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셸든 쿠퍼 어록

즐겨 보는 "빅뱅 이론"(The Big Bang Theory)이라는 미국 드라마가 있다. 이 드라마는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물리학과 천재들이지만 사회 생활에 서툰 학자들과 이웃집에 이사온 예쁜 패밀리 레스토랑 종업원 사이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기반하고 있다. 짐작하다시피 이들 물리학자들은 흔히 너드(nerds) 혹은 긱(geeks)이라 불리는 친구들로 한 분야에 푹 빠져 있고 사교에 별 관심이 없는 외곬수나 광(狂)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
2010/03/11

아바타(2009) – 네트워크의 힘

본 글에는 영화에 대한 다수의 스포일러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본 글의 관점과 스토리는 영화의 큰 맥락이 아니므로 사전 지식 차원에서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제 홍콩 구룡역 AMC Cinema에서 '아바타(Avatar)'의 3D 영화를 보았다. 실사와 구분이 안가는 그래픽과 전혀 다른 세계에 대한 장대한 스케일과 아이디어 구현 능력 그리고 제법 탄탄한 스토리와 ...
2009/12/21

2012, 미국 패권 시대의 몰락?

본 글에는 영화 2012에 대한 다수의 스포일러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본 글의 관점과 스토리는 영화의 큰 맥락이 아니므로 사전 지식 차원에서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제 랩사람들과 함께 2012를 메가박스 M관에서 보았다. 2012년 지구가 멸망한다는 마야인의 예언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우선 철저하게 헐리우드식 재난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가급적 ...
2009/11/18

터미네이터와 스타트렉(2009)

(이글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로 커밍아웃 한 관계로 이래 저래 가족 이외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많아졌다.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사이파이 영화 두 개를 극장에서 봤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2009)은 깔끔하면서 밝은 영화였다면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2009)는 어두우면서 장중한 영화였다. 터미네이터는 마치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났다. 2018년 존 코너의 ...
2009/05/28

쿵푸 팬더(KungFu Panda,2008)-쉼 없는 재미

오랜만에 사흘 연휴 내내 집에서 푹 쉬다가 어제 아이들과 쿵푸 팬더를 보러 극장을 찾았다. 예매를 하려고 봤더니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있었는데, 극장에 가니 진짜 아이들을 데리고 온 어른들이 많았다. (매진에는 이유가 있다.) 영화가 시작되자 서두가 약간 어두운 장면으로 시작해서 아이들이 겁먹지 않을까 좀 걱정 스러웠는데 이내 꿈을 깬 ...
2008/06/09

타임머신 (2002)

조금 전에 타임 머신이라는 영화를 봤다. 1880년대 어떤 발명가가 자신의 애인과 산책 중 강도의 총에 맞아 죽는다. 4년 후, 그는 타임머신을 만들어 애인을 구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오지만 결국 다른 방식으로 그녀는 죽게 된다. 왜 과거를 바꾸지 못하는지 의문을 가진 그는 결국 미래로 가서 그 해답을 구하고자 한다. 2037년 과학 기술이 고도로 ...
2007/01/06

Prison Break

TV 없이 사는 분들도 있다만 아무 생각 없이 TV를 보면 머리가 정리되는 나 같은 사람에게 TV 드라마는 휴식 그 자체다. 그렇다고 아줌마들 좋아하는 국내 연속극 보다는 좀 더 머리를 정리 시켜주는 해외 TV 드라마(엄밀히 미국) 시리즈물을 많이 보는 편이다. 추억의 TV 프로그램 말고 가장 오래보고 있는 건 역시 스타게이트(StarGate), 얼마나 재밌게 ...
2006/12/19

카(Cars, 2006)… 재밌다.

오늘 제주 CGV에서 카(Cars, 2006)를 봤다. 진짜 거짓말 안 보태고 영화 보고 나왔는데 거리의 차들이 다 인격체로 보이더라. 지극히 미국적인 정서와 향수 그리고 사회적 문제를 고스란히 담아 냈다. 얼마 전 그랜드캐년을 보고 왔는데 그걸 보고 왔더니, 이런 스토리도 약간 이해가 되더라. 애들은 스토리 보다는 레이싱이나 자동차 달리는 장면에서나 한번씩 보고, ...
200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