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기] 밥잘사주는 예쁜 누나,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8)

1983년 9월 3일 엄마가 돌아가셨다. 이미 35년이 흘렀지만 그 날은 잊혀지지 않는다. 내 나이 고작 열살... 딴에 그 극한의 슬픔을 알았는지, 집 마루에 누워 울다가 지쳐 어렴풋이 쳐다본 하늘은 더럽게도 푸르렀다. 장례가 끝난 후, 몇 달 동안 꿈에 엄마가 집에 돌아 올 정도로 그리웠다. 그렇게 잊혀졌던 나의 아픔과 기억을 소환하고 치유한 ...
2018/05/25