 댓가 없이 빼앗아 가려는 다른 검색 엔진들은 무임 승차를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네이버가 추구하는 ‘정보 유통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은 자기네들 자체 서비스로 들어온 콘텐츠에만 해당되는 것이라는 것을 은연 중에 보여주는 것이다.
나는 네이버가 개방 플랫폼이라는 도도한 흐름에 몸을 맡기기 시작하고 자기 혁신을 해 왔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저런 인식 위에서는 네이버 밖의 콘텐츠를 네이버 안의 것과 동등하게 대해 달라는 요구 같은 건 거론할 가치도 없는 것이 되버린다.
하물며 크롤링 해서 남의 컨텐츠를 쓰는게 무임승차 라면, 네이버에서 검색 되고 있는 수 많은 외부 블로그와 카페, 게시판의 콘텐츠에 대해 반문하고 싶다.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일본 검색의 경우, 크롤링을 안하고 제휴나 자체 서비스로 채우겠다는 말인가?
이거야 말로 남이 하면 불륜이고 자기가 하면 로맨스라는 것과 뭐가 다를까. 외국에서는 남들 하는 대로 하면서 한국에서는 자기네들 유리한 게임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억지다.
과거 엠파스의 열린 검색을 비롯 외부 검색 엔진에게 자기 콘텐츠는 철저하게 막으면서 타사 콘텐츠는 ‘무임 승차’하는 네이버의 딜레마가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그런데 이제 보니 핑계거리가 있다.
서비스 개방 들러리 서기
딱 일주일 전 NHN은 외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두 번째 DeView라는 행사를 열고 여기서 서비스 개방을 모토로 한 장미빛 전략들을 쏟아 놓았다. 작년 행사가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오픈 소스로 열어 놓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당시 뉴스 캐스트, 오픈 캐스트, 커뮤니케이션 캐스트 그리고 오픈 API 까지 네 가지 큰 틀의 개방에 대한 소개를 보고 있자면 참 대단하고 훌륭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준호 COO의 설명을 듣고 있자니 그들의 개방은 결국 ‘네이버 플랫폼’의 들러리 서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뉴스캐스트가 오판(誤判)인 이유라는 글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그들은 ‘구글식 검색’으로 가면서 다양한 미디어와 독립 사이트에 판을 벌려 주려는 생각은 꿈에도 없고, 단지 네이버가 가져다 쓰는데 대한 반대 급부로서 주는 것 뿐이었다.
뉴스 캐스트로 인해 네이버 뉴스 트래픽 감소와 언론사 트래픽 증가를 강조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하지만, 그 트래픽은 네이버에게는 별로 아쉬운게 없는 이른바 ‘수익이 안나는’ 쓸데 없는 트래픽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지난 2회 DeView에서 나온 개방 전략 도표도 전혀 다르게 보인다.
네이버 서비스 개방의 목표는 이른바 “독립 사이트”를 도와 주는 것이다. 독립 사이트에게 트래픽을 나눠주는 유통 플랫폼을 지원하고, 정보 생산 소프트웨어를 오픈 소스로 제공해 주고, 소셜 네트워크를 개방하고 거기다가 광고, 결제, 쇼핑도 다 네이버 안에서 해결하라는 것이다.
개방의 이유는 네이버가 독립 사이트 콘텐츠를 쓰더라도 ‘무임 승차’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는 일종의 선심성 핑계 만들기로 보이는 대목이다. 그들의 개방을 인정하는 순간 독립 사이트 콘텐츠를 가져가서 자기 맘에 따라 검색에 올리든 말든 아무런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우리가 원하는 건 뭐?
네이버도 이제 일본에서 구글, 야후, MS와 경쟁을 시작했다. 한마디로 글로벌 규칙(Rule)이 적용되는 경쟁이다. 이준호 COO는 구글에게 기술이 뒤져있다고 말하지만 사용자의 마음을 얻는 신뢰 있는 서비스가 더 중요하다.
구글은 누구나 양질의 정보를 만들면 그 플랫폼 위에 노출이 되고 이를 통해 이득을 얻어 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성공했다. 검색 결과 뿐만 아니라 심지어 검색 광고 조차도 사용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낚시면 퇴출 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구글의 성공은 바로 사용자들의 이러한 공감대 위에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가 네이버에 기대했던 것은 바로 그런 것이었다.
2005년 부터 웹2.0 흐름을 타고 수 많이 쏟아져 나온 개인 블로그들과 네이버에 한번 걸리면 은총을 받는 온라인 미디어와 독립 사이트가 바라던 것은 내부 콘텐츠와 외부 콘텐츠를 같은 잣대로 평가해 주고 네이버 자신의 콘텐츠도 외부에 기꺼이 내 놓고 함께 경쟁하는 것이었다.
5년 전의 네이버와 지금 달라진 것이 없다. 네이버가 가진 딜레마는 자신의 것을 내놓지 않고 어떻게 남의 것을 가져올 것인가 하는 것인데, 그들이 말하는 서비스 개방은 독이 든 성배이다.
p.s. 이 미약한 블로그는 힘이 없지만…오늘 부터 우리 나라 대표 검색 서비스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네이버봇의 방문을 막기로 결정했다.
더 읽어볼 글
- 별책 부록, 미디어에 대한 나의 생각
- 네이버, 불안한 이중 생활에 대한 소설
- 오픈캐스트 vs. 블로거 뉴스
- 뉴스캐스트가 오판(誤判)인 이유
- 네이버 블로그 시즌2 해 넘어 가나
- 네이버 검색 API와 Daum의 전략
- 칭찬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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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개발자 센터 오픈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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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고 난 후, 현장에 계셨던 심재석 기자님이 구글 무임승차 발언에 대한 약간(?)의 옹호라는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요지는 위험한 발언이기는 했으나 현장에서 듣는 뉘앙스는 조금 달랐다라는 것입니다.
이 발언은 구글의 오픈 정책을 비난하려는 의도라기 보다는, 폐쇄적이라고 비난 받았던 네이버를 옹호하려는 과정에서 나온 돌출 발언이었습니다. 그 동안 욕 먹은 것에 대한 반발심에서 나온 표현이랄까요? 저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신을 옹호하려다가 약간 오버한 발언이 나온 것이지요.
말로 듣는 것과 글로 보는 것의 뉘앙스는 다를 수 있지만 언중유골이라고 돌출 발언에서 오히려 진심이 묻어 나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폐쇄적이라고 비난을 받지만 우리는 원래 그랬다라는 것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하더라도 그 말 자체의 본심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다른 발언에서도 국내에서 네이버가 콘텐츠에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외국은 몰라도 국내에서는 게임룰을 바꾸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이준호 COO가 네이버의 오픈 정책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준호 COO는 검색 기술자입니다…즉 이준호 COO의 발언 때문에 네이버에 화를 낼 필요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nhn에서 이준호 COO의 위치를 아신다면 🙂 설사 오픈 정책에 관연하지 않다 하더라도 자신들의 오픈 정책을 반감 시키고 의구심을 갖게할 발언을 할 필요가 없지요.
저는 네이버에 화를 내는 것이 아닙니다. 바뀌고 있다고 느끼던 것이 그대로 있다는 점에 대한 허탈함이죠. 네이버가 바뀌니 우리 인터넷 환경도 바뀔 것이라는 믿음에 대한 스스로의 자괴감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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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 방지를 위해…
이 글은 네이버가 자사 내부 콘텐츠를 외부에 오픈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네이버가 자사 콘텐츠를 오픈하던지 말던지 상관은 없습니다. 그건 자기 판단에 따른 것이죠. 단지 자신들도 외부 콘텐츠를 크롤링하면서 다른 경쟁사에 대해 ‘무임 승차’라고 하는 것이 자가당착이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그간의 개방 정책이 자신들의 ‘무임 승차’를 변호 혹은 지불하기 위한 것이라는 판단이 드니 그동안 네이버의 변화에 고무됐던 저의 생각이 틀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네이버가 구글에 대항하여 글로벌 룰에 따른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다고 믿었거든요. ‘우리식 대로 개방’을 밀고 나가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일본 시장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저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주길 바랍니다.
※ Disclaimer-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은 광고를 비롯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This channel does not monetize via any advertising.)
* 저는 야후코리아에 다니고 있으며 홍보나 마케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 내용은 경쟁사 임원의 발언내용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를 담고 있으며 회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꼭 딴죽 거시는 분들 있어서 분.명.히. 개인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지난 26일부터 일제히 국내 언론에 보도된 NHN 이준호 COO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NHN은 지난 25일, 검색엔진 기술이 업그레이드됐음을 홍보하기…
아.. 지금의 네이버검색을 있게 한 분의 생각이라는게 저런 것이었군요. 결국 네이버는 무엇을 하든 저 틀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문제는 일부만 이런 사실을 아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나저나 챠니님께서 네이버봇 막기로 하신건 좀 의외입니다 ^^;;
Naver COO의 인터뷰에 대한 블로그 글.. 비젼이 무엇인지가 중요할텐데, 요즘 들어 좋은 행보를 보이는 듯한 네이버의 비젼이 과연 무엇인지..RT channyun님: 5년 전으로 되돌아간 네이버 http://ff.im/-8Ponr
안녕하세요, 야후 코리아 메인 페이지 담당자입니다. 이글을 야후 코리아의 메인 페이지 “말많은 이슈”에 게재하려고 하는데 문제가 없을지요. 원래는 그만님의 글을 걸려고 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요.
“말많은 이슈” 네이버의 오픈캐스트처럼 외부의 좋은 링크를 수집하는 모듈입니다만, 편집은 저희 측 에디터들이 직접하고 있고요, 향후에도 계속 챠니님의 글을 걸었으면 합니다.
이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연락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jw@yahoo-inc.com
이종운
그렇군요. 비단 한 기업이 개인의 생각과 의지대로 움직이진 않겠지만 근본에 깔린 의도가 그렇다면 결국 이 생각을 바탕으로 움직이겠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기사로만 봤을땐 그런가보다했는데 차니님포스팅을 보니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실 이준호박사의 말에 그다지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NHN의 전략이야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비슷할 것이라는 것, 챠니님을 포함해서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내용 아닙니까. 사람이 그대로인데 전략이 바뀌기 힘든 것이죠.
게다가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건, NHN이라는 회사는 게임머니 팔아서 아주 손쉽게 매년 수천억을 버는 회사라는 겁니다. 쉽게 돈버는 방법이 널렸는데 돈도 못버는 서비스를 힘들게 개발하고 운영하는 마당에 비난의 소리까지 들으니 이준호 박사 기분이 안좋았겠죠.
이준호 박사가 소개한 서비스들(지식인이나 카페)도 NHN 내에서는 무임승차하고 있는게 아니냐고 비난 받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트래픽에만 목숨거는 상황인 듯 합니다..
NHN은.. -.-;
네이버는 한국 인터넷의 발전을 위해서 그만 검색, 지식검색 등의 서비스를 다른 한국 타 회사에 팔고 자신 본연의 돈 많이 벌리는 자기 주력 분야인 게임 부분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엔씨보다 몇배나 돈 많이 버는 게임 회사가 수익도 별로 안나는 서비스들 유지하려고 하니 얼마나 배가 아프겠습니까
심란하군요. 길게는 7,8년간 시장을 지배해 온 네이버 검색의 초라하고 옹졸한 답변이군요. 지식검색은 한겨레 디비딕을 배꼈고 한게임과 통합해서 그 자리에 이른 네이버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 독점적 지배기간동안 혁신적인 상품을 내놨었는지 자문해봐야할 것입니다.
RT @oojoo: 네이버의 개방 천명에 대한 두 파워 블로거의 날카로운 지적. http://ringblog.net/1690 / http://blog.creation.net/398
RT bloginissue님: RT dangun76님: 이준호 교수님 좀 실망스럽더군요. RT oojoo님 네이버의 개방 천명에 대한 두 파워 블로거의 날카로운 지적. http://is.gd/3JKuX / http://is.gd/3JKuK
일본 검색 서비스
조만간 망해서 접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타 서비스 부터 쭉 사용해 봤는데 특징도 없고 재미도 없고
무엇보다 야후나 구글에 길들여져있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힘들것 같습니다.
네이버는 회사입장에서 생각하게 강한거 같습니다… 구글처럼 돈 비 이블이 됐으면 좋겠네요~
구글이 공식적으로 Don’t be evil을 버린지는 꽤 됬습니다. 최근 대통령을 만든 오바마 미연방정부로부터도 독점문제로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전 NHN의 직원이 아닙니다. 그냥 관계사일 뿐 그래서 옹호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그냥 제 개인 의견을 적어 봅니다. 여긴 제 블로그 니까요 ^^ 하고 싶은 말은 해야죠^^ 아래 글에 대하여 찬성 반, 반대 반, 입니다. 국내시장을 놓고 본다면 네이버, 다음 두 포털이 구글보다 우위에 있는 건 사실 입니다. 네이버의 입장을 대표 한다고 하는 COO님의 글에 차니 님께서는 의견이 없습니다 네이버가 컨텐츠를 마음대로 유통할 수 없게 하는 이유는 네..
이 글을 쓴 이유는 channy 님의 5년 전으로 되돌아간 네이버를 읽으면서, 내가 왜 네이버 아이디를 삭제했더라 생각하다가 떠올린 과거회상을 남기고 싶었음…. 다른 때 아니면 기억이 안날 것 같아서임.
네이버 “구글은 무임승차, 화난다”
1. 무임승차가 완전 거짓 ?
먼저 이준호 COO님의 발언은 국내 사업자로서는 틀린말은 아닙니다.
http://blog.naver.com/fstory97?Redirect=LoglogNo=70068468435
네이버가 없다면 힌국의 웹생태계는 어땠을까?
이는 DB오픈시 피해가
아는 친구들에게 네이버 재팬 이야기해보면 다들 “듣보잡” 취급하더군요. 전 대체 누가 네재 쓰는지 몰겠다는…-_-
개이버가 개이버지 무슨…
네이버는 자신의 추한 얼굴이 보이지 않는 특수한 방에 갖혀서 사는 듯 합니다.
저 CTO만 모순된 게 아니라… 직원들이 인터넷 블로그로 활동하는 걸 보면, 95% 정도는 외부의 시각과 너무 다른 고립된 수선화더군요.
그리고, 직원들끼리 추천하고 칭찬 댓글 릴레이는 왜 하는지..
구글이나 네이버나 뭐나 사이트운영자 허락도 없이 수집하는데 많이 수집했다고 자랑인가? 그래서 개인정보, 범죄정보 다 새는거 아닌가?
별로 좋은건 아닌데?
무임승차. 이거 유행어 되겠는데요.
폐쇄성은 인터넷 정신에 역행하는 단어죠
왠지 승자의 오만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모든 기업의 로망은 ‘경쟁’이 아니라 ‘독점’입니다. 네이버는 그걸 잘 따르고 있을 뿐입니다. 대학민국 웹의 독점!!
2006년 11월에 썼던 글인데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내용에 맞게 약간 갱신하여 포스트. 네이버 지식인에 가~끔 들어가 사람들은 무엇을 궁금해하며 사나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죽이곤 한다. 가끔 질문에 답을 하기도 하는데 최근에 구글 관련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하나 했더랬다. 그 내용이 아래와 같다. 질문자에 대한 답변 형식이고 정리 안하고 생각나는데로 쓴 글이라 좀 두서없다-_-;;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왜 사람들이 “구글 신화’ “구글..
정말 네이버의 만행과 헛소리가 황당하군요.
IT업계의 블랙홀, 황소개구리인 네이버가 이젠 치매에 걸린 모양입니다.
Channys님!
대부분 맞는 말씀만 하신것 같아요.naver의 폐쇄성은 블로그를 하는 네티즌이라면 왠만하면 다 느끼는 것이죠. 특히 인터넷 부문은 글로벌 시대로 접어든지 꽤 오래되었죠. 정보의 공유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요즘 새로운 특화된 써비스들이 출시를 하고 있는데 naver도 흐름에 맞춰 개방을 서두르지 않으면 IT국가에 대표적 포탈인 NAVER도 힘들어 지겠지요. 요즘 특화된 신규업체들의 블로그를 보면 설치형이든 가입형이든 블로거들이 자유로히 선택하고 꾸밀수있는 틀을 무료로 마련해주고 네티즌들에게 다양한 수입도 마련할수있는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있어,블로거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더군요.naver도 하루 빨리 너무 수익에만 몰두하지말고 대세의 흐름에 동참하는것이 어떨런지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네이버 자체적으로 컨텐츠를 생산? 지식인이 맹위를 떨치던 시절이면 모를까 지금은 진짜 개가 웃을 소리입니다
그리고 네이버내부에서 생산된 정보들도 네이버가 만든게 아니죠 네이버는 장소를 제공했을뿐 결국은 네이버릉 이용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준겁니다
마지막으로 네이버는 저작권보호를 위해 다른곳으로 복사&붙여넣기로 퍼가는걸 막고있다고요? 그럼 다른사이트에서 생산된게 네이버로 복사&붙여넣기 되는 건 어떻게 막고 있는지? 묻고 싶네요
지난 주 금요일 저녁 네이버의 검색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이준호 COO(최고운영책임자)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최근 진행한 네이버 검색 성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설명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관련기사 : 네이버, 검색 더 똑똑해진다 그런데 이날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온 이준호 COO의 발언 내용 중 한 부분이 블로고스피어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IT분야의 유명 블로거이신 윤석찬님과 그만님도 이 발언에 화가 나셨습니다. 네이버 COO “구글에 화내는..
이 글을 읽으니까 마치 가슴의 구멍이 뻥뚫리 듯 통쾌하네요. 마지막 한마디가 압권이었습니다.
네이버 COO의 말에 뭔가 앞뒤의 말이 맞지 않는군요.
서비스의 평가는 서비스의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질적인 부분에서 사용자가 평가하는 것인데…
궁색한 변명같아서 아쉽습니다.
COO 답변보니 역시나 네이버입니다. 그 답변까지만 보고 댓글답니다. 그 후내용은 뭐 뻔하니깐요.
작년을 기점으로 달라지는가 했더니 이미 결론 났군요.
니들끼리 잘 해먹고 잘살기바랍니다.
더불어 제가 쓴글이 네이버검색에 노출되면 매우 화가 날거같습니다.
니들이 말한데로 남이 만든 컨텐츠에 무임승차한거니깐요.
자체 컨텐츠 검색 기술과 지금까지 쌓아왔던 많은 컨텐츠들은 큰 인프라이며 네이버에게는 한마디로 돈줄이겠죠.
네이버는 아직 오픈할 준비가 덜 된 것입니다. 지금 손에 든 부를 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그 부를 계속 들고 있는 게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느낄 때가 오겠죠.. 언젠가 개방형 웹의 흐름이 더욱 커지면 후회하며 같이 그 흐름을 타야 할껍니다.
의견이 갈리고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건 발언의 전후 맥락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문제제기가 없었던 것은 전후 맥락에 컨센서스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여기 답글로 달린 현장에 참석하셨던 기자님들의 포스팅을 보면 더 이해가 가시리라 생각됩니다.
현장에 없으셨던 분으로서 다소 과한 비판이라고 생각되네요
허접스럽기 짝이 없는 네이버검색엔 다 이유가 있었네요.
저작권 보호한다는 말에 웃음이 나는군요. 지식인과 블로그들의 그 무단펌질로 가득한 컨턴츠는 뭐란 말인지..
5년 전으로 되돌아간 네이버. 난 이래서 네이버가 싫어. 네이년! 하는 짓이 PC 통신이로구나!
싫다..정말…
적절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포털에 있는 수 많은 콘텐츠가 네이버것이라고 생각하는 독선은 어디서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식인에 있는 글이나 삭제할 수 있도록 해주었음 하는 바람이 네이버에 있음..
조작질이 모든 것에 우선하는 자격미달 조작질 포털이 개인 홈페휴지보다 도덕성도 없고 공정하지 못하니 기술이고 무임승차고 어부지리고 저작권 논해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네이버는..
1. “명박퇴진” 실시간 베스트 검색어 끌어내린 사실 사과하고 반성하길..
2. 정권에 빌붙어 조작질 하는 것 중단하길…
3. 쓰레기같은 글들을 떡값받고 베스트 올리는 것 중단하길
4. 네티즌이 국민임을 인정하고 베스트로 올라간 민의를 끌어내리는 행위를 중단하길…
그렇게 않으려면 그냥 조용히 쥐잡고 반성하고 있어야 욕이라도 덜 먹지 않을까요?
다른 검색사이트 봇이 네이버 콘텐츠 크롤링하면 무임승차
네이버 검색 봇이 다른 사이트 콘텐츠 크롤링하는 건 정당한 것
뭔 이런 논리가 다 있나..
네이버 검색결과 허접 그 자체
옛날에는 지식인이 나름대로 유용했는데 지금 지식인은 순 엉터리..
아까도 트윗했었는데 창조하지 못하면 도태되겠죠 따라쟁인 의미없습니다 특히 투덜이라면 휴우~ 네이버 RT ranghes님 네이버 기자간담회에 대한 channyun님 글 맨 마지막을 꼭봐주시기 바랍니다 http://blog.creation.net/398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45630&g_menu=020900 생각해보니 네이버가 진정한 검색포털이 아닌, 대량의 DB를 구축후 주요내용을 가공하여 제한된 사용자에게 서비스하는 ‘회원제 DB검색서비스’라면 저말은 틀린게 아니네요. 네이버는 실컷 가공해서 제한된 사용자에게 서비스하는데 구글이란 검색엔진은 자기네 서비스를 가져가니까요. 근데 직접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링크’인데 무슨..
무임승차라… 구글은 블로거닷컴, 유튜브, 텍스트큐브, 그리고 최근에는 google app engine 을 개방해서 웹의 컨텐츠를 풍부하게 하고 있는데 무임승차라기에는 너무 많은 돈을 내고 있는듯 하군요.
네이버 지식in검색이야말로 남의 콘텐츠로 무임승차한것인데 저런 지롤을 떨다니 진짜 한심하다.
지적재산권이라는게 지네꺼만 잘지킨다는거잖아. 무단으로 베껴간거 지워달라고 하면 절대로 안지워주면서 이것저것 시간 끄는 무뢰배 단체가 누구보고 무임승차라고 하나?
인터넷의 검색은 기본상식인데 이게 무임승차라고?? 어처구니 없는 시키들. 진짜 짜증난다.
그 네이버 COO…
역시나 이 나라의 수구꼴통의 전형을 보는 것 같네요!
왜 이 나라 정치판이 이렇게 돌아가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라 아니할 수 없을 듯!
제길…
도대체 저런 양반이 어떻게 그런 회사의 한 수장으로서 올라설 수 있었는 지 원~
현장에 안계셨던 분이 이렇게 신랄하게 까시다니.
좋은글 많이 써주시는 분이라 좋게 생각하다가도
경쟁사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 쓰시는거 보면
정말 생각 없어 보이네요.
포스트 내용에 있는 기자님 글 읽고 와보니
이 글이 과연 조중동에서 하는 짓과 뭐가 다른가 생각도 들구요.
이렇게 해서 얻는 것은 뭐가 있나요?
그저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하여 어떻게든
비방하려는 그런 마음만 가득해 보이는 이곳에
더이상 발길을 들여놓을 이유는 없다고 보네요.
저는 그동안 변화를 거듭해 온 네이버를 사랑합니다. 사랑하니까 글을 적는 것이죠. 낯 가지러운 것 같습니다만… 경쟁사고 하니 둘 사이의 좋은 이야기만 적을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해서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솔직히 전 네이버의 변화가 옳은 방향이었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 크게 실망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생각한 방향이 좋은지 안좋은지는 나중에 판가름 나겠지요. 그 동안 판단을 유보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용에 대한 지적 또는 비판을 하셔야지 그냥 ‘깐다는거’ 자체를 그렇게 까시면 조중동이 하는 짓과 뭐가 다를까 싶습니다.
경쟁사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에 대해 입 다물고 있어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비방과 비판을 좀 구분하셔야겠습니다.
저건 비판 하는게 아니고 적나라 하게 까는거죠!
솔직히 비판한다면 이렇게 저렇 한 발언이.
저게 아니고 이렇게 되는게 옳은거 아닌가?
이게 맞는거 아닌가요`?
속된 말로 막말하고 지네꺼 챙긴다고.
이젠 대 놓고 공표하네~? 이러고 말하고
구글 크롤링 무임승차 어쩌구 발언에
드러운 네이버의 크롤러 막아 버리겠다 발언 까지
저건 똑같이 네이버와 경쟁사의 입장에서
그것도 이름 있고 지위 있는 분이 저렇게 까는건
조중동이나 똑같다고 봅니다.
챠니님께…
상대방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지 않고
말씀해 보신 적 있나요`?
좋은 글 써주시는 분이라 자주 오지만
이젠 챠니님의 글 RSS를 막아 버려야 겠군요
조중동이나 마찬가지라 판단 되니까요.
비판과 까대기는 들어 주는 사람이 있을때
가능한 것 입니다.
상대를 죽이려 들지만 말고. 그 내용을 이해하고
찬찬히 논리적으로 반론도 하고 생각도 이야기 하고
거기다 이렇게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 라는 글이
정당했다고 생각 합니다.
이 글이 악플이랑 다를게 모란 말입니까.
저도 동감합니다. 이번 기사로 대부분 신랄한 비판을 서슴지 않더군요, 거기에 이런 글까지 올라오니 불난집에 기름 붓는 겪으로 번지는거 같군요. 참 무섭습니다, 사람들 반응이. 인터뷰 중 말한마디가 회사를 대변하고 회사의 철학으로 이해되기 까지 하니 어디 무서워서 말 하겠습니까, 그냥 입다물고 살아야겠다는 소리밖에는 못하겠습니다. 독설도 좋지만 조금 더 현명한 방법으로 하는게 다을거 같습니다.
이런 댓글을 보면 차니님이 너무 이중적이란 생각도 듭니다. 뭐 물론 안티도 관심이 있어야 하는것이긴 하지만, 석찬님이 네이버를 사랑한다는건 누가 봐도 아니지 않을까요;
이전 댓글들을 보시면 이 포스팅과 관련된 이야기를 긍정하며 들어주는 사람들이 아주 많단걸 아실텐데요. 어느 부분이 막말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그리고 ‘조중동’을 상투적으로 욕하는데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조중동이 뭐가 문제인지 왜 욕먹는지도 잘 모르고 쓰시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스타일님 댓글이 매우 조중동스럽거든요. 합리적인 비판을 하실려면 네이버의 정책이 이런 점에서 옳다, 이런 비판은 이런면에서 잘못 되었다라고 글을 쓰십시오. 이 포스팅이 악플이라고 하셨는데 지나가는 초등학생을 붙잡고 물어보십시오. 포스팅 내용이 악플인지 당신 댓글이 악플인지. 참고로 이 댓글은 악플입니다.
+ RSS를 막는다는건 협박인가요? ㅋㅋㅋ
엘르님은 아주 심각한 흑백논리네요.
“다음에서 일하는 사람은 속마음까지 네이버 안티다.”라고 이미 전제를 까셨군요. 이렇게 꽉 막힌 분하고는 대화 자체가 안통하지요.
스타일님, 전 경쟁사 직원 입장이 아니라 개인적인 입장에서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제가 스타일님이 nhn 직원이라고 이야기 한다면 어떠시겠습니까? (IP 주소를 보면 회사에서 글을 쓰신것 같은데 가급적 그렇게 하시지 마세요.)
전 스타일님이 개인적인 답글을 달았다고 믿습니다.
배경을 배제하고 개인적은 측면에서 비판이냐 아니냐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실 것이고 그 결과는 제가 쓴 글에 못매를 맞는 다면 그럴테지요. 전 네이버봇이 더럽다고 한적 없고 봇을 막은 건 실망감의 표시일 뿐입니다.
제가 쓴 글은 저의 감상이고 상대방을 죽이는 격한 내용도 없습니다. 그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ak님은 아주 심각한 난독증이네요. 다음얘기는 꺼낸적도 없는데 무슨 전제를 깔았다는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난독증이신가요… 아니면 아주 창조적으로 글을쓰시는건가요;
다음다니는거랑 네이버 안티인거랑 대체 무슨관계가 있습니까?;
제 글의 요지는, 석착님이 네이버를 까는걸 많이 봐왔고, 까는건 좋은데 깔거 다 까고, 그것도 아마추어도 아니신 웹시장을 잘 아는 분이, 선동적으로 까면서, 네이버를 사랑한다고 외치시니 이중적인걸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냥 싫다면서 까면 이해라도 하지요;
사랑하면 야단치면 안됩니까? 무슨 소리 하는지…
그냥 인터넷 생태에 무지한 저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네이버 측의 발언도 이해가 됩니다.
솔직히 구글을 찬양하지 않으면 바보취급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구글 역시,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키워드를 검색하면, 최근의 게시물을 검색하기도 힘들고, 별 쓸데없는 광고들로 넘쳐납니다.
그렇다고 어떠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 구글의 검색결과가 한국실정에는 맞지않다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그래서 구글이 유독 한국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으며,
비록 단점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네이버의 매트릭스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한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이죠.
(만약 우리가 영어를 사용했다면, 구글의 압승이었을것 같습니다. 검색결과가, 영어검색과 한글검색이 두개가 차원이 다르니 말이죠)
그런 와중에서,
단지 장소를 제공했다라고 폄훼하는 분들도 있으며 정보가공을 한다고 지정하는 분도 계시지만,
장소를 제공하는 것 부터가 엄청난 비용과 인력의 소모이며, 정보가공역시 “한국식 콘텐츠”(즉 떠먹여주는)의 제공을 위한 어쩔수 없는 방법이었다고 봅니다.
전 오히려 한국이 지나친 인터넷 성장으로 인해, 그 폐해가 가속화 된만큼 다른 나라에서는 느낄수 없는 풍요로운 인터넷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그에 한 몫했다고 생각하구여.
“네이버는 오로지 사악할 뿐입니다. 당신은 매트릭스 안에 있을 뿐입니다” 라는 사람들이 간혹 눈에 띠지만 그것을 올바른 평가만은 아닐겁니다.
유저에게 편의의 제공과 동시에 폐해가 나타난 것 뿐이죠. 무조건 악한 기업은 일단 어느 정도 규모이상의 기업에서는 나타나기 힘듭니다.
그래서인지, 전 네이버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비록 네이버의 컨텐츠가 네이버가 스스로 만든것이 아닌 유저들이 만들어 낸것이라 하더라도,
지식베이스가 되기전 쓰레기값이 가득찬 데이터베이스의 상태로 데이터베이스가 모아지게 되는데 이 데이터 베이스가 비로소 쓸만한 지식베이스로 가공되는 작업은 어마어마한 비용이 요구됩니다.
전 이 역할만으로도 네이버의 발언에 부당함은 없다고 보아집니다.
단지, 네이버의 독주가 지금의 인터넷 폐해를 낳고 있음은 분명한 만큼 어떠한 대안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무조건적인 데이터 공개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지식베이스나 컨텐츠를 가진 포털이나 검색업체와 제휴하여, 서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글이 네이버에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제가 아무래도 이런쪽에 무지해서 이런글을 쓰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글에도 제가 잘 몰라 틀린 점도 있을 수 있고 차니님의 글도 제 생각과 다르긴해도 옳은 점이 있을겁니다.
본문이 무조건 네이버니까 나쁘다..라는 관점은 아니지만, 댓글이나 다른 글을 읽어보면, 그런식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전 이분 생각이 현실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찬씨는 아는것도 많고 좋은 얘기도 많이 하지만 유독 네이버 문제가 되면 편파적인것 같네요.
웹시장을 잘 모르는 분이 네이버를 까는건 저도 이해를 하는데, 잘 아시는 분이 그러니 목적을 두고 깐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심지어 이글은 직접 듣지도 않은 걸 가지고 이렇게 장문으로 까는것은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추어도 아니시면서…
차니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정황과 맥락을 고려하더라도 대외용으로 어찌 저런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안타깝습니다.
“한해 수백억원씩 투자해 카페와 블로그, 지식문답 등의 콘텐츠들을 키워왔다. 이를 구글 검색결과로 내놓으라니 화난다” 이준호 NHN 최고운영책임(COO)이 ‘검색황제’ 구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구글의 콘텐츠 개방 요구는 ‘무임승차’를 노린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COO는 25일 기자들과 가진 자리서 “구글은 남이 만든 웹사이트 정보를 모아 검색 결과로 제공할 뿐”이라며 “네이버가 힘들게 모아 온 콘텐츠를 무조건 내놓을 이유가 없다”고..
네이버의 행보는 대기업의 그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검색엔진이 잠시 빛을 봤을 뿐, 이후의 컨텐츠에 대해서는 나쁘게 말하면 베끼기 열전. 좋게 말해봤자 벤치마킹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지식인, 카페, 블로그, 뉴스 최근에는 트윗개념의 미투데이까지 어느하나….)
컨텐츠 개발에 힘을 쏟지 않고 갖다 붙이기 바쁜 네이버가 저런 말을 하니 컨셉 잘 잡아 컨텐츠를 개발한 개발자들은 정말 분통터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스개로 R/D센터가 없을 것이라는 국내 최대의 과자회사인 롯*사(일본 최대라고 봐야하나;;)와 같다고 봅니다. 베끼기 잘하고 유통도 잘하고 마케팅 잘하긴 하나 자체개발 컨텐츠는 없는 것.. (심지어 작년 짱구과자 소송을 보자면 과자 자체는 삼*에서 만들고 롯*에서 신짱으로 판매하고 크**에서 비슷한 거 만들었다고 소송한 꼴이라니… 이건 뭐 개그도 아니고;;;)
아울러 전 웬만한 검색은 나름 2인자라는 다음을 이용합니다(이놈이 그놈이라고 쳐도 아무래도 국내 뉴스 검색에는 구글보다 국내 검색엔진이 좀 더 낫더라구요)
글에 상당히 공감하며 갑니다^^
좀더 냉정히 생각해보시면, 같다 붙이기 바쁘고 좋게 말해봤자 벤치마킹 수준의 네이버가 어떻게 지금위치가 될수 있는걸까요?
다른 업체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기술력이나 자체의 특급 컨텐츠를 가지고 있을까요? 있다면 왜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할까요?
단순히 유통이나 마케팅의 승리라면 네티즌을 바보로 아시는겝니다. 소비자의 대부분은 똑똑하진 않아도 바보도 아닙니다.
네이버의 현 위치에 대해 부정하지 않습니다.
소비자는 바보도 아니고 지금은 시장을 다시 재편할 정도의 힘을 가진 똑순이들입니다.
벤치마킹 수준의 네이버라기보단 그들이 가진 자금력 등으로 월등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더 탄탄하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소기업Vs대기업이라면 모르겠지만,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만든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게 되는 것이 더 반갑겠지요. 아마 그것이 네이버가 다른 서비스를 자꾸 인수하게 되는 원동력 중에 하나는 아닐까 합니다.
네이버 이용은 가끔 하고 있지만(네티즌이면서 네이버 이용하지 않기도 힘들듯) 그만큼 네이버에 안좋은 인식을 가진 사람도… 적지 않은 듯 합니다^^
NHN이 포털 영역의 데이터를 다른 검색 엔진에게 허용해야 할 이유는 무언가요? 네이버가 다른 사이트들의 데이터를 크롤링에 의해서 가져오고 있고,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크롤링을 허용하지 안한다고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channy님이 naver bot을 불허한 것 처럼, 네이버에 데이터를 공개하고 싶지 않다면, naver bot을 거부하면 되니까요.
요즘의 검색 크롤러들은 왠만해서 robots.txt의 정책을 잘 지키는 편입니다. 즉, 크롤링에 대한 판단은 사이트 담당자가 하는 것이지, 검색 업체측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죠.
제가 누누히 말하지만 네이버가 자기 콘텐츠 개방 안하고 외부 콘텐츠 크롤링 하는 것을 비판하는게 아니라니까요.
같은 일을 하는 다른 회사에게 “무임승차”한다고 비판했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가 하는 일도 무임승차가 되니까요.
그동안 개방 전략은 그 무임 승차를 핑계대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하니 제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달라 실망했다는 글입니다.
제가 네이버봇을 막은 것은 그 실망의 표현입니다.
아놔 역시 게이버! 개념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혹시 사장이 허경영? 정작 지들 DB 90% 가 저작권 위반 불펌자료면서, 구글의 링크(Link)는 죽어도 안된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정부에서 저작권 제대로 한번 쎈타까면 네이버 한방에 훅 갈텐데요.
네이버 “구글은 무임승차, 화난다” : 기사 바로가기 (ZDNet)
검색엔진은 말 그대로 ‘검색’ + ‘엔진’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찾도록(Find)지원하는 ‘기능 모듈’이며
1) 크롤링(로봇이 다니며 웹 상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
2) 인덱싱(수집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체계화하여 정리하는 것)
지식in, 블로그, 카페로 돈들이고 수익은 안다고하는 이야기는 일반 직원급이하는 이야기라면 모를까 경영진에 한 사람이 이야기하기엔 참 궁색해 보입니다.
현재 네이버에서 이 서비스 뺀다면 과연 네이버를 찾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봅니다. 무료인 이러한 서비스를 그나마 잘하고 있어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고, 그 사람들 상대로 결국엔 수익이 창출되고 있다는 것은 본인들이 잘 알텐데요.
어쨌든, IT로써 돈 많이 벌고 기업이면서 IT에 대한 재투자에 인색한건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아닐런지.
http://www.copydetector.com을 개발한 개발자 입니다.
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정보는 공유 되어야 하고 독점이 되어선 안되지요.. 웹2.0 이제 또 3.0시대라고들하는데….
‘구글의 성공은 바로 사용자들의 이러한 공감대 위에 만들어진 것이다.’ 라는 님의 말 공감합니다.
블로거들이 아니 콘텐츠를 창조해 내는 사람들의 노력 만큼..수익이 돌아 갈 수 있는 시스템 그것을 만드는것이 제꿈인데요… 그럴려면 공감대… 믿음 이것을 통해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말인거 같아 더 진행해 나가면서 그말을 명심해서 개발해 나가야 할 거 같네요..
글 고맙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석찬님은 웹시장을(아마도) 잘 아실 만하신 분이 이런내용으로자꾸 네이버를 까니 뭔가 목적이 있어서 그러나 싶습니다.
트랙백을 달아주신 마인드몰더님의 아래글을 읽어보시면 웹시장을 잘 아시는 분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bzwear/70070488181
솔직히 웹에서 단지 소비만 하는 네티즌이 잘 몰라서 까는건 이해합니다. 이게 많은 이해와 사업상의 전략이 얽혀있기때문이지요.
그런데 석찬님은 다 아실만한 분이 일반 네티즌처럼 트집을 잡으면 까니까 이상하다는겁니다. 물론 잘 모르는 네티즌분이야 동감하며 환호 하겠죠.
저도 업계에서 일하기 전에는 요즘의 블로거들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만, 좀 일을 해보니 마인드몰더님의 시각을 이해하겠더군요. 구글도 다음도 야후도 네이버도 어디든 사업자로써 이익을 중시하는것이고, 포장을 잘 하는것 뿐이라는걸
업계를 모르시는 분이 포장지 밖에서 까는거는 이해하지만, 포장지 속을 아시는 석찬님이 포장지 가지고 까고있으니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엄한 네티즌 선동해서 우리나라의 웹 발전에 오히려 해악을 끼친다는 생각도 들고, 무슨 의도이신지 원…
ps. 혹시나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거면 마인드몰더님에게 한수 배우셔야겠습니다…
제가 여러번 언급했듯이 네이버가 자기 콘텐츠 개방 안한다고 뭐라하는 게 아닙니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구글도 다음도 야후도 자기 콘텐츠 가지고 있으면서 웹 검색도 합니다. 하지만, 왜 구글에다가 무임승차한다고 하느냐는 것입니다. 콘텐츠 없이 웹 검색 한다면 그 양에 따르면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에다가 무임승차한다고 해야죠.
마치 제가 네이버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는 것에 다른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시는데, 이 블로그를 보시면 네이버 뿐만 아니라 넷피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작은 스타트업, 보안 업체들과 정부 심지어 다음에도 비판적 논조를 실은 글이 있습니다. 실제로 블로그 전체를 안 보고 네이버 비판글만 보이는 건 그쪽 이해 당사자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만약 제가 구글 직원이라면 그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겠죠. 야후!코리아에 재직 중인 링블로그님도 같은 주제로 글을 올렸는데 유독 저에게 관심법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이유가 더 궁금합니다.
IT업계 돌아가는 일이 제 글의 소재이고 네이버가 좀 더 많이 글감을 제공해 주는 것은 맞습니다만 심지어 네이버 칭찬글도 비판글 만큼 있습니다. 그 만큼 제 블로그를 잘 안 읽는다는 겁니다.
제 블로그가 맘에 안드시면 안 읽으시면 됩니다. 저도 띄엄띄엄 읽으면서 무슨 목적이 있다느니 잘 모른다느니 그런 구독자는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올리실땐 전후 사정을 알고올리는게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기자분이 달아놓으신 트랙백은 읽어보셨나요? 저도 이글에서 보고 그 기자분의 블로그에서 읽어보니, 구글 이야기는 질답 중에 구글과 비교내용이 있었기에 나온 것이더군요. 그 발언의 요지는 외산 검색 사이트들이 국내 컨텐츠 생산에 기여한것이 없다는 내용인것 같고, 구글에 관한 얘기 중이었기 구글을 말한것 입니다. 왜 하필 구글인지 아시겠습니까? 그 이야기가 구글이 아닌 마소 얘기중이었다면 마소가 나왔겠지요. 문맥을 보셔야지 왜 단어 하나에 그리 집착하십니까?
제가 의아한건 석찬님이 그런 내용을 몰라서 구글이나 무임승차에 관한 얘기만 트집잡는건 아닌것 같아서 입니다.
글 조금만 읽어보면 나오는 내용인데 굳이 단어 한두개를 가지고 이런 장문의 글을 쓰셨으니 말이지요.
물론 네이버까기가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참 맛있는 주제이지요. 사람들 관심끌기에도 좋고 말이죠. 석찬님 처럼 블로거로써 활동도 오래 해오셨고, 여러 일을 하시는 분이 굳이 왜 이러나 싶은겁니다.
그리고, 왜 다른사람도 까는데 나한테만 그러냐 라던지, 네이버 칭찬도 했는데 왜 까는 글 가지고만 머라 그러냐 고 하셨는데, 첫번째 것은 유치한 질문인거 아실테니 넘어가겠습니다. 두번째 것은 칭찬도 근거가 있고 까는것도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까는것에 근거가 많이 빈약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 근거가 빈약한지는 위에 썼습니다.
석찬님 말씀처럼 맘에 안들면 안읽으면 되는것이 맞긴 합니다. 그러나, 이런 근거없는 비방이 우리나라 웹발전에 오히려 해악을 끼친다는 생각에 답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석찬님이 좋은글도 많이 쓰신다는것 압니다. 지인들에게는 좋은글도 링크로 소개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아니다 싶은글에는 리플을 달았습니다.
맘에 안드는 리플이라고 다른 좋은글도 썼는데 왜그러냐, 다른 사람도 까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는 식으로 말씀하지 마시고, 석찬님 글이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 참고로 저도 무임승차 발언이 부적절 하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내용은 이해가 가지만 굳이 그런식으로 오해사기 쉬운 단어를 택한건 좀 오버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왜 구글에다 무임승차한다고 하는지 이해가 정말 안가신다면 마인드몰더님의 트랙백을 참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계속 같은 얘길 하시는걸 보니 안읽어 본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그 글을 읽고도 여전히 왜 구글이 무임승차로 표현되었는지 모르시겠으면 저도 포기하렵니다.
마인드몰더님의 글에 따르면 검색 엔진은 남이 가진 것을 얻으려는 만큼 자기도 내어 놓아야 한다는 논리인데요.
구글의 입장에서 자신의 사업을 위해서는 웹의 공유와 개방성이 중요하므로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고 네이버는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안내놓는 것 아닙니까. 둘 다 각 회사의 사익에 복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회사가 다른 회사에게 무임 승차한다고 했지요. 여기서 만약 구글이 ‘무임 승차’를 한다면 두 가지 관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구글이 자기 콘텐츠(유튜브, 불로거닷컴, 텍스트큐브 등)를 안 내어 놓으면서, 다른 기업의 콘텐츠를 크롤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억지로 요구하는 경우
2) 구글이 다른 기업의 허락(robots.txt)을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긁어 가는 경우
이 두 가지가 다 해당 사항이 있나요? 안 그런데도 있겠지만 국내 대부분 검색 엔진들은 그정도는 지킵니다. 딱 내놓는 만큼 가져가는게 무임 승차면 다음이나 야후도 무임 승차하는 겁니다.
구글이 웹의 기본 정신이 누구나(검색 엔진까지) 접근가능한 공유이고 이를 통해 사업을 영위해왔고 이를 통해 콘텐츠 업체들이 이득을 봤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야후가 디렉토리 검색을 시작했을 때 많은 CP 들이 불만을 가졌었지만 도리어 사이트에 들어오는 접근도를 더 높혀 타 사이트의 이득을 키웠습니다.
만약 네이버가 자사가 아닌 외부 독립 사이트에 그러한 이득을 주기 위한 검색 서비스를 하기 시작하고 개방 전략을 추구한다면 자신들과 같은 길을 가는 구글에게 무임 승차라는 발언을 하면 안될 겁니다. 일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구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딜레마인거고 자가당착이라고 하는 겁니다. 저런 인식의 변화가 없는 이상 개방 정책이란건 자기 내부 콘텐츠를 지키고 외부 콘텐츠를 들러리 세우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석찬님 리플을 보고 다시 마인드몰더님 글을 읽어봤습니다. 제가 잘못본게 있나하고…
어느부분이 ‘검색 엔진은 남이 가진 것을 얻으려는 만큼 자기도 내어 놓아야 한다는’ 논리 인지요 ?;
서로 까놓기 하면 구글이 훨씬 유리한것일 뿐이지, 글 내용 에선 그런 논리를 찾을 수가 없어서 그럽니다.
이 분 난독증 같애요. 서로 까놓으면 당연히 구글이 유리하죠. 그래서 네이버가 안까놓는 거 잖아요. 차니님 이야기는 안 까놓으면서 도둑놈이라고 하면 안된단 이야기 아닙니까. 까놓고 가져가면 그때 도둑놈이라고 해야죠.
그리고 네이버도 구글이랑 엄밀히 똑같은 검색 엔진이잖아요? 그러면 자기도 결국 도둑놈 아닙니까? 제 coo님 이야기는 도둑놈이 안될려면 적어도 자기네들처럼 콘텐츠도 가지고 있으면서 남들 거 내놓으라고 해야된다는 거잖아요.
참고. 도둑 놈=무임승차하는놈(돈도 안내고 차탈려는놈)
엘르 이 사람은 네이버 리플에만 집요하게 붙어서 목적이 있어서 까네 안까네 그러네요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그러면 이해하겠다며 논거도 없이 밀어 붙이기만 하는지 ㅋㅋ 선동 운운하며 딱 어디 네이버랑 똑같이 질낮은 곳 알바 수준입니다
네이버가 구글에 무임승차라고 하려면 적어도 네이버 웹페이지 검색은 없애고 네이버 재팬은 문을 닫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ㅋ
자기네도 야후 재팬에서 Q&A 가져오고 지금 저 인터뷰만 해도 바로 아래에 네이버 재팬은 구글식으로 간다고 하는데 말이죠
다른 유통업체 물품은 가져와 쓰면서 자기 물품들은 고스란히 잠가두고 놔두고 무임승차녜 화나녜 하는게 이치에 맞습니까? ㅋㅋ
네이버…도 좋지요…
…
하지만…구글은…
…
다 아시잖아요…
검색 잘 되는 거…ㅋ…
(물론…안 되는 건…전혀 안 되지만…)
…
난…내 글 지워진 게시판 사이트에서…
구글 검색으로 살려(?)도 내는데…ㅎ…
그리고…다음이…
구글 검색…안 쓸 것 같다는 뉴스도 본 것 같다는…
간담회란 자리에서 그런 답변이 적절치 않았을 수도 있겠네요.
결국은 ‘무임승차’란 말 때문에 이런 긴 댓글의 향연이 벌어진 것 같군요. 말꼬리잡기 같은 소모성 댓글이 눈에 띄는 것 같아 좀 안타깝습니다.
‘네이버’에 계신 분의 ‘구글’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에 계신 분이 ‘한 마디’ 한 것 같은데, 검색서비스를 독자적으로 키워온 네이버입장에선 당연히 자신만의 콘텐트를 내놓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맞는 이야기죠. 또 그들의 시각에선 ‘구글의 무임승차’가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반대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입장에선 검색엔진이 더 많은 크롤링,인덱싱을 할 수 있도록 콘텐트를 공개하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구글 시각에선 어쩌면 네이버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죠.
네이버가 구글더러 ‘무임승차하지말고 니네도 서비스를 개발하던지..’라는 식으로 말하는 거라면 더더욱 웃기는 상황일 거구요.(너무 극단적인 예인 것 같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시각의 차이’며, ‘입장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각 검색엔진,포털마다 검색서비스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고, 앞으로도 다를 것이라는 겁니다.
지금 구글에서 네이버의 주요 콘텐트(지식인,카페,블로그 등)가 검색이 됩니다.
5년전으로 되돌아가서 막장봇으로 이름날리면 참 곤란해요.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