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통을 시작하다

네이버 블로그 시즌2에 대한 블로거 간담회(동영상)이 열렸다. 많은 블로거들이 솔직하고 담백한 네이버의 모습에 반한 것 같다. 지금까지 네이버는 뭔가 꽉막혀 있다는 답답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 만큼 그들도 서로 소통을 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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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무 생각없이 서비스를 쓰던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고 싶고 이야기 하고 싶은 시절이 돌아왔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이야기를 들어 주고 있다고 이야기 하지 않으면 공감을 얻을 수 없다.

대체로 ‘블로거 마케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런 종류의 커뮤니케이션이 왜 중요할까?  다수의 대중들이 잘 쓰고 있는 서비스만 잘 만들면 되지 왜 한줌도 안되는 목청 높고 드세기만 한 블로거들 장단에 맞추어야 할까 고민도 될 거다.

하지만 이야기를 해주고 들어 줄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 자체로 고마운 것이다. 그래서 그들과 더욱 더 소통해야 한다. 오픈 소스 활동을 하다보면 한번이라도 테스트 해 주고 문제를 이야기 해주고 하는 사용자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그게 바로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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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생각 (3개)

  1. Tracked From : 네이버 소통을 시작하다왠지 모르게 반가운 소식.”네이버는 웹표준을 준수합니다”, “네이버 개발자도 블로거입니다” 라는 문구는웬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어쩌면 역설적이지만,자기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내는 블로거들보다,오히려 아무 생각없이 잘 쓰는 사람들이 롱테일의 꼬리에 가까울텐데..역시 이 세상은, 한마디로 뭐라 하긴 어려운 모양이다.어찌됐건, 지속적인 대화를 기대해봅니다 =ㅁ=

  2. 돌꽃 댓글:

    그렇게 솔직담백한 네이버가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제기한 소스도용 의혹엔 왜 일언반구도 없었을까요?

    • channy 댓글:

      기업 PR과 블로거 PR과 아직 넘기 힘든 담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디지털 타임즈 기사에서는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포털사들이 자체 개발한 서비스의 공개소스를 가져다 쓰는 일은 일종의 관행”이라며 “작은 부분까지 법적 권리를 주장하면 서비스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라고 했지만 속뜻이 정말 그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