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올해 신입사원, 얼마나 많이 뽑을라나~~ 라는 글의 댓글을 보니 “건전한 경쟁사도 존재하고, 규제할 정부도 존재하는 데 왜 네이버가 비판 받을 대상에 있어야 하는 지 의문”이라는 분들이 있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네이버에는 경쟁 상대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듯 하다. 특히, NHN의 경쟁사로 주저 없이 Daum을 꼽는다. 과거에 1등 인터넷 기업이었고 아직도 메일이나 카페 등의 분야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비교 가능한 비슷한 규모에서 공정한 룰을 통해 하는 것이다. 사실 Daum에 다니고 있지만 NHN에 가지고 있는 자원과 투자 여력은 정말 무서울 때가 가끔 있다. 과거 Daum이 1등일 때도 이 정도의 지위를 얻고 있진 못했다. (물론 그것을 얻을 기회를 놓친 Daum에게 비판이 가해져야 하지만… 지나간 건 지나간 거고.) 지금의 두 회사의 위치를 보면 이게 경쟁이 가능한가 의문이 들때가 많다.
아래 표를 잠깐 보자.
3분기 까지 NHN의 현금 보유액은 Daum의 10배, 순이익은 6배, 직원수는 3.5배 가량 된다. 몸집으로 따지면 5살짜리 어린 아이와 2m 장신이 맞붙고 있는 형국이다. 마치 성경상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비슷하다. 이 둘이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시장의 아이러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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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이름을 붙일까 고민하다가 ‘선수’들끼리 알아 들을 수 있도록 ‘경기장’이란 용어를 차용한다.’IT 경기장 이론’이란 기술 기업 및 인터넷 기업들이 경쟁하는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갖다 붙인 이름이다. 물론 어디서도 이 이론을 구경할 수는 없다.–;IT 경기장 이론은 ‘사실상의 표준’으로 시장을 장악한 기업들이 룰을 만들어 놓은 경기장에 무수한 선수들이 뛰어드는 현상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예를 들면 MS가 그렇다. MS는 운영체제를 만들던 회사다. IBM은 PC를 만들어 놓고 이를 운영할만한 소프트웨어를 탐색하다가 MS를 만난다. MS는 운영체제를 납품 공급한다. IBM은 PC라는 경기장을 마련해 두었지만 그 안의 소프트웨어인 규칙(룰)을 타 기업에게 맡긴 것이다. 그 룰은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 PC는 금새 흥행에 성공한다.DR-DOS, PC-DOS, N-DOS, 심지어 K-DOS까지 MS-DOS를 공략하기 위한 선수로 나섰지만 이미 룰을 만들어 사실상의 표준을 장악한 MS-DOS를 밀어내고 새로운 룰을 만들 수 없었다. 그래픽 경기장으로 리뉴얼 할 때도 MS의 주도로 경기장이 바뀔 때마다 경쟁자들은 바뀌는 규칙을 따라다닐 수밖에 없었다.아예 PC 경기장 옆에다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소규모 경기장(매킨토시)을 마련한 애플이 새로운 룰인 ‘맥OS’를 함께 만든 것이 효율적으로 보일 정도였다. MS-DOS가 만든 PC 경기장은 컸지만 그 안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제한적이었다.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이란 새로운 WWW 경기장이 건설을 막 끝내자, 모자익을 이어받은 넷스케이프는 브라우저 룰을 만들어낸다. 사실상 표준으로 굳어진 이 룰은 강력한 경쟁자를 만난다. 익스플로러였다. 넷스케이프 룰은 장기적으로 돈을 내고 보는 경기였지만 익스플로러는 영원히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룰이었다. 당연히 MS의 경기장으로 편입될 수밖에 없었다.인터넷 검색 경기장이 새롭게 건설되었다. 워낙 규모도 작고 초라한 경기장이라 생각한 MS는 인터넷 검색 경기장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검색 선수들의 경쟁을 지켜만 봐왔고 선수를 파견하기만 했다. 구글이 정한 규칙에 의해 돌아가기 시작한 인터넷 검색 경기장은 엄청난 속도로 커졌으며 관중은 늘어났고 구글의 룰을 따라 움직이는 경기장으로 고정되어 있었다.MS는 경기장을 새로 지어 새로운 룰의 게임을 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선수가 필요했던 것은 아닐까?MS는 남의 경기장에서 보란듯이 이겨본 적이 별로 없다. 하지만 자기가 만든 경기장에서는 늘 자신이 룰을 만들어 자신이 승리해왔다.Writer profile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표 자료 하단에 “2008년도 3분기 현재”라는 부분은 잘못된 것 같네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치로 직접 보니 그저 덜덜덜 입니다. ;;;;
매출이 모든걸 말해주는 군요..
이거 덩치에서는 비교가 힘드네요.. 좋은 글입니다. 독과점이 아니라 거의 독점이네요… 중간 비교표 인용하겠습니다.
다음의 약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이 카페의 이미지를 넘어서 검색분야까지 노려보고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의 구도가 네이버와 다음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찬니님의 블로그를 통해 외형적인 숫자를 비교해 보니, 이거 경쟁자가 맞긴하는가 의심스러운 정도입니다. 아래 표는 찬니님 포스팅에 있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찬니님의 “정말 Daum은 Naver의 경쟁사일까?”을 읽어주세요. 암튼 차이가 대단하네요.물론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닙…
야후가 잘 나갈때 구글이 지금처럼 될지 누가 알았을까요…
다음이 티스토리 때문에 많이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매출액대비 영업이익에서 다음이 뭔가 돈 안되는 데에 돈을 쓰고 있거나.. 비효율적인 뭔가를 하고 있다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뭘까요?-_-a..
새로운 투자를 하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단순한 효율의 문제라면..;;;
다음이 네이버와 검색전쟁을 벌이기 위해 카페검색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검색엔진도 함께요. 그러나 제 생각엔, 카페검색은 이미 타이밍을 한참 놓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내세우는 문구는 다음의 카페 DB가 4억개, 네이버의 지식iN이 0.8억개로 갯수의 차이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갯수가 진정 문제는 아니었을 겁니다. 네이버 지식iN은 애초부터 검색에 붙어서, 검색DB를 의도하고 만든 서비스입니다. 지식iN에 올라오는..
안녕하세요, 블로그로는 처음 뵙는 것 같네요. (제주에 있었던 기획자였슴다^^;) 트랙백 걸고 갈께요. 건강하세요~
그냥 우리나라에 포털 사이트 하면 떠오르는 것이 네이버와 다음인지라 그저 당연스레 둘이 경쟁관계라고 인식해왔는데, 저렇게 수치적인 데이터를 비교해보니 이거 상대가 되지를 않는군요;;; 그나저나 지금은 거의 네이버의 독주인지라 하루 빨리 다음이 네이버에 견줄만큼 성장해서 서로 어느정도 견제해가며 생산적인 경쟁구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어디서나 독점은 폐단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 다는 말씀이신데 좀 더 많은 것들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Daum은 Naver의 경쟁사일까? 의 글에서 윗 표를 근거로, 이게 경쟁이 가능한가 의문이 들때가 많다. 5살짜리 어린 아이와 2m 장신이 맞붙고 있는 형국 이라고 평가했는데, 난 아니라고 본다.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 알기쉽게 비유법으로, 인터넷 = 지구 로 바꾸고 Naver = 미국 Daum = 어디로 해야 하나?? 베트남 정도로 하면, 보유현금액, 수출액, 인구수, GDP 뭘로 비교해도 nhn vs Daum보다 게임이 안되지만, 베트남..
다음은 지금까진 좀 삽질이 심했지만 앞으로 몇 년간 잘 하면 재밌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물론 네이버랑 1:1로 맞짱뜨는 건 어리석은 짓이겠지만 충분히 할 만 할 것 같아요.
많은 블로거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을 적절한 타이밍에 잘 짚어주셨습니다.^^
그래도 소비자에게는 경쟁 관계 이지 않나요?
IE와 FF의 시장 점유율이과 비슷한데
저에게는 분명히 경쟁상대로 인식되고 있거든요..
충분히 의미 있는 비율이라고 생각듭니다.
굳이 경쟁상대로 취급안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애써 회피하는 것은 보기에 안좋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저도 경쟁 상대라고 생각 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제가 “네이버와 다음이 경쟁 상대가 아니다”라든가 “네이버가 불공정한 방법으로 경쟁해서 이겼다”라고 말한다고 판단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다만, 경쟁을 하기에는 자원의 역부족이 보이고 그런 상태에서도 Daum이 선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간과하면 안되겠죠.
안타깝게도.. 다음은 계속 삽질 중.. 이제 중소업체화 되지 않을까 합니다. 네이버의 독점적 위치도 그렇지만, 다음이 제대로 변화하지 못하는게 제일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에효..
그러한 삽질 끝에 최근에 모멘텀을 일으킬 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수익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여야만 진정한 변화가 되겠죠.
HOok님 생각에 저도 한표.. 씁쓸.
98년의 구글 직원이 보기에도 야후가 그렇게 보였을까요? 숫자만이 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라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 같이 변방에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다음이 벤처스런 시도를 많이 하는 듯 하던데..아닌가요?
방귀가 계속 나오면 X이 나올때가 되었다는 거겠죠.
이런…저보다 구글/야후 얘기를 먼저 하신분이 계셨네요.
단순 수치가 판단의 근거가 되는 것은 현재와 과거일 뿐입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곧 망할정도의 이익이 아니라면 그 회사의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며, 현재의 엄청난 매출과 이익이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수치가 아찌됐건 국민들 대부분 네이버와 다음, 2자경쟁구도라 인식하고 있는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음.. 그럼 구글이랑 네이버는 경쟁사가 아닌가요?
이렇게 유치한 글은 처음보네요
다음의 주 무기?인 카페는 네이버 카페에 비해 엄청 불편했습니다. 주 무기가 그런식인데 더이상 어떤것의 비교가 필요합니까?
다음카페는 접속시부터 Active-X 설치를 요구하죠. 설치하면 편한것은 알겠는데 전 Active-X 설치보다는 새글 하나 더 빨리 읽는것이 중요하거든요.
최근에 많이 변했긴 하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여전히 다음 카페는 네이버 카페보다 불편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다음이 최고였을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더 불편 했다고 생각 되네요.
다음은 사실한 email + 카페 콤보로 랭킹1위가 됬었는데,
email은 우표제 실시에다가 용량은 5MB, 카페는 카페내 검색이 참 머같았죠
검색 범위도 한게시판, 글제목 글쓴이 밖에 안되고, 기간도 한달 단위로 되서 예전꺼 검색할려면 엄청 힘들었죠.
그리고 네이버로 1위 자리가 넘어 가기 직전에는 메인이 몇일동안 느려지기도 했구요.
지금에야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는거 같네요.
“당연히 저도 경쟁 상대라고 생각 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제가 ㄱ. “네이버와 다음이 경쟁 상대가 아니다”라든가 ㄴ. “네이버가 불공정한 방법으로 경쟁해서 이겼다”라고 말한다고 판단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라고 댓글을 통해 말씀하셨지만…
아무리 읽어봐도 위 ㄱ. ㄴ. 의 취지가 아니라면 왜 굳이 이런 글을 쓰셨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푸념으로 해석해야 하는건지요?
정말 갸우뚱하게 되는 글이라서, 외람된 논평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자 남깁니다.
이 글은 “경쟁 상대이면서도 버거운 상대다”라는 팩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외의 해석은 읽는 분들의 자유입니다^^
막연했는데.. 숫자로 보니 참 무섭군요..; 네이버가 거의 독식하고 있네요 ㄷㄷㄷ
다음의 옛날 시장점유율 뺏긴 얘기는 이제 그만 하셔도 될듯합니다… 구조조정하면서 인력 많이 물갈이 된 상황에서 예전 우표제니 카페니… 얘기들은 현재 다음인력들에게도 왜 저랬다니..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 선배들의 실수에 대한 내용은 지금 인력들에게 충분히 공유된 상태고요 과거의 영광은 이제 다들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지금 인력들 대부분은 다음의 점유율이 떨어질 때 보다 다시 도약하기 직전에 들어온 사람들이고 이들 새 인력들이 지금 다음의 모습과 미래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새 인력, 새 마음가짐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거죠. 전 개인적으로 네이버와의 경쟁은 신경쓰지만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은 없습니다. 그냥 우리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자와 회사가 득이 된다면 만들고 싶은게 제 개인적인 회사생활의 낙이죠…
굳이 네이버를 이기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윗분들의 생각은 다르시겠지만요. 지금 제 눈엔 제 앞에 펼쳐진 길이 보이고 갈길이 멀어보이지만 다리에 튼튼한 알근육이 땅땅히 뭉친걸 느낍니다.
오히려 저는 현금보유액 10배 차이에 비해 직원수는 3.5배 차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군요.
저는 다음의 끊임없는 노력이 네이버를 능가할 날을 만들날이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언젠가느는….
헉……………………. 저 정도였군요.ㅠㅠㅠㅠㅠㅠㅠ
다음이 그간 한 행동이 넘 얄밉고.. 요즘도 너무 답답해서 비난도 많이했는데 수치로 보니 너무 마음아파요.ㅠㅠ
다음 직원들 정말 고생하는군요.ㅠㅠㅠㅠ
다음 화이팅.. 흑..ㅠㅠ
안녕하세요. 차니님…
아마도 제가 달았던 댓글을 보시고 이 글을 쓰신 것 같기에 제 의견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제가 남겼던 댓글은 NHN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졌다고 해서 “마땅히” 비판 받아야 한다는 논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예전의 IE가 그랬던 것처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시장지배력과 자금을 서비스에 재투자 하는 것이 아닌 여타의 경쟁자들을 없애버리려는 곳에 쓰는 식의 불온한 행태가 비판을 받아야지, 특정 회사의 지배력이 높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왜 “마땅히” 비판 받아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을 네이버의 경쟁상대로 주저없이 꼽은 이유는 차니님께서 제시하신 객관적인 수치 외에 한국의 IT업계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던 저력과 경험은 분명 네이버와 경쟁(?)하는데 있어서 큰 재산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엇이든 한쪽으로 치우쳐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독과점과 유사한 상황을 딱히 좋게 보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 이유만으로 “마땅히” 네이버를 비판의 대상으로 보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댓글을 남겼던 것입니다.
한국은 이제 출근할 시간이네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하지만 다음에게는 UCC가 있지않습니까? ^^
현재 UCC 는 누가뭐래도 다음이 최고인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전문기업인 판도라도 있지만,
판도라는 굉장히 독특한 방식으로 컨텐츠를 뿌리고, 들어가면 P2P엔진도 깔아야 하고, UI도 많이 불편하죠.
현재 트래픽으로 보나 사용편리성으로 보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다음이 가장 훌륭한 UC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는 UCC부분을 다음처럼 강하게 푸시하고 있지 않으며, 싸이월드는 특성한 몇몇 힛트 컨텐츠에 트래픽이 왕창 몰리는 방식이 아닌 아주 많은 사람들이 지극히 개인적인 컨텐츠를 올리고, 또 그들의 친구 몇몇이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재 엔터테인먼트 UCC와는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죠.
UCC는 강력한 개인 미디어이며, 특정세대에 한한다면 힛트수로 보든, 집중도로 보건, 기존미디어에 비해서도 조만간 떨어지지 않은 인지력을 갖지 않을까 합니다.
새로운 미디어를 얻은 다음의 다음 행보가 정말 궁금하군요 ^^
아직은 돈도 안되는 UCC이지만…서도..
정말 개발적으로는 우위지만 돈과 자원이 없어서 2위다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누가 이겼을까요? 참 안타깝네요
어떤 것을 경제적인 가치를 평가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숫자로 나타내보는 것이다. 주식이 실제로 어떤 기업의 미래 가치를 반영한다면, 그 기업의 주가총액은 그 기업의 미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계에서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수치로 셀 수 없는 가치까지 생각한다면 좀 더 낙관적인 생각을 가져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ㅎㅎ
네이버 vs. 다음, 그리고 구글의 검색전쟁 대대적으로 검색을 강화한 다음이 검색으로 네이버에 새로운 경쟁을 해 보겠다고 하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결국 사용자들은 더 좋은 검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