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라산 등반을 마치고 내려온 길에 와이프로 긴급히 타전된 문자 메시지. “김 전대통령 서거 :(“
한참동안 일행들의 말문이 막혔다. 그를 지지했던 그렇지 않든 우리 나라 정치사의 가장 큰 별중 한분을 잃은데 대해 모두 엄숙한 마음으로 삼가 명복을 빌었다.
내려오는 길에 간단하게나마 명복을 비는 트윗 메시지를 보내고 집에 와서 지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만들어 두었던 블로그 스킨으로 바꾸었다. 이 스킨을 몇 달이 지나지 않아서 두번 써야 하게 되다니… 참 황망하다.
김 전대통령은 IMF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IT 벤처 육성’ 및 ‘초고속 인터넷 보급’을 통한 양적 성장을 이루어 IT 강국으로 이끌었다. 나 또한 당시에 인터넷 업계에서 창업한 회사에서 입사하여 서비스를 만들었다.
세계적인 닷컴 버블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현재 대형 인터넷 업체 등이 살아남아 기반이 되고 있으며 여기에 김 전 대통령의 공헌이 적지 않았다. “역사가 김대중을 평가할 때 지식정보화 사회를 연 대통령으로기록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셨다.
또 한번의 서거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이 공황상태로 빠지고 작은 시비가 큰 정쟁의 빌미가 되지 않도록 경건하고 엄숙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보냈으면 한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김대중 전 대통령 기록
- 네이버 옛날 신문 그가 걸어온 민주화의 길
- 구글 영문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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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업무회의를 마치고 잠깐 인터넷 뉴스를 클릭하던 순간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알리는 속보들이 언론매체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것을 보고서야 비로서 이게 꿈이 아닌 현실이구나 싶더군요. 대한민국의 제15대 대통령이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굴곡많았던 삶의 여정이 가슴 한구석을 깊이 파고들더군요.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래 링크들은 주요 포털 사이트등의 추모게시판을 연결한 겁니다. 방문하셔서 마음의..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명복을 빕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